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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키 - Portable Jesus

서정적이다. 영상도 상투적인 표현이지마는 참 보석같은 순간들을 담았달까.. 왠지 눈물이 나올 것 같아 헬조선헬조선 하지마는 증말 별 사람이 다 있고 빛나는 재능들이 있고 난 우리나라 좋다. (근데 윤키류의 창작자한테는 일본이 더 좋을 거 같다) 곧 acs.kr에서 있을 효도앤베이스의 공연 오프닝에서 윤키가 디제잉을 한다고 한다. 아쉽게도 티켓은 매진이다 https://yoonkeekim.bandcamp.com/ Yoonkee Kim 1980년생인 김윤기는 농부다. 출판사 경영자였던 아버지와 엄마로부터 태어났다. 학생일때 다양한 음반등을 발표했다. 음악잡지 mdm(Monthly Deadly Medley)의 기자였고 Afroking과 관련된 여러가지를 했 yoonkeekim.bandcamp.com https..

리뷰 2021.11.04

버섯콘 침투부 진출

오예~ 알려주신 분들 모두 땡큐 버섯 갤러리는 겨울방학을 맞았지만 버섯붐은 다시 올겁니다.. 봄에.. 그리고 버섯콘은 유래를 알고 보면 더 귀엽습니다. https://digthehole.com/4157 디씨 버섯콘 제작 붉은사슴뿔버섯 뒤지세요라고 썼다가 알바한테 빠꾸 한 번 먹음 노각버 이거땜에 콘 만듬 버섯갤 들어가면 화분에 핀 이 버섯 뭐냐고 하도 물어봐서 (동류: 갈생중심각시버섯) 노각버노각버 신 digthehole.com 갤주 붉은 사슴뿔 버섯 정보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ushrooms&no=5143&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초고교급 맹독버섯, 붉은사슴뿔버섯에 대해 알아보자 - 버섯 갤러리 졸..

그림 2021.11.02

뇌 갈고 닦기 <좌뇌와 우뇌사이>

에딘버러 대학교 연구진은 아동기와 노년기사이 발생하는 지능의 변화를 일으키는 요인 가운데유전인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략 24퍼센트라는 연구결과를 네이처에 발표했다.(중략)유전인자보다 환경이 지능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다시말해 타고난 능력보다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몇 년 전 덤앤더머2를 보고 집에 와서 아이큐 검사 앱을 받아 테스트를 해봤다. 결과는 81이었다.고등학생 때 받은 검사 결과가 136이었으니 무려 55포인트가 떨어진 것이다. 충격적이었다.다행히 그 후 다른 앱을 받아 테스트 하니 120대로 나왔고 사실 고등학생 때의 결과도 크게 신뢰가 가진 않는다.왜냐면 결과를 알게 된 계기가 자꾸 학교를 안나오니까 담임이 엄마에게 결과를 알려주고 (맘 좀..

의식의 세계 2021.10.30

온리팬즈 할무니

https://www.youtube.com/watch?v=2jixgtCV1Jk&ab_channel=VICE 난 매춘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도덕적 문제는 차치하고 판매자의 정신이 넘 피폐해지기 쉬운 구조) 온리팬즈도 좋은 플랫폼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이 할무니는 리스펙하게 된다. 시간없는 분들을 위해 영상내용을 요약하자면 할무니는 결혼을 세번 하셨고 부동산 회사에서 일하다 보스가 회사팔고 실직한 후로 건전 마사지업에 뛰어들었는데, 하다보니 돈 더 줄테니 다른 서비스도 해달라는 고객들을 만나게 되었고, 나이 많은 여성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아 본격적으로 성을 팔다가 온리팬즈(구독 기반의 섹스방송 플랫폼)까지 오시게 됨 낼모레 70인 할무니가 성인방송을 한다니 사람들이 역겹다는 반..

남성과 여성 2021.10.25

창작과 권력

윤이상 기념관을 다녀오고 나니 궁금해졌다. 윤이상은 왜 김일성을 빨아줬을까? 본인을 알아준 것이 기뻐서였다면 (원조를 극진히 해주었다고) 이해가 아주 가지 않는 처신은 아니지만 그래도 곤조를 가지고 예술했다는 사람이 권력에 너무 적극적으로 줄을 대는 모습을 보면 좀 껄끄럽다. 김일성에게 보낸 편지의 온갖찬사와 미사여구를 읽고나니 역겹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김춘수 시인 역시 5공때 전두환 헌정시를 지어 바쳤다는데 왜들 그렇게 되는걸까? 가설 1 반대진영에 대한 분노 때문에. 다 죽여버리고 싶어서 가설 2 일신의 영달 추구 가설 3 뭔가를 표출해야만 하는 존재들인데 나이들고 슬럼프에 빠지니 정신이 나가버림 가설 4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하는 욕망이 남들보다 강한 사람들이라 권력의 속성과 부합하는 면이 있음 가..

리뷰 2021.10.23

소셜딜레마 : 공포영화보다 무서운 넷플릭스 다큐

보는 동안 심박수 올라가는게 느껴졌다. 미드소마는 댈 것도 못되네 어제 쓴 포스팅 답글 땜에 보게 됐는데 https://digthehole.com/4226 추천해 주신 분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이네요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플랫폼에서 일하다 윤리적인 이유로 퇴사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토대로 만들어진 다큐이고 sns의 해악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들의 일청을 권한다. 특히 자녀가 있는 분들이 보시면 좋을듯 다큐의 핵심은 테크업계가 아무런 규제없이 긁어모은 데이터로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조종하고 있는데, 거기서 파생되는 부작용이 사회적 분열을 촉진하고 개인의 정신건강을 파괴하고 있음에도 사람들이 이에 대해 눈치채지 못하고 있으며, 여기에 정부마저 개입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증말로 디스토피아적 미래가 우려된..

의식의 세계 2021.10.22

보고 보여지고

https://newspeppermint.com/2021/10/06/fanceshaugen/ 페이스북 내부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건의 의회 청문회 모두 발언 페이스북 내부고발자가 베일을 벗고 대중 앞에 섰습니다. 프랜시스 하우건이 상원 청문회에서 한 모두 발언 전문을 옮겼습니다. newspeppermint.com 지금 페이스북이 당신의 감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당신을 통제하고 있는지 페이스북 말고는 누구도 정확히 모릅니다. 구글 같은 다른 빅테크 기업과 비교해봐도 이 점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담배회사가 필터 담배가 소비자의 안전을 지켜줄 거라고 주장했을 때 과학자들은 그 주장이 맞는지 틀렸는지 독립적으로 검증해볼 수 있었습니다. 검증 결과 필터가 오히려 흡연자의 건강에 더 나쁠 수 있다는 사실이 ..

의식의 세계 2021.10.21

[스크랩]매트릭스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1906 정신과 의사가 본 영화 '매트릭스' - 1편 - 정신의학신문 [정신의학신문 : 이일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필자가 공부에 치여 ‘살아가는 건지’, ‘살아지고 있는 건지’ 구별이 되지 않은 채 삶에 휩쓸여 가고 있을 때 매트릭스가 개봉하였다. 필자 www.psychiatricnews.net 모피어스가 네오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해준다. " Don't think you are. know you are. (네가 누구인지 생각하지 마. 네가 누구인지 알아야만 해.) " 스스로 만든 매트릭스를 벗어나게 할 Key와 같은 문장이다. 이 문장만 온전히 잘 이해할 수 있으면 인생이 바뀔 수 있다고 감히 ..

의식의 세계 202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