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64

피리어드: 더 패드 프로젝트

최익수님 인스타에서 이 영상보고 찾아 봤는데 괜찮았다. 인도깡촌에서 생리대 만들어서 파는 사람들 이야기인데 (인도여성들의 패드 이용률은 10%에 불과하다고!!!!)저번에 본 셔커스처럼 나오는 여자들 표정이 엄청 좋음. 삶의 목표가 있고 그것을 향해 정진해 나갈때 사람이 가지게 되는 표정임 이념을 떠나서 걍 영화 자체가 희망과 긍정성으로 가득찬 느낌이라 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제목의 한글화는 좀 아쉬움. 원제 period. end of sentence 마침표 붙어있고 중의적으로 들리는거 좋았는데 정도로 해도 괜찮지 않았을까싶음. 넘 586느낌인가?

리뷰 2019.03.06

살인을 말하다 : 테드 번디 재미없군

왠지 안끌려서 패스하다 한번 틀어봤는데 보다 잤다. 일단 테드 번디라는 캐릭터 자체가 별로 흥미롭지가 않음 제프리 다머나 유나바머는 너무완전 외톨이라 불쌍하기라도 했는데 이 인간은 그냥그냥.. 전형적인 통제가 되지않는 인생대신 여자를 통제하고 싶어하는 유형이고 이런 사람들은 솔직히 너무 많음 미남이나 귀공자 등 그에게 따라붙는 매력적 인간이라는 수식어에도 동의하지 못하겠음 표정이 넘 못생겼고 말하는것도 얄팍하고걍 사회성이 뛰어날 뿐이잖아 근데 사회성.. 이 사회성이라는 것에 대해서 요즘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조만간 정리해서 쓰도록 하겠음

리뷰 2019.02.28

셔커스

imdb 들어갔다가 썸네일이 끌리길래 봤는데 볼만했다 독립영화가 만들고 싶은 소녀들이 영화계에 연줄이 있다는 미국인 조지를 만나게 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조지가 하도 변태같이 생기고 화자가 뭔일이 자꾸 일어난다 일어난다 하길래 아동 성추행이나 살인? 뭐 그런거겠거늘 하고 봤더니만그거보단 좀더 기묘한 일이 일어남 시간이 만들어준 다큐멘터리. 감상포인트는 소녀들의 멋진 표정

리뷰 2019.02.19

writing room 브레이킹 배드

베터콜 사울 시즌4 10화를 남겨둔 시점에서 시청을 중단한 뒤 제작진 인스타(하워드 영상 많아서 좋음)랑 디씨 갤러리를 보고있다. 10화 보기가 무서움 보고나면 5시즌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되니까 암튼 누가 고맙게도 제작진들 출연한 라이팅룸 캡쳐를 떠놨음. 이사람 갤로그보면 뷁킹배드랑 사울 이스터 에그도 정리해놨으니 팬들은 체크해보3 http://m.dcinside.com/board/f_drama/1113005

리뷰 2019.02.16

곤도 마리에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좋은 기획이다. 좋은 기획인데 항마력이 없으면 볼수가 없다. 그놈의 뀽! 씨발!곤도 마리에는 남의 기분을 좋게 또는 나쁘게 만들지 않는데에 특화된 인간이라는 느낌이다.예를들어 창고에 처박아둔 결혼사진을 보고 씁쓸한 표정을 짓는 의뢰인 앞에선 아 저도 오늘 결혼기념일이예요! 근데 일을 하느라 만날 수가 없네요..(쓸쓸한 표정) 라며 우회적으로 너만 좆같은게 아니라 나도 그렇다를 주지시킴. 의뢰임은 금새 안색이 바뀌고 (이렇게 훌륭한 사람도 나랑 별반 다를게 없다니)아 그으래요~? 라고 반응함여성특유의 관계지향적 화법을 세련되게 구사하고 심리파악에 능하다는 점에서 모랄까 부드러운 강함 이런걸 보여주는 사람인거 같은데 보다 보면 리얼리티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일거수일투족 표정 하나하나가 모두 정교한 연출이라..

리뷰 2019.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