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from film Euro trip 엊그제한 포스팅의 답글만 봐도 알겠지만 대중교통에서 좌석 젖히기라는 떡밥은 던져놓는 즉시 찬젖(젖혀도 됨)과 반젖(젖히면 안됨)파로 여론이 팽팽히 갈린다. 몇년 전 이드게시판에도 같은 주제의 글이 올라왔었는데 답글이 백 개가 넘을 정도로 격렬한 토론의 장이 벌어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승무원 출신의 게시판 이용자가 앞사람에게 양해를 구할 순 있지만 배려를 강제할 권리는 없다. 라고 친절하게 정리를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사가 개념이 없다느니 등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몇몇 반응들을 보고 깝깝해서 나도 답글 몇 개 달았는데 오늘 이 주제에 대해서 정리를 좀 해보고자 한다. 우선 내 입장부터 밝히자면 나는 찬젖파이다. 재끼라고 설계되어 있는 좌석을 재끼는 것은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