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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해삼

섹스토이 같기도 하고 지압봉 같기도 한 모습의 이 투명 해삼은 특이하게도 숲 속에서 생식한다축축히 젖은 잎사귀 위를 기어다니며 피부 호흡하고 포식자와 접촉 시 색상을 변경해 (사진 3 참조) 독이 있음을 알린다.   아름다운 색상에 반한 초기의 수집가들이 채취 후 해수항에 넣어 사육을 시도하였으나 모두 뒈짖했다.  뻥이고 사실 아크라가 코아 Acraga Coa 라는 나방의 애벌레이다. 멕시코 온두라스 파나마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 더운 나라의 열대 우림에 서식한다. 애벌레는 시트러스류 과일 또는 특정한 잎사귀 식물을 먹고 쑥쑥자라서이렇게 연어회 같은 모습의 성충이 된다. 성충의 크기는 커봤자 25mm로 자그마하다고

2018.07.03

23일 뉴욕에서 열리는 8 ball zine fair 에 참가합니다

사람은 못가지만 책은 갑니다. 나 대신 뉴욕 해럴드 트리뷴을 외치고 와주렴 아 그건 파린가 암튼.. 나크 프로덕션의 임재호님과 쥐도새도 모르게 제작한 소책자 'DOQ SOON'이 SEOUL ART DEPT부스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8 BALL ZINE FAIR N°13JUNE 23RD 2018at El Coqui Billiards and Lounge5419 Myrtle AveQueens, NY 11385Myrtle - Wyckoff Avs Station NYC Come out this Saturday to the @8ballcommunity Zine Fair 54-19 Myrtle Ave. 11-6 PM. We’ll be showcasing art from musicians, filmmakers, and ..

그림 2018.06.21

슬픔에 잠기다

라는 말 참 잘만든 말인게 너무 슬프면 몸이 물에 잠긴것 같이 움직여지니까.. feeling blue라는 표현도 그렇고 잔잔한 물속에 들어가 있으면 왠지 슬퍼진다. 조용한 수영장도 슬프고 수영장 바닥에 누워서 수면의 일렁임을 보는것도 슬프고 근데 막 구린 슬픔이 아니고 그냥 좀 그러고 있고 싶은 괜찮은 슬픔임 AMA - a short film by Julie Gautier from Les films engloutis on Vimeo.

리뷰 2018.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