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88

비정상회담 35화 리뷰

기욤 왜이렇게 귀엽냐?! 옷 졸라 못입엌ㅋ 개인적으로 치장에 목숨거는 남성은 좋아하지 않는다. 어디 나갈때 막 거울앞에서 한시간씩 입었다 둘렀다 하고 있으면 기다리는 입장에선 지치고 중요한 것은 옷을 입었을 때 멋진 것이 아니라 벗었을 때 멋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멀쩡하게 생긴 패션고자남성은 사랑스러운 구석이 있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세상 모든 패션고자 남성들이 모에한것은 아니다. 그들은 두가지 부류로 나뉜다. 1.기욤처럼 신경을 안써서 옷을 웃기게 입는 부류와 2. 일리야처럼 미의식에 문제가 있어 옷을 괴상하게 입는 부류 후자는 철학이 있다는 점에서 힘들다. 이들은 추한 의복을 구입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자본을 투자한다. 게다가 고집까지 세다면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 아닐수 ..

리뷰 2015.03.04

열혈남아 as tears go by 1987

장학우 죽여버리고 싶다극 말미에 장학우 총 졸라맞고 죽는 장면 왕가위가 관객 카타르시스 느끼라고 연출한거 같음유덕화 장학우 두 형님아우의 뇌없는 연기가 일품이다 이상한 이유로 자꾸 목숨걸고 싸운다미친남자의 집에 다짜고짜 다큰 처녀를 머물게 하는 숙모는 꼭 망가에 나오는 설정같아서 웃겼다왕가위 러브씬을 너무 잘만드는것 같다극중에서 유덕화가 장만옥 꼬실때 치고 빠지는 기술이 예술에 가깝다 고등학교때 비오는날 우산안쓰고 예고없이 여친집에 찾아가 장미한송이 건네주고 왔다는 남자애가 있었는데 친구가 그거보고 멋있다고 그래서 병신인가 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오프닝 영화사 로고 뜰때 컴퓨터 그래픽 화면이랑 제목 꿍 뜰때랑 너무 멋지다 한국제목과 영제의 갭이 재미있다 천장지구도 영제는 a moment of romance..

리뷰 2015.01.16

일상의 기묘함. 다이지로 모로호시

십여년전 북새통갔다가 저 표지에 이끌려 충동구매 읽고나서 바로 나머지 시리즈도 구입 꺆 내스타일이야 물론 이것도 만화책 분서갱유의 날(십대중반부터 이십대초반까지 절판된건 카트끌고 지방출장 다니면서 모았던 천여권의 만화책이 2005년 여름 이사도중 전권실종 + 파손되어 나의 멘탈을 괴멸시킨 대사건)사라지고 말았다만.. 괜찮아 이제다 지난일인걸 색즉시공 공즉시색 아래는 웹에서 주워온 이미지들타인의 형사사건 또는 징계사건에 관한 증거를 인멸, 은닉, 위조 또는 변조하거나 위조 또는 변조한 증거를 사용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누가 쟤한테 좀 말해줘라 사고회로가 고장나 있는 듯한 주인공 시오리와 똘똘이스머프뺨치는 이성파 시미코 콤비가 겪는 이런류의 사건들이 옴니버스형식으로 ..

리뷰 201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