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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 종교 섹스

제목이랑 사진은 거창하게 달아놨는데 거창한 이야기는 아니고 걍 내가 혈기왕성하던 시절 겪은 일임 썸타던 남자애의 아는 형이랑 술자리에서 만났다가 자버린 적이 있음 형이랑은 서로 귀찮아지니까 오늘밤 일은 없었던 일로 하자고 합의를 보고 왜 연락이 안되었냐는 남자애에겐 거짓말로 알리바이를 댐. 그 후 썸에서 서로를 남친 여친이라고 부르는 사이로 발전함그러다가 어느날 그 형이 무슨 다른일로 꼬투리가 잡혔는데 도둑이 제발 저리는 식으로 그땐 내가 미안했다!!!폭로를 해버리는 바람에 남자애는 매우 화가 났고 내가 좋아하던 데이트 사진들을 다 찢어버리려고 하고 암튼 그랬음 난 내가 저지른 행위 자체에 대해선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음. 우리가 10년 같이 산 부부도 아니고 사귀기 전 단 한 번으로 끝난 해프닝가지고 뭐..

2015.09.09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답글분석하다가 알게된건데 몬가 훈장질하거나 넘 심하게 부들부들거리거나 그거아니거든? 해놓고 반박이유 제대로 말안해주는 사람들 닉네임은 다 무성의 함. ㄱ ㄷ ㅎ 이런 자음 이나 부호 또는 답글의 맨 앞문장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듯프로이트식으로 말하면ㅋㅋㅋㅋ 무의식영역에서 부끄러움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익명성뒤에 스스로를 감추려 드는 행위아닐까? 아니 사실 걍 남의 블로그와서 자기랑 의견다르다고 화내는거 자체가 신기.. 난 내블로그 아닌데다 긴글쓰기 싫던데 아카이브도 안쌓이고

2015.09.05

성경에 묘사된 천사들과 사이키델릭 아트

BGM을 깔아놓고 천천히 봅니다. 먼저 성경에 묘사된 천사들의 그림 그리고 싸이키델릭아트 너무나 흡사하지 않은가 좌우대칭과 나선, 반복되는 패턴(깃털과 비늘등) 화려한 색채, 제3의 눈 등등 이런거 보면 옛날사람들이 냉장고가 없어서 맥각균에 감염된 썩은 빵* 먹고 하늘에서 성모마리아 내려오는 환영 본거라는 의견은 맞는말 같음( * LSD는 알버트 호프만 박사가 맥각균에서 우연히 합성해냄 물질임 )

정신의세계 2015.09.01

미친여성에 대한 고찰

아는 사람이 이직을 했다. 사수가 미친여성이였다고 한다. 넘 재밌는 이야기를 듣게 될것 같아서 치킨시켜놓고 두근두근 하고 있었는데 듣고나니 오오 역시나 미친여성의 필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군 하며 무릎을 탁 치게 되었음. 이 세상엔 썰튼 타입 오브 크레이지 워먼들이 존재한다. 나보고 보적보라고 손가락질 해도 할 수 없음. 왜냐하면 이런여자들 진짜로 있으니까 그들은 마치 불행 바이러스의 보균자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진흙탕 싸움 벌이는 것 보다 걍 피하는 편이 이로움 적의가 풀게이지로 차올라 있는 상태라 남들이 차마 쪽팔려서 못할 짓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기 때문에 대처하기 까다로운 존재들임 그렇다면 이 미친여성들을 어떻게 알아보고 초장에 거리를 두느냐? 미친여성의 행동양식엔 일종의 패턴이 있다. 오..

2015.08.11

무시무시한 마약

Colombia is basically fucked 영자막 제공되니 자막켜서 보셈용 콜롬비아에는 악마의 숨결이라 불리는 마약이 있는데 이 약은 해서 막 기분좋고 그런게 아니라 사람을 그냥 병신으로 만들어 버림 예를 들어 길물어 보는척 하고 지도에 이 약을 묻혀서 사람한테 건네는 거임. 지도를 들여다 보느라 자기도 모르게 이 약을 흡입한 피해자는 그때부터 좀비상태가 됨. ATM가서 돈 다 뽑아 하면 다 뽑고 너네집에 같이 가서 네 물건 다 우리집으로 옮겨 하면 다 옮겨버린다고,가장 무서운건 기억이 전부 삭제되어 버린다고 함. 뇌손상이 와서 평생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있다고ㄷㄷ 고대 콜롬비아에는 족장이 죽으면 여성과 정부, 부인등을 순장시키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때 그들에게 이 약을 복용시켜 무덤속에 따라 들..

정신의세계 2015.08.11

괴물의 심연 - 제임스 팰런

사실 사이코패스라는게 막 어감에 사이코도 들어가고 연쇄살인마 이미지가 덧입혀져서 그렇지 인류의 2%에 해당하는 사람이 이런 뇌구조를 가지고 있다고도 하고 그렇게까지 막 특이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함 옛날에는 걍 사기꾼 아니면 개자식정도로 불리웠던 인간들이겠지 나도 의심케이스를 몇번 보았음 그들에겐 공통적인 행동패턴이 존재함 다 다른사람인데 하는짓이 너무 비슷해서 신기할 정도 달변 거짓말 기억왜곡 폭력성 충동성 무책임 자기합리화 사고친 뒤 상대의 동정심에 호소 그리고 무감각 저 무감각이라는 요소가 사람을 미치고 팔짝뛰게 하는 부분인데 끊임없이 자극을 추구하려 드는 모습을 가만보고 있으면 안타까워지기도 한다. 왜냐하면 이건 고칠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깐.. 걍 그렇게 태어난거라서 그렇게 살아야됨 주변인들은 이 인..

정신의세계 2015.06.20

역대 대통령 이름

이승만 야심만만함이 느껴짐 왠지 콧구멍이 클것같고 멋쟁인데 겉멋들렸을거 같은 이름 윤보선 보궐선거가 떠오르기도 하고 성도 윤씨라 나약한 느낌을 줌 박정희 이름은 선비같은데 성이 박이라 몬가 기백이 느껴짐 최규하 지적이고 점잖은데 한숨이 나올것만 같은 어감 하아아 전두환 이름중간에 두 자가 들어가는 것과 대머리라는 사실이 너무 웃김 저돌적이고 모랄까 깡패백정이름같은 느낌 노태우 우유부단하고 부드러운 남성의 이름같음 김영삼 뭔가 옹골차고 위인같은 느낌이 있음 김대중 딱 민주투사 이름같음 노무현 몬가 거북이 같이 묵직한 느낌과 협객의 이름같은 느낌이 있음 이건 딴얘긴데 얼굴이 멋있게 생겼음 이명박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이름. 일단 웃김. 품위없지만 세속적이고 생존력이 강할것 같은 어감임 박근혜 개인적으로 ..

2015.05.09

아웃도어 기어는 어째서 추악하게 생긴것인가

무슨 길앞잡이도 아니고 진짜 나는 기능성의류나 캠핑도구등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극한의 실용추구는 미니멀리즘의 미학과도 상통하는 면이 있음 그러나 아웃도어 기어들의 색상은 하나같이 알록달록해서 보고있으면 속이 울렁거릴때가 있다. 원단과 지퍼의 색상이 보색인 옷은 구입하고 싶지 않다.. 캠핑샵을 돌고돌아 결국 부탄가스 한통과 50L배낭하나 겨우 구입하였음 배낭고르는데도 젠장 이박삼일이 걸렸네 구라파 브랜드들은 좀 디자인이 낫긴한데 일단 비싸고 아무튼 그짝에서도 특유의 알록달록함은 피해갈 수가 없다.도대체 왜 아웃도어 기어들은 생긴게 이꼬라지란 말인가? 아웃도어 기어 디자이너들은 변태들인가?이쯤되면 일종의 패티시즘같음. 옷 한벌에 최소 팔색은 들어가야해 헉헉 이런거

2015.04.21

내맘대로 펑크백선 6 -비키니 킬 Bikini Kill

오늘은 뭇소녀들의 귀감이 될만한 밴드를 하나 소개하도록 하겠다.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초쿨한 밴드 비키니킬이다. 꼬꼬마시절 이독순 여사의 인도로 인하여 접하게 된 밴드이고 그때는 사실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들으니 왠지 듣기가 싫군 정도의 감상이였으나 다시 들으니 개좋은데? 비키니 킬은 1990년 워싱턴에서 조직된 펑크락밴드이다. Riot Girrrl 무브먼트의 개척자중 하나이자 급진적인 가사, 끼깔나는 퍼포먼스로 악명높다. 멤버는 보칼 캐슬린한나 기타 빌리카렌 베이스 캐시윌콕스 드러머 토비베일로 구성되어 있다. 두장의 풀랭스 앨범과 컴필레이션, EP몇개를 내놓고 1997년 해체하였다. 너바나의 스멜즈라이크틴스피릿이 캐슬린한나가 커트코베인집 벽에다 갈겨놓은 낙서에 영감을 받아 작곡되었다는 일화가 유명하지..

임시저장소 201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