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하나 들였다.10년 전 한참 팔다 단종된 모델인데 어떻게 못 구하나? 하고 모델명 + 중고 라고 검색하니 이틀 전 누가 추억의 중고나라에 올렸길래 운명이라 생각하고 데려옴스티커 하나도 안 떼고 안 중요한 부분은 녹이 나 있는게 전 주인의 무던한 성격이 엿보이는 중고 자전거 선크림으로 스티커 불려서 박박 떼고 청소를 좀 했다. 조그맣고 날씬한게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를 보는 거 같다로드 입문.. 이라기 까지는 거창하고 걍 천변에서 아무 생각없이 달리고 싶을 때가 있는데전기 자전거는 배터리 용량의 구애를 받기도 하고 동력원이 내 두 다리만이 아니라는 점이 아쉬워서 한 선택인데와 타보니 너무 다르다 한 손으로 들리는 무게에 핸들이 민감해서 방심하면 바로 뒹굴듯로드는 뉴질랜드 깡촌 공장 다닐 때 출퇴근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