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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관찰기4 - 화난 남자

민폐도 ★★★★☆얼마 전까지 영상자료원에서 우디알렌 영화제를 했다. 부부일기와 스몰타임크룩스 할리우드엔딩 이렇게 세편 봤다. 너무 따뜻하고 인간미넘치는 영화들이였는데 엔딩크래딧이 뜰때마다 감독이 변태라는 사실이 떠올라서 기분이 희한했음 그리고 포장을 그렇게 해놔서 그렇지 사실은 우울한 영화들이고 섬뜩한 구석도 있었던거 같음우디알렌의 본 모습은 그 스칼렛 요한슨 장총으로 쏴죽이는 영화에서 잘드러난다고 생각 스몰타임크룩스를 보던 날 화장실을 다녀와서 앞줄에 자리를 잡는데왼쪽 옆자리에 앉은 남자가 씨발씨발하면서 욕을 중얼거림물론 난 나한테 하는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걍 앉았음.그리고 곧 불이 꺼지자 왜 문을 쳐열고 지랄이야 씨발.. 이라는 소리가 들려옴;;;자리 옮길까 하다가 그러려면 오른쪽에 앉은 ..

분류불가 2015.09.03

성경에 묘사된 천사들과 사이키델릭 아트

BGM을 깔아놓고 천천히 봅니다. 먼저 성경에 묘사된 천사들의 그림 그리고 싸이키델릭아트 너무나 흡사하지 않은가 좌우대칭과 나선, 반복되는 패턴(깃털과 비늘등) 화려한 색채, 제3의 눈 등등 이런거 보면 옛날사람들이 냉장고가 없어서 맥각균에 감염된 썩은 빵* 먹고 하늘에서 성모마리아 내려오는 환영 본거라는 의견은 맞는말 같음( * LSD는 알버트 호프만 박사가 맥각균에서 우연히 합성해냄 물질임 )

의식의 세계 2015.09.01

미셸우엘벡 - 어느 섬의 가능성

을 읽고 있다. 당신의 섹스를 보여줘 같은 프랑스작가 특유의 손발썰리는 대사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재미있음.  - 맞아. 당신은 비정상적으로 솔직해. 그게 당신이 겪은 어떤 특별한 경험때문인지, 아니면 당신이 받은 교육때문인지는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그 현상이 같은 세대에서 다시 일어날 가능성은 전혀 없어. 사실, 사람들은 당신이 그들을 -적어도 내 또래의 사람들 - 필요로 하는 것 이상으로 당신을 필요로 해. 하지만 몇년 후에는 사정이 달라질 거야. 내가 일하는 잡지가 어떤 종류의 것인지는 당신도 잘 알 거야. 우리가 만들어 내고자 하는 건 심각한 것에도 유머러스한 것에도 전혀 관심이 없는, 죽을 때까지 점점 더 필사적으로 재미와 섹스를 추구하며 살아갈, 경박스러운 모조 인류, 영원히 아이로 남을 세대..

리뷰 2015.08.29

나쁜남성에 대한 생각

야구선수L씨 전여친 폭로글 읽고 옴.  요즘 나쁜 남성에 대한 폭로가 대세인것 같다. 일종의 살을 주고 뼈를 깎는다 전략인 듯한데 난 솔직히 둘 다 성인이고 상대남성이 폭력이나 스토킹 등 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저지른 것이 아닌 이상 자기들끼리 해결하고 넘어갔었어야 했던 일을 이런 식으로 공론화시킬 필요까지 있나 생각함 누가 저 남자 만나라고 해서 만난 거 아니고 결국 자기가 좋아서 만난거니까암튼 L이라는 사람은 예전에 아나운서사건도 그렇고 엥간히 못되처먹은 새끼인듯 싶다. 얼굴은 꼭 햄버거 세개씩 처먹을거 같은 아역 탈렌트같이 생겨가지고 여자들 잘 후리고 다니는거 보면 나쁜 남자의 매력을 갖추고 있나봄.  아무튼 여기서 의문점어째서 우리 여성들은 개자식임을 감지하면서도 나쁜 남자와의 관계를 이어나가는가?..

남성과 여성 2015.08.11

미친여성에 대한 고찰

아는 사람이 이직을 했다. 사수가 미친여성이였다고 한다. 넘 재밌는 이야기를 듣게 될것 같아서 치킨시켜놓고 두근두근 하고 있었는데 듣고나니 오오 역시나 미친여성의 필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군 하며 무릎을 치게 되었음이 세상엔 썰튼 타입 오브 크레이지 워먼들이 존재한다. 나보고 보적보라고 손가락질 해도 할 수 없음. 왜냐하면 이런 여자들 진짜로 있으니까 그들은 마치 불행 바이러스의 보균자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진흙탕 싸움 벌이는 것 보다 걍 피하는 편이 이로움적의가 풀게이지로 차올라 있는 상태라 남들이 차마 쪽팔려서 못할 짓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기 때문에 대처하기 까다로운 존재들임 그렇다면 이 미친여성들을 어떻게 알아보고 초장에 거리를 두느냐?미친여성의 행동양식엔 일종의 패턴이 있다. 오늘 우..

남성과 여성 2015.08.11

무시무시한 마약

Colombia is basically fucked 영자막 제공되니 자막켜서 보셈용 콜롬비아에는 악마의 숨결이라 불리는 마약이 있는데 이 약은 해서 막 기분좋고 그런게 아니라 사람을 그냥 병신으로 만들어 버림 예를 들어 길물어 보는척 하고 지도에 이 약을 묻혀서 사람한테 건네는 거임. 지도를 들여다 보느라 자기도 모르게 이 약을 흡입한 피해자는 그때부터 좀비상태가 됨. ATM가서 돈 다 뽑아 하면 다 뽑고 너네집에 같이 가서 네 물건 다 우리집으로 옮겨 하면 다 옮겨버린다고,가장 무서운건 기억이 전부 삭제되어 버린다고 함. 뇌손상이 와서 평생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있다고ㄷㄷ 고대 콜롬비아에는 족장이 죽으면 여성과 정부, 부인등을 순장시키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때 그들에게 이 약을 복용시켜 무덤속에 따라 들..

의식의 세계 2015.08.11

광인관찰기3 - 굿바디 언니

위험도 ★☆☆☆☆ 교포스타일 화장에 늘 리코더를 소지하고 다니던 언니십몇년 전부터 최근까지 홍대 놀이터 주변에 꾸준히 출몰하고계시는 네임드 광인몸매가 글래머러스해서 남자들이 굿바디 쉣페이스라는 별명을 붙여줌. 근데 못생기진 않으셨음최근엔 나잇살이 조금 붙으심 그랬더니 이제 쉣바디 갓뎀페이스라고-_- 근데 진짜 하나도 안 못생겼는데.. 미치긴 했지만.. 암튼 우리끼린 쉣페이스 빼고 그냥 굿바디 언니 리코더 언니 등으로 불렀음애교가 있으시고 기분이 내키면 리코더로 트롯트를 연주하심. 영어도 꽤 하심 옷차림도 화려하고 화장도 멀쩡하게 하고다녀서 정체가 몹시 궁금했던 분들중 하나. 전철에서 목격했다는 제보와 벤츠를 타고다닌다는 소문 등이 횡행하였음한때 인지도가 거의 막걸리아저씨급이였는데 이천년도 후반부터는 뵙기..

분류불가 2015.07.15

광인관찰기2 - 작은새아저씨

위험도 ★★☆☆☆ 때는 이천년도 중반 독순언니와 나, 빅토리아라는 교포 여자애가 놀이터 벤치에 앉아 막걸리를 나눠 마시고 있는데 어디선가 등장한 금테안경에 양복을 빼입은 할저씨와 만담꾼 같이 생긴 퉁퉁한 남자, 일본인 회사원 삼인조가 우리 앞에 눌러앉음 만담꾼은 북을 두들기며 여기 계시는 이 어르신은~ 으로 시작하는 양복할저씨와 자신에 대한 소개를 하였고그동안 휴가 차 한국을 방문을 하였다는 일본인 회사원은 집에 가고 싶어 죽겠는 표정으로 무릎 꿇고 앉아 있었음 만담꾼의 소개가 끝나자 양복할저씨는 자기를 그냥 작은새라고 불러달라고 요청함그래서 그는 작은새아저씨가 되었음그런데 난 작은새아저씨가 정신이 좀 나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 왜냐하면 일전에 놀이터 미끄럼틀 위에 올라가 웅변을 하는것을 목격한적이..

분류불가 2015.07.13

광인관찰기1 - 시타르녀

위험도 ★★☆☆☆ 파티 도중 김모양과 입구 앞으로 나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음넘 재밌는데 힘들어서 헉헉 하고 있는데 긴 꽃무늬 치마를 입은여성이 나타나더니 김모 양의 왼편에 앉음 그러더니 갑자기 몸을 잽싸게 움직여 김모양 바로 옆으로 착! 하고 달라붙음그순간 마치 작용반작용과 같이 뻘떡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게 되었음왜냐면 여자 눈이 그 광인 특유의 형형한 눈빛 그런게 있어서 무서웠음 일단 일어나서 거리를 유지하고 뭔소리를 하나 지켜보았음. 그녀는 빡친 것같은 말투로 제가 시타르를 사랑하는데 시타르라는 악기는 음색이 정말 아름답잖아요 근데 내가 지금 여기 있으면 안되는데, 여기 이 장소에 있으면 안되는 사람인데 아 진짜 아까 그 시타르 연주하시는분과 악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더니 절.......

분류불가 201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