일기에요

유 진 정 2013. 10. 18. 12:23

꿈에서 브루스 윌리스의 저택에 방문하게 되었다. 

브루스는 촬영중이라 없었고 그의 저능아 같은 아들과 함께 들어갔는데 비싼 츄리닝 입고 눈은 풀린게 딱 와이트 트래쉬 정키의 표본같은 느낌이였음..


그의 직업은 설치미술가라 했고 아버지가 붙여준 비서까지 데리고 있었다. 그는 그의 폭발적인 표현력에 반해 10년전부터 곁에 있는 중이라고 


아들은 아이스크림 먹을거라며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번엔 칵테일 잔을 들고 술완전 취한 금발 아줌마와 식탁에 함께 앉게 되었는데 여자는 브루스 윌리스와 아들의 공동애인이라고 했다. 


나는 와 셀러브레이티들은 달라도 역시 달라 하면서 여기저기 집구경을 하다가 거실로 향했다. 

그곳에선 호주에서 만났던 독인 친구 두명이 졸라 큰 평면티비에 랩탑을 연결해서 와우를 하고 있었다.

나는 등을 꼭꼭찌르며 오랜만이다 반가워 인사를 하고 안부를 묻고 와우를 종료시킨후 함께 라디오를 들었다. 


라디오에선 브루스 윌리스의 딸이 농구경기를 보러갔다가 흥분한 관객과 몸싸움끝에 맥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쳐서 사망하게 만들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우리는 졸라 좋은 변호사 사서 벌금내고 나오겠지 하다가

갑자기 독일애1이 미국에서 NBA리그 뛰는 선수는 총 몇명이나 될거같냐는 질문을 함


그러자 아까의 금발아줌마가 나타나 자기는 그런건 모르지만 2군3군들은 시간당 7불 받는다고 말해줌 

독일애 1,2는 아 스타선수들 연봉 많이 줘야 되니까 그렇겠구나 하고 끄덕끄덕 수긍


그런데 한참 말하다보니 뭔가 이상했음. 

니네 왜 한국말 하냐고 물어보니 지금 우리 한국말이나 영어로 말하는거 아니라고 그냥 말하는거라고 도대체 무슨소리야? 하길래 아 이거 꿈이구나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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