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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room 브레이킹 배드

베터콜 사울 시즌4 10화를 남겨둔 시점에서 시청을 중단한 뒤 제작진 인스타(하워드 영상 많아서 좋음)랑 디씨 갤러리를 보고있다. 10화 보기가 무서움 보고나면 5시즌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되니까 암튼 누가 고맙게도 제작진들 출연한 라이팅룸 캡쳐를 떠놨음. 이사람 갤로그보면 뷁킹배드랑 사울 이스터 에그도 정리해놨으니 팬들은 체크해보3 http://m.dcinside.com/board/f_drama/1113005

리뷰에요/영상 2019.02.16

일진은 왜 뒷자리에 앉는가

https://m.9gag.com/gag/aVYxvwn요새 뭘 배우러 다니는데 어쩌다 보니 강의실 맨 뒷자리에 앉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깨닫게 된 사실이 맨 뒤에 앉으면 사람들이 뭐하는지가 다 보임 전에 누가 맨 뒷자리는 일진 자리라고 했을때 아 쳐자기가 좋으니까 라고만 생각했는데 맨 뒷자리는 권력자의 자리였던 것임저 링크의 알파소년도 상황정리 들어가기 직전까지 교실 뒤 중앙에 앉아 이 새끼가 뭘하는건가 관찰하고 있는것을 알 수 있음 엘리베이터에 탈때 젊은 여성들은 앞쪽에 서는 경향이 있고 중년 남성들은 뒤쪽 중앙에 서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들은적이 있는데 이것도 비슷한 원리인듯

생물이에요 2019.01.31

곤도 마리에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좋은 기획이다. 좋은 기획인데 항마력이 없으면 볼수가 없다. 그놈의 뀽! 씨발!곤도 마리에는 남의 기분을 좋게 또는 나쁘게 만들지 않는데에 특화된 인간이라는 느낌이다.예를들어 창고에 처박아둔 결혼사진을 보고 씁쓸한 표정을 짓는 의뢰인 앞에선 아 저도 오늘 결혼기념일이예요! 근데 일을 하느라 만날 수가 없네요..(쓸쓸한 표정) 라며 우회적으로 너만 좆같은게 아니라 나도 그렇다를 주지시킴. 의뢰임은 금새 안색이 바뀌고 (이렇게 훌륭한 사람도 나랑 별반 다를게 없다니)아 그으래요~? 라고 반응함여성특유의 관계지향적 화법을 세련되게 구사하고 심리파악에 능하다는 점에서 모랄까 부드러운 강함 이런걸 보여주는 사람인거 같은데 보다 보면 리얼리티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일거수일투족 표정 하나하나가 모두 정교한 연출이라..

리뷰에요/영상 2019.01.30

이스트빌리지 뉴욕 : 취약하고 아름다운

시립미술관에서 하고 있고 재밌었음. 영상작업은 그냥 그랬는데 노래가 좋음 시대유감이라는 한국 민중화가들 그림도 전시 중인데 구렸음 천경자전도 하고 있는데 전시장에 한 발 디뎠다가 백스탭으로 도로 나옴 1층에서도 뭐 크게 하는데 별로임 걍 이스트 빌라지만 보고 나오면 됨 암튼 요새 영화도 그렇고 전시도 그렇고 정권 후장썩킹 지겨워 죽겠네 설마 아직도 자신들이 언더독이라고 생각하는건가?

리뷰에요/미술 2019.01.29

[스크랩] 어떻게 지루함이 당신을 더 창의적으로 만들까요?

http://newspeppermint.com/2019/01/22/boredom-and-creativity/심리학자 산디 만은 지루해하는 마음이 우리를 “공상 상태”로 만든다고 말합니다. 부모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아이들이 —판지 상자와 전등 스위치 같은 것을 가지고— 무언가 이상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낸다고 말합니다. 철학자들은 수 세기 동안 이를 직감해냈죠; 키르케고르는 지루함을 창조가 생기기 전의 속편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신이 지루했기 때문에; 그들은 인간을 만들어냈다.”심리학자들은 오늘날 사람들이 더는 이러한 느린 순간과 투쟁하지 않는다는 점을 염려합니다. 우리는 그 시간을 지워버렸습니다. “사람들은 삶에서 지루함을 느끼는 매 순간을 모바일 장비를 이용해 사라지게 했죠.” 만은 말합니..

시사이슈에요 2019.01.24

넷플릭스 추천< 고뇌: 슈칼스키의 삶과 예술 >

재밌는데 제목을 쉽노잼으로 붙여놨어 왜 넷플릭스가 취향저격이라며 추천해주길래 뭐 하면서 백그라운드로 틀어놓고 보다가 각잡고 다시 봄 박장대소하다가 마지막엔 엉엉울었는데 이건 계절성 우울증 때문일수도 있음 - 고집불통 조각가 슈칼스키 영감의 기구한 인생사를 추종자들 인터뷰와 함께 엮은 웰메이드 다큐멘터리임 근데 추종자라고 해도 막 존경존경이런 느낌보다는 세상에 뭐 이렇게 개성적으로 미친 노인네가 다있나??? 같은 느낌. 이박사를 향한 힙스터들의 애정같은그런거 - 로버트 크럼 MAD 매거진 아트스쿨 컨피덴셜 대사 등( 피카소 = pick ass hole ) 섭컬쳐럴한 요소들이 잔뜩 등장한다. - 다큐는 왜 이렇게 쩌는 조각가가 묻혀버렸는가? 라는 의문으로 시작되는데 성격파탄이라 여기에 대해서 설명을 해버리면..

리뷰에요/영상 2019.01.17

내맘대로 펑크백선 21 - 죄수들을 사랑하신 쟈니 캐쉬 성님

전설의 산 쿠엔틴 교도소 라이브 (1969)입니다 San Quentin, walk the line, Folsom Prison Blue 세 곡의 가사를 해석해 보았습니다 San Quentin, you've been livin' hell to me You've blistered me since nineteen sixty three I've seen 'em come and go and I've seen them die And long ago I stopped askin' why 산 쿠엔틴 이 생지옥같은 자식 넌 1963년 부터 내 피를 말려왔지 나는 그들이 들어왔다 나가고 여기서 죽는 것까지 보았다네 이유 따위를 묻는 것은 이미 오래전에 관뒀어 San Quentin, I hate every inch of yo..

리뷰에요/움억 2019.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