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78

해리포터

소설은 어릴 때 엄청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는데 성인이 되자마자 흥미를 완전히 잃음 근데 쿠팡플레이에 영화가 있는거.. 만찬회를 영상으로 구현해 놓았을텐데 안 볼수가 없잖음? 마지막 편 빼고 다 봄 123까지 재밌게 봤음 특히 3이 개꿀잼이고 연출도 맘에 들어서 감독 찾아보니까 알폰소 쿠아론이네.. 이 사람은 사춘기 정서에 특화된 사람인가? https://digthehole.tistory.com/3189 이 투 마마 엄청 재밌잖아 이 투 마마는 영어로 and your mother too 라는 뜻이라고 한다. 한국말로 하면 니에미 로마보고 찾아본 알폰소 쿠아론의 2001년작. 인생의 무게로 심란한 여주인공 루이자와 세상 무서울것 없는 십대 digthehole.com 답글에 해리포터 만들었다고 누가 이미 써..

리뷰 2022.05.18

Wet Leg - Chaise Longue

이대 디올쇼 보고 찾아 봄 mummy daddy look at me i went shcool i got the dgree and got the big D 라니 아다리 너무 잘 맞는거 아님? 기획 자체가 이 노래에서 출발했나 싶을 정돈데 대학에서 패션쇼라니 신선한 한편 이래도 되는건가 싶은게 간만에 내 안의 유교걸을 느꼈다. 배울 게 있다면야 안 될게 뭐가 있나 싶기도 하다가 또 뭔가 캠퍼스는 상업사회의 치외법권(?)같은 공간으로 남아 있거나, 아니면 좀 그런 척이라도 해야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렵군 판단보류 아무튼 노래가 좋음 What? 할 때 육성으로 감탄했고 이거 말고 다른 노래는 잘 모르겠음

리뷰 2022.05.03

스타트랙 비저

미국의 SF 프랜차이즈 시리즈인 스타 트렉의 첫 극장판에 등장하는 물체(정확히는 로봇 함선). 역대 영화에서 나오는 가장 거대하고 강한 로봇 혹은 우주선들 중 하나다. (위 사진은 인간형으로 변신한 모습) (중략) 비저(V'ger)의 정체는 사실 지구에서 만들어져 태양계 밖으로 발사된 보이저 호(Voyager)였다. (중략) 그렇게 우주를 돌아다니며 어마어마한 양의 정보를 습득하여 급기야 신적인 존재가 된 비저는 점차 자아를 가지게 되었고, 수많은 지적 생물체들이 그러했듯 비저 역시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기에 이른다. 비저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자신의 조물주인 인간에게서만 찾을 수 있으리라고 판단하고, 길고 긴 여행 끝에 우주를 횡단해 지구로 돌아온 것이다. (출처 나무위키) --- 오늘..

리뷰 2022.04.30

이효리 mr.big

걸그룹 무대 파도타기 하다가 결국 여기까지 왔음 완전 신선한데 왜냐면 이 시기도 한국을 아예 잊고 살던때라 이효리는 내 기억 속엔 핑클하다가 갑자기 한복입고 나온 사람이었는데 이런 날들이 있었구나 그리고 이 노래 가사가 되게 공익적임 Hey listen Mr. boy 잘난 척 하는 입술로 이제는 속 깊은 사랑을 말해 Come on let the man 자랑만 가득한 날마다 따분한 미래가 아득한 소년들이여 가슴이 따뜻한 생각이 반듯한 조 금은 차분한 남자가돼줘 1분1초 바쁘게 시계침은 숨가쁘게 도는데 왜 늘 제자리 jump jump 자존심은 no 자신감으로 무거운 큰 산처럼 자라나줘 Hey listen Mr. boy 잘난 척 하는 입술로 이제는 속 깊은 사랑을 말해 Come on let the man He..

리뷰 2022.04.17

K-여돌

아이브 포스팅에 달린 답글보고 생각난건데 맞음 원래 아이돌 무대 관심없었음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좋아한게 HOT고 쏘리쏘리쏘리는 빅뱅 건줄 알았음그러다 2015년 쯤 친구네 놀러가서 개산책 시키다가 우연히 FX가 야외공연 하는걸 멀리서 보고 미친 완성도에 쇼크를 먹음이것이.. k 아이도루..   이렇게까지 좋아하라고 만들어 놓은 판이라니    노래와 여돌 특유의 반짝임만 놓고 보면 트와이스 치얼업이 최고였음뭐 여혐가사라고 지룰하는 기사 본 거 같은데 이런 마스터피스에 이념의 잣대를 들이대지 말았으면 좋겠음     프듀는 사실 무서워서 못봤지만 누가 웹에 올린 이 링크 클릭하고 또 한번 쇼크먹음 판이 커지니까 정말 다양한 인재가 모여드는구나 싶었음그리고 한가지 깨달은게 k팝은 정말 특수한 장르라는 것임. 전소..

리뷰 2022.04.17

쿵후선생 - 이안.1992

이제 이안 감독 영화는 거의 다 본거 같길래 필모그라피를 한 번 읽어봤다. 데뷔작을 안 봤네유튜브에서 1000원에 빌려 볼 수 있다. 포스터만 봤을때는 액션영환가 했다.저 할아버지가 엘레이 다운타운 사는 스포일된 백인 꼬맹이 의젓한 전사로 길러내는 뭐 그런 내용인가 했는데 전혀 아니었고 저 '뜨겁게 가슴을 울리는 감동스토리' 코멘트도 낚시다. 엔딩이 꽤 씁쓸하다고이런 건 장르를 뭐라고 해야되나? 네오리얼리즘? 휴먼드라마? 아무튼 데뷔작이라 그런지 어설픈 감이 있긴 하지만 연출과 캐릭터, 대사가 아주 훌륭하다. 주선생이 태극권 가르치는 도중에 요리 교실 아줌마가 들어와 교실 한켠 써서 덤플링 좀 만들어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덤플링들은 들어올 순 있지만 나갈 순 없습니다. 할때 빵터졌다. 줄거리: 태극권 교수..

리뷰 2022.03.17

태연 만약에

이렇게 좋은 노래를 왜 이제 알았나 했더니 나 한국에 없을때 나온 노래임 이쁘게 부르는 k 청승 발라드 (대표주자:아이유)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사람은 담백함이 있음 그리고 이거 엄청 부르기 힘드네 ㄷㄷ 대단하구만.. 아이유도 러브포엠 같은 노래는 좋던데 두 번 들을 때 부터는 작위성 느껴져서 중간에 자꾸 끄게 됨 내려놓는게 많이 힘든가? 이거 못하는 사람은 정말 못 하는거 같은데 왜일까? 너무 똑똑해서? 그럼 태연은...

리뷰 2022.02.11

트윈픽스 시즌1 캐릭터 호감도

극호 쿠퍼요원 주인공 연방수사국은 티비쇼 작가들을 위한 예산이라도 편성하는지 FBI요원은 맨날 멋있게 묘사됨 멀더 마인드 헌터 주인공 그리고 쿠퍼까지 초자연 현상을 신봉하는 괴짜 요원이라는 설정은 멀더랑 비슷하지만 이쪽이 더 이상하고 밝고 바른생활사나이임 이 배우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섹스앤더시티 발기부전 남편역할로 나왔었음 루시 너무 귀여움 작은 새같음 알버트 - 사회성 떨어지는 법의학자 입으로 매를 버는 독설가 보안관: 저번에 널 패버렸을땐 기분이 나빴지. 하지만 다음번엔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네 알버트: 잘들어, 내가 냉소적인 놈이라는건 인정해, 하지만 난 폭력에 반대하네. 자랑스럽게 얻어맞고 기쁘게 다른 한방을 더 얻어맞도록 하지 왜냐하면 내 삶을 간디와 그리스도처럼 살기로 결정했기 때문이야..

리뷰 2022.01.09

퍼스트 카우 first cow

스포있음 영화 볼 사람은 읽지 말것 영화가 잔잔하다. 대사도 별로 없다. 근데 첫장면부터 뭔가 사람 울컥하게 만드는게 있음 딱 봐도 좀 허술하게 생긴 이 두 사람이 주인공 왼쪽이 중국인 킹 루 오른쪽이 피고위츠 AKA '쿠키' 영화는 개산책을 시키던 현대의 소녀가 누워있는 두 남자의 뼈를 발견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관객은 처음부터 주인공들의 운명을 짐작하게 되는데 이게 보는 사람을 상당히 괴롭게 만든다. 왜냐면 영화가 뼈주인들 하는 짓을 너무 짠하고 수긍이 가게 그려놨기 때문에 다음으로 굶주린 쿠키가 버섯을 따러 다니는 장면이 이어지는데, 뒤집혀 움직이지 못하는 도마뱀을 만나자 살며시 들어서 뒤집어준다. 하이에나 같은 사냥꾼 무리와 함께 다니는 순둥이 쿠키는 그래서 겉도는 존재다. 여정끝에 ..

리뷰 202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