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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SS : This is no authority but yourself

로고가 너무 유명한 관계로 이름만 아는 펑크밴드 크라스 그 멤버들의 현재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상 보다보면 이제 아저씨할아버지가 된 크라스 멤버들이 쟝 폴 고띠에가 만든 크라스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데이빗 베컴이 입고 나오는 것에 대해 분통을 터뜨리는 장면이 나옴.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싶진 않지만 이런 짓은 당장 중지했으면 좋겠다고. 세상에 공개된 창작물은 어떤 식으로든지 간에 영향력을 갖게 되기 마련이고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 그것의 흐름을 창작자 임의대로 중지시킬 수 없다는 점에서 작품과 창작자의 관계라는 것은 정말이지 부모자식의 그것과도 비슷한것 같다. 내 배아파 낳아 놨지만 어떻게 크라고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님 there is no authority but yourself 라매 블로그..

리뷰 2013.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