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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친해졌다 넉살좋은 가로쥐는 나를 타고 올라가 옷속에 슥 들어가거나 머리카락 속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고 세로쥐는 어깨까진 가끔 올라오지만 가로쥐처럼 편안해하지는 않음 쥐는 케이지 여포임 방바닥에 툭 내려놓으면 공황이 오는 듯한데 케이지에 도로 넣는순간 두려운게 없어지고 개깝침 쥐는 근거리에서(30cm) 푹신한 곳에 던져지는걸 즐긴다 이때 가능하면 안정적으로 착지힐 수 있는 포즈로 던져줘야됨 쥐는 기분이 좋으면 이를 갈고 혀를 찬다 첨에 같이 놀다 이를 빡빡 갉으면서 쯧쯧거리길래 헉 너무 싫어서 이러나..? 놀래서 구글영문검색(래트는 인기없어서 영어로 검색해야 정보가 많이나옴)해보니 신나서 내는 소리라길래 안심 거기서 더 좋으면 눈알이 좀 튀어나온다고 한다 오마이갓 그것은 보글링이라고 부른다고개빨리 큼 ..

2020.01.10

쥐의 해를 맞이하여

쥐를 두마리 들임은 아니고 들이고 보니 쥐의 해라네 그것도 흰쥐. 이것은 운명의 데스티니?암튼 이런저런 사연끝에 우리집에 오게된 쥐생키들이다수명이 2년 정도로 짧고 마이너스 요소도 있어서 (애미애비쥐가 실험실 출신+암컷. 래트는 수컷이 더 오래 삼)얼마나 함께 하게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사는 동안엔 잘 지내보기로.. 보다보면 이 쥐새끼들 하는 짓이 상당히 웃기다.

2019.12.31

악어백 팜

Design & Illust by 유진정 Inspired from 스티븐 시걸 구매는 아래 링크에서 https://zools.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3837&cate_no=116&display_group=1 악어백 상품 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zo..

그림 2019.12.30

초딩과의 대담

- 전시장 출첵하는 초딩들과의 대담 나(이하 나) : (손가락으로 거북이 약올리는 영상 올리는 중) 초딩(이하 초) : 이런거 올릴때 조심해야된다 나: 왜인가 초: 사람들이 뭐라고 한다 나: 아 동물학대라고? 초: ㅇㅇ 나: 이게 학대는 아니지 않나 초: 요즘 사람들이 그렇다. 저번에 개주인이 강아지 목잡고 있는 영상이 올라왔는데 난리가 났다 초2: 근데 그 영상 솔직히 별거 아니였는데 너무 난리쳐서 좀 그랬다 나: 안타까운 현실이다 초: 그리고 연예인 관련 사진이나 글을 올릴땐 특히 조심해야 한다 나: 왜냐 초: 아미들 쳐들어오면 망하는거다 (전시사진 중 지하철 모녀를 찍은 사진을 보고) 초: 이런거 찍으면 안되는거 아닌가 나: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내 나름의 필터링은 ..

2019.11.13

시스터 액트

모든 예술가는 종교인이다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고 있을뿐이라는 쿼트를 무슨 전시에서 봤는데 누가 한 말인지는 기억이 안난다.암튼 저거 읽고 어 그러네? 라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고 이어 왜 그러지? 라는 질문이 떠올랐는데 최근 몇 년 간 이런저런 생각을 거듭한 끝에 종교는 사랑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고 예술은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고

리뷰 2019.10.25

조커 봄. ㅍㅌㅊ

원스어폰어타임인할리우드 예고편이 충격적으로 재미없길래 대신 조커를 봄 스포있을 수 있으니 볼사람은 읽지말것 포스터에 상상 그이상의 전율이라는 글귀가 적혀있던데 전율은 1도 없고 걍 상상 그대로임 영화가 엄청 짧게 느껴져서 디 엔드 뜰때 어 뭐야?? 외쳤으니 재미가 아주 없진 않은 듯 하나 만들다 만 느낌 조커엄마 식스핏언더 엄마 배우라 반가웠고 조커 짝사랑 아틀란타 쥔공마누라라 반가웠음. 글고 아틀란타 캐릭터 한명 더 나옴. 뭐 스탭이 같은 사람이라던가 그런건가 보는 내 레퀴엠이라는 영화 생각이 많이 났음 이 영화 줄거리는 몇번이나 읽었고 예고편도 봤는데 용기가 안나서 못보고 있다 레퀴엠 줄거리: 우울한 주인공 할줌마 유일한 낛이 토크쇼 보는건데 운좋게 그 토크쇼 출연기회를 잡아서 그날 빨간 드레스 입고..

리뷰 2019.10.15

참교육

초딩때 나는 찐따 문학소녀였기때문에 책을 많이 읽었다. 그리고 밥먹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했기때문에 항상 밥상머리 앞에서 책을 읽거나 곁눈질로 티비를 보았음. 그러던 어느 일요일 아침 식탁에 앉아 책을 펼치고 밥먹을 준비를 하는데 그날따라 기분이 좋지 못하던 부친이 책 덮어라. 라며 으름장을 놓음 나는 그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싫어요. 하고 그대로 책에 코를 박았는데 그 순간 퓨즈가 나간 부친이 화를 미친듯이 내며 이쌔끼가! 하고 불같이 일어남 어떤 일이 일어날지 잘 알고 있던 모친은 부친을 말렸으나 그는 말을 듣지 않았고 당시는 우리가정이 어느정도 기능을 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그는 주먹을 드는 대신 매를 찾았다. 근데 엄마가 죄다 숨겨놔서 매가 없었음 빡친 부친이 씩씩대며 미친듯이 들고 때릴 물건을 ..

2019.09.22

여초빡치는점

멋있는 여자 글에 자꾸 예쁘다는 코멘트 쳐담 몬소리냐면 걍 어떤 뚝심있는 여자가 멋진 행동을 했다.. 예를 들자면 미투운동 창시자 티라나 버크? 그 언니가 멋있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미인은 절대로 아니잖음 얼굴도 박박 얽었고근데 이런 여자 링크 글 타고 사진 보고와서 이 언니 눈이 되게 예쁘다~ 건강미인인듯! ^^ 이런 답글 담 물론 이 외모지상주의 대한민국 사회에 태어나 무의식적으로 프래셔를 존나게 받다보니 머릿속 한 구석탱이에 인간에 대한 최고의 찬사 = 외모칭찬 이라는 천박한 공식이 뿌리박혀버린것은 이해한다만 몬가 너무 쫌 자기 자신을 속이는 느낌이라 보는 사람은 맘이 불편함 왜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걍 그 사람이 잘한거에 대해 칭찬만 하면 되자나?? 글고 정작 찬사의 대상은 본인 외모가 이쁘던..

남성과 여성 2019.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