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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41화 리뷰

언제부턴가 타일러 표정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영민한 대학생같은 표정이였는데 요즘 뭐랄까 우수?우울?빡침? 이런것들이 엿보이는 듯 어휴 내가 무슨 영화를 누리자고 여기서 머릿속꽃밭인 애들이랑 토론을 하고 있어야 한단말인가 모 이런표정 그래서 점점 조아지고 있당... 특히 알베 로빈 줄리앙 vs 타일러 대결 구도일때 마음속으로 타일러를 응원하게됨 타일러 화이팅! 그리고 백지영은 정말 강한 여성인것 같다. 성격도 시원시원하시고 목소리도 시원시원하시고 근데 노래들 가사가 너무 청승맞아서 듣고있기 힘듬. 특히 총맞은것처럼 호주갔다가 막 돌아왔을때였는데 히트를 쳤는지 가는데 마다 틀어놓아서 너무 괴로웠던 기억이있다.. 그걸 일리야의 입으로 또 듣게 될줄이야........ 사실 이번화는 주제가 마음에 들지않아 건성건..

리뷰 2015.04.14

내맘대로 펑크백선 6 -비키니 킬 Bikini Kill

오늘은 뭇소녀들의 귀감이 될만한 밴드를 하나 소개하도록 하겠다.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초쿨한 밴드 비키니킬이다. 꼬꼬마시절 이독순 여사의 인도로 인하여 접하게 된 밴드이고 그때는 사실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들으니 왠지 듣기가 싫군 정도의 감상이였으나 다시 들으니 개좋은데? 비키니 킬은 1990년 워싱턴에서 조직된 펑크락밴드이다. Riot Girrrl 무브먼트의 개척자중 하나이자 급진적인 가사, 끼깔나는 퍼포먼스로 악명높다. 멤버는 보칼 캐슬린한나 기타 빌리카렌 베이스 캐시윌콕스 드러머 토비베일로 구성되어 있다. 두장의 풀랭스 앨범과 컴필레이션, EP몇개를 내놓고 1997년 해체하였다. 너바나의 스멜즈라이크틴스피릿이 캐슬린한나가 커트코베인집 벽에다 갈겨놓은 낙서에 영감을 받아 작곡되었다는 일화가 유명하지..

리뷰 2015.03.31

내맘대로 펑크백선 7 - C.S.T LAST SHOW

사진 : Mad Bean  지난 달 14일 조광사진관에서 열린 C.S.T의 마지막 공연을 관람하였다 저번 달에 있었던 공연 이야기를 왜 지금쓰고 앉아있냐면 그것은 내가 게으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침에 눈을 뜨자 뜬금없이 머릿속에 지금이대로~~라는 아련한 멜로디가 울려퍼졌으며 그 멜로디 속 울컥울컥하는 청춘의 정서가 그날의 공연장 분위기를 상기시켰기 때문예전에 뭔일본밴드 오는거 보러갔다가 두시간동안 망부석처럼 서있은 이래로 다시는 펑크공연장에 가지 말아야지 다짐한적이 있었다. 또한 공연장 안 사람들이 너무 양순하고 페이스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2015년에는 2015년 대한민국에 적응한 펑크가 존재하는 것이겠지 아무튼 그런 와중 동시대 정서를 향유하던 밴드의 공연이란 반가운 것이였..

리뷰 2015.03.17

비정상회담 36화 리뷰

윤도현 나올때 그 대한민국 대표롹커! 멘트랑 애국가 록으로 편곡한거 나오는거랑 스케이트 보드 취미로 탄다는 거랑 아이돌스러운 헤어스타일 남방카라 스웨터속에 집어넣어서 입은거랑 양쪽에 한 아줌마 금귀걸이랑 줄리안이 형님! 하는거랑 모든것이 너무나 조화로왔다. 마치 구림의 총집합을 보는것만 같았다. 대한민국 대표락커..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 농담아니고 비정상회담 보다가 중지해본 역사가 없는데 윤도현 말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재생중지 버튼 누르고 컴퓨터 꺼버림. 다음날 다시 이어서 봤음 호주 샘이랑 사유리 이래로 등장한 최악의 게스트였다고 생각 로빈은 말이 늘어서 그런가 갈수록 따박따박 자기의견 말하는것이 매우 좋아보였다. 진화하는 로빈 얼마나 더 멋있어질 것인가 로빈뿐만 아니라 회차 거듭날수록 서로 ..

리뷰 2015.03.12

비정상회담 35화 리뷰

기욤 왜이렇게 귀엽냐?! 옷 졸라 못입엌ㅋ 개인적으로 치장에 목숨거는 남성은 좋아하지 않는다. 어디 나갈때 막 거울앞에서 한시간씩 입었다 둘렀다 하고 있으면 기다리는 입장에선 지치고 중요한 것은 옷을 입었을 때 멋진 것이 아니라 벗었을 때 멋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멀쩡하게 생긴 패션고자남성은 사랑스러운 구석이 있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세상 모든 패션고자 남성들이 모에한것은 아니다. 그들은 두가지 부류로 나뉜다. 1.기욤처럼 신경을 안써서 옷을 웃기게 입는 부류와 2. 일리야처럼 미의식에 문제가 있어 옷을 괴상하게 입는 부류 후자는 철학이 있다는 점에서 힘들다. 이들은 추한 의복을 구입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자본을 투자한다. 게다가 고집까지 세다면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 아닐수 ..

리뷰 201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