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원 다녀왔다. 3일코스 봉사매니저 하라 하시길래 했고, 봉사자는 저녁을 주지만 짧은 코스니 오후불식 하기로 했다. 6시 반에 한끼, 11시에 한끼 이렇게 먹으면 18-19시간 공복을 유지하게 된다. 요즘 별 일 없으면 두끼 먹고 있어서 할만했다. 굶고 있자니 첫코스때 아침에 나오는 잼 바른 토스트 소매 속에 숨겨 들여와 밤에 몰래 먹던 기억이 나서 그래도 발전이 조금은 있군 싶었다. 허기를 참을 수 있다는 건 편한 일이다. 전에 도반들과 식당 갔을 때 일 끝나서 고정수익도 사라졌다는 말을 하니 Y님이 오늘 밥 먹지 마세요, 라길래 빵 터진 기억이 있는데 그 뒤의 설명이 기억에 남는다.요즘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를 읽고 있는데, 거기서 싯다르타가 일을 구하러 가자 고용주가 당신은 뭘 할 줄 아쇼, 묻..
 진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