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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펑크백선8 - 밥 딜런

왜 2탄 다음에 8탄이 오냐면 생각해보니까 펑크백선 비슷한거를 이미 몇 개썼다 후 이제 2개밖에 안남았군.. 암튼 8번째는 그린데이보다 더 더더더 더더더더 유명한 밥 딜런이다. 유명함의 기준은 부모님한테 물어봤는데 누군지 알면 더 유명한거고 모르면 덜 유명한거다. 암튼 밥딜런에 대한 설명을 내가 굳이 할필요는 없는거 같고 Gotta Serve Somebody 라는 곡의 가사나 살펴보도록 하자 You may be an ambassador to England or France You may like to gamble, you might like to dance You may be the heavyweight champion of the world You may be a socialite with a long..

리뷰 2016.04.06

내맘대로 펑크백선2 - 그린데이

내맘대로 펑크백선 1 http://digthehole.tistory.com/1749 백선이라고 해놓고 반년만에 두개 썼다. 이렇게 된 이상 생전에 열개 채우는것을 목표로 삼도록 하겠다. 두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밴드는 그린데이이다. 너무 유명하고 아이코닉한 밴드라 사실 쓸 필요가 있는가 싶기도 한데 걍 쓴다 앨범을 7천만장 넘게 팔아치운 펑크계의 재벌 그린데이는 팝펑크 밴드라고 소개된다. 펑크부심부리는 펑크족들한테 저딴 새끼들이 무슨 펑크냐고 종종 까이며 셀아웃이라고 욕도 자주 먹는다. 그러고 보면 펑크의 종특 중 하나는 쉽선비 기질인듯.. 근데 사실 중년 빌리조의 빨강넥타이라던가 젤로 세운 머리라던가 아이라인같은건 쫌 거슬리긴 한다.. 그러나 그린데이를 셀아웃이라고 까는 쉽선비들은 모두 죽어야 한다. 왜..

리뷰 2016.04.06

쏜애플이라는 뮤지션이

술자리에서 여자노래는 자궁냄새가 나서 못듣겠다는 말을 했다가 욕을 처처처먹고 있다고 한다 자궁냄새라니 이 얼마나 거부감 들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단어선택이란 말이냐 나는 시니드 오코너 피오나 애플류의 여성 뮤지션 노래를 가끔 듣는데 자주는 절대 들을수가 없다. 왜냐하면 넘 힘들기 때문이다. 그 거대한 자의식을 감당하기가 부담스러움. 위로가 될때도 있는데 계속 듣다보면 정신병 걸릴거 같아서 그런거 듣고나면 ACDC같이 부랄냄새 진동하는 음악으로 음양의 조화를 맞춰줘야함 암튼 저 쏜애플이라는 뮤지션은 그 음기가 가득한 정서를 자궁냄새라는 단어로 표현한거 같은데 술처먹다 한말가지고 저딴식으로 까인다니 밴드맨에게까지 정치적 올바름을 강요하는 이 더러운 세상 (근데 다 쓰고 나니 갑자기 든생각인데 쏜애플이란 이름에..

남성과 여성 2016.03.20

막달레나 시스터즈

아일랜드 배경 영화찾다가 보게된건데 으악 60년대 유럽하면 히피랑 프리섹스를 떠올렸었는데 동시대 유럽에 남자들이랑 flirting 했다는 이유로 수녀원에 감금되어 죽을때까지 노동착취를 당하는 여성들이 존재하였다니 그야말로 충공깽.. 도입부가 너무 고통스러워서 잠시 정지시키고 결말 검색해본 다음 나름 해피엔딩이길래 다시 봄 1964년 막달래나 수녀원이라는 곳이 배경인데 이 곳은 평균연령 23세 소녀들에게 '타락한 여성' 이라는 굴레를 뒤집어 씌운뒤 돈 한푼 안주고 정부기관등에서 수거한 세탁물의 빨래를 시키는 곳임. 주인공인 버나뎃, 로즈, 마가렛이 이곳에 들어오게 된 이유들도 참으로 기가막힌데 마가렛 - 사촌언니 결혼식장에서 사촌동생에게 강간당한 뒤 아버지가 여기로 보내버림 로즈 - 미혼모가 되자 부모님이..

리뷰 2016.03.16

조이럭클럽

한줄요약: 이민1세대 아줌마들이 들려주는 남편감 구별법 90년대배경 + 중국계 미국인 주인공들이라니 넘 좋다. 어릴때 엄마가 보고있던거 어깨너머로 본기억이 있는데 내용이 기억이 안나서 다시봄 인고의 세월을 거치고 샌프란시스코에 장착한 네명의 중국여성과 그딸들이 주인공인데 엄마역 배우들이 말을 꼭 요다처럼 한다. 예를들면 이런식 Ying Ying(엄마): Do you know what you want? I mean, from him? Lena(딸): Respect. Tenderness. Ying Ying: Then tell him now. And leave this lopsided house. Do not come back until he give you those things, with both hand..

리뷰 201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