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에 한 번 쓴 에피소드 같은데 못 찾겠으니까 다시 씀마지막으로 춤추러 간게 2019년 파우스트였는데 혼자 갔고 입구에서 전에 밥먹고 헤어진 디제이 틴더남을 마주침싫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분은 아니라 헐 안녕하세요 하니까 게스트로 넣어주심 난 파우스트 갈 때마다 선글라스 가져가는데왜냐면 거기 벽이 다 시커멓고 조명도 어두워서 선글라스까지 끼면 눈에 뵈는게 없어져서 좋음암튼 그래서 들어가서 춤 ㅈㄴ추는데 어쩐지 신나지가 않길래 나오다가 입구에서 구남친이랑 마무리 개같았던 썸남이랑 암튼 이날 가는데마다 아는 사람 ㅈㄴ만남 그러고 나니까 뭔가 현타가 오길래 새벽 세시에 이태원에서 동대문까지 걸었음걷는 동안 토하는 사람 개수작 부리는 남녀 노숙자 노숙자는 아니지만 길에서 자는 사람들의 사진을 찍다가 첫차 오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