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되게 흥미로운 사회현상 같음 일전에 남자랑 헤어지고 남혐왔다는 친구가 차를 산다길래 오 그래 했더니 그 차 끌고 고양이 보호소 봉사를 하러 다닐 예정이라는 말을 했음특이한 의식의 흐름이라고 생각했는데 또 생각해보니까 말이 되는 것임사지멀쩡한 놈팽이한테 자원 투자하다 남혐 생기는 거 보다는 불쌍한 고양이 보살펴주는게 낫잖음? 어차피 주고 싶은 애정이라면 도움이 더욱 절실한 대상에게 주는 게 낫지 않은가언제부턴가 남초 커뮤에 캣맘+고양이 혐오글이 주기적으로 올라오길래 이유가 궁금했었는데 친구 얘기 듣고 나니 이것도 납득이 갔음 자기(or 자신의 dna를 캐리하게 될 후손)들한테 돌아와야 할 여성들의 관심과 자원이 고양이에게로 가는 걸 못마땅해 하는 게 아닐런지그 넷플 고양이는 건들지 마라 에서 고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