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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친 것과 자른 것 웨인 티바우 wayne thiebaud

https://www.instagram.com/gogiyuksoo/ 에서 위 그림 보고 검색해봄 이런걸 검색만 하면 막 볼수 있고 좋은 세상이다. 맨 위의 그림 프린트라도 사서 문짝에 붙여놓고 싶음 자른 거 하면 수박단면이죠 수박은 대충 깨어놔도 엄청 예쁘다 단면하면 립스틱도 빼놓을 수 없다 난 맨 오른쪽에 있는 맨 윗부분만 살짝 깎여나가고 뾰족한 스타일이 좋음 덥석덥석 깨물어 먹고싶어짐 이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것으로 보아 케잌과 아이스크림 그림들이 대표작인 모양인데 도시 그림들에 비해 별로임 이거 하나 눈에 들어옴 으으 젤 귀여운 그림이라 마지막에 올림 https://www.artbook.com/blog-featured-image-wayne-thiebaud.html

리뷰 2019.06.08

그놈의 알파메일

월간이드 32호의 참고자료로 등장한 재밌는 다큐멘터리이다. 자막은 없지만 말을 쉽게함 스스로의 성性에 대하여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되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것은 집단 내 남성들간의 서열다툼을 지켜볼때이다. 걍 보고 있으면 진짜 개피곤하게 사네 라는 생각부터 듬 내가 남잔데 약자이기까지 하면 진짜 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나 스트레스 받을듯알파는 알파대로 경쟁자 견제하느라 스트레스 받고.. 남자들 이지랄하느라 여자들보다 빨리 죽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듬근데 또 안할 수 도 없겠다 싶은게 여자들이 남자 서열을 귀신같이 알아보기 때문에 동영상 8분 10초 알파메일 전문가가 모아놓은 집단의 프로필이 등장하자마자 대부분의 여자들은 이미 젤 까만 나프탈리가 젤 쎈놈이라는것을 감지했을것이다. 불쾌감이던 섹스하게 느껴졌던 ..

남성과 여성 2019.04.09

난 사랑에 빠졌죠

바로 이 남자와 미드 아틀란타의 주요캐릭터 삼인방중 1인인 다리우스는 나이지리안 마약중개상이다 아는사람만 알던 언더그라운드 래퍼에서 셀럽으로 진화해가는 페이퍼보이(뚱뚱함)와 그의 매니저 언(두더지같이생김)이 꼴보기 싫은 인간들과 아둥바둥 스트레스받아가며 부대끼는 와중 홀로 유유자적한 다리우스는 열쇠를 자주 깜박하고 출국 당일날 여권이 만료되었음을 알리는 발암적 요소를 가지고 있으나 돈때문에 다 죽어가는 언이 셀폰을 전당포에 팔려고 하자 내가 그거 더 큰돈 만들어줄게 하고 셀폰을 - 일본도랑 바꾸고 - 일본도를 - 투견이랑 바꾸고 - 투견을 교배인에게 넘겨 강아지를 팔아 목돈을 만들어 주는 좋은 친구이다. 문제는 그 목돈이 강아지가 다 팔려야 들어온다는 점이지만 그 점을 지적하며 화를 막내는 언에게 그럼 ..

리뷰 2019.04.03

욕망하는 공자

http://m.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886173.html 공자는 거듭 반문한다. 어떤 열정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그가 “인한 사람”일 수 있겠느냐?(焉得仁)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서 공자 평생의 종착점을 읽어보자. “70세에, 마음이 욕망하는 대로 해도 도리에 어긋남이 없었다.”(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멋대로 해도 다 도리에 맞는 경지, 스스로 기준이 되는 경지. 이 찬란한 혹은 오만하게까지 들리는 자기 자랑. 더 얄미운 것은, 그러한 경지를 타고 난 자질로 가정하지 않고(非生而知之者), 부단한 인생 역정 속에서 멈추지 않았던 배움의 결과로서 설정하는 태도이다.(不如丘之好學也) 오늘의 자신은 늘 어제보다 조금이나마 나은 자신이었으며, 그 결과 멋대로 해도 ..

의식의 세계 2019.03.29

월간 이드 36호 재밌군

지금까지 나온 월간이드 범죄심리 챕터의 알파와 오메가특히 격리에 의해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인간심리 부분 넘 문학적임. 창문이 없는 방..! 난 이드페이퍼란 웹사이트의 건립 의의도 여기에서 출발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정서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타입들의 교류의 장. 특히 취향 소개팅)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 추천https://idpaper.co.kr/book/view.html?workSeq=1558

리뷰 2019.03.20

살인마 잭의 집 재밌군

오리발.. 오리발!!!웃김 웃기려고 작정하고 만듬중간에 신체적 심리적으로 굉장히 잔인한 장면이 나옴 보다가 실제로 헉 소리냄우마서먼이 많이 늙었음헤이트풀8 라스폰트리에 버전 그러고보니까 여기서도 우마 서먼 나오네엄청 막 신선하고 그렇진 않음. 낡은 주제 (예술이살인이고살인이예술이다)좋았던 장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요소가 많이 등장해서 영화가 매우 친숙하게 느껴졌음 (글렌굴드, 님포매니악스팽킹장면 등)그 발언하고 두들겨 맞았다는 나치발언 검색해봤는데 이것도 개웃김 http://www.djuna.kr/xe/board/3743305 아니 근데 뭐 그렇게 생각한다는걸 어쩔거야..엔딩곡으로 hit the road jack 나오고 불길해서 잘어울림 이게 걍 본인 심정인듯 마누라 = 칸 / 잭 = 라스폰트리에 Hi..

리뷰 2019.03.15

피리어드: 더 패드 프로젝트

최익수님 인스타에서 이 영상보고 찾아 봤는데 괜찮았다. 인도깡촌에서 생리대 만들어서 파는 사람들 이야기인데 (인도여성들의 패드 이용률은 10%에 불과하다고!!!!)저번에 본 셔커스처럼 나오는 여자들 표정이 엄청 좋음. 삶의 목표가 있고 그것을 향해 정진해 나갈때 사람이 가지게 되는 표정임 이념을 떠나서 걍 영화 자체가 희망과 긍정성으로 가득찬 느낌이라 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제목의 한글화는 좀 아쉬움. 원제 period. end of sentence 마침표 붙어있고 중의적으로 들리는거 좋았는데 정도로 해도 괜찮지 않았을까싶음. 넘 586느낌인가?

리뷰 2019.03.06

동양의.. 신비..

http://newspeppermint.com/2019/02/24/kondo-misuse/ 곤마리 쇼의 거슬렸던 부분을 확실하게 짚어주는 기사 그놈의 동양의 신비라면 사족을 못쓰는 서구인들이 모습은 여행 내내 지겹게 목격했다. 초면에 합장 같은 것 좀 하지 말라고.. 내가 몬 지장보살도 아니고 암튼 이 기사보니까 떠오르는 인물이 하나 있는데 이 사람이다 (오른쪽) 68세대 주인이 운영하던 호스텔에서 그의 사진을 발견했을때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는데 왜냐면 어쩌면 애가 이렇게 (히피들의 판타지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주는 방식으로) 잘 생겼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오쇼 라즈니쉬의 문제적 유토피아를 보고 난 뒤 갑자기 그때 그 사진속 인물이 누군지 궁금해져서 정보를 찾아보았다. 이름도 몰라서 찾..

의식의 세계 2019.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