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최저시급을 타고
주유원여기는 직영점인가 뭔가해서 차량이 없을때도 직원들을 항상 주유대 옆에 세워 놓는 개같은 시스템을 자랑했음 여덟시간 동안 내리 서있다가 돌아가면 발바닥이 쪼개지는 것 같았지만 내손으로 돈을 번다는 사실에 흥분해 있던 상태였으로 나름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음 트럭운전하는 아저씨들이 친절했었음. 껌이나 사탕, 우황청심환 같은걸 종종 얻어먹었음 차가 들어올때마다 어서오십시요 OOOOO 선릉점 입니다를 외치고 나갈때는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를 외쳐야 했는데 가끔 정신줄 놓고있다가 어서 가십시요 따위를 외치곤 했음 KFC 당시 최저 시급이 1800원인가 그랬고 일은 뒈지게 힘들었음이층 쓰레기통에 부착된 남은 콜라 부어 내버리는 철제 상자는 우리가 들고 내려가 비워야 했는데 더럽게 무거웠음 그 상자는 바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