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02

조국 말포이 닮음

하관이랑 표정이 존나 닮음맨날 찍힌 사진보면 아 쓉;;; 내가 니들같은 평민들이랑 이러고 있어야되냐? 라는 느낌표정이 넘 별로라 잘생긴것도 잘 모르겠는데 나는 손학규같은 표정미남들이 좋더라 귀여워!!!!!!! 이분도 표정미남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우신 분 나이 더 들어서 찍힌 사진들 보면 걍 위인상 부부가 쌍으로 간지터짐 가끔 굉장히 의외의 표정을 보여주는것이 또 반전매력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표정미남 김영삼 멋있어!!! 투샷 좋아하는 투샷 야권 후보 단일화 두고 반목하던 때 찍힌거라는데 둘의 대조적 캐릭터가 극명히 드러나는 아주 재밌는 사진 슨상님 뭐 좋은거라도 드셨나요? 이분은 표정미남..이라기보다 걍 어나더 레벨의 느낌인데 표정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분이라 넣었다

시사이슈에요 2019.08.20

이세상 시원함이 아니다 폼롤러

들뜬마음 가라앉힐 겸 이태원에서 동대문까지 걸었다. 자고 일어나니 온몸을 두들겨 맞은 것 같길래 사놓고 몇 번 굴리다 안고 자는 용도로 쓰던 폼롤러를 꺼내봄영상보면서 따라하고 나니 겁나 시원함....! 마사지 좋아하시 분들은 폼롤러를 구입하세요. 재질이 eva epp? 이런걸로 나뉘던데 epp가 단단해서 아프게 자극하기 좋음. 글고 긴거 짧은거 중에선 긴게 요모조모 써먹기 좋다고 하니 긴 걸로 폼롤러는,,단단하고,,,긴,,,, 것으로,,, (내껀 울퉁불퉁 돌기도 있음) 유튜브를 잘 안보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잡썰이 길어서인데 이 사람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고 핵심만 말해서 좋음

리뷰에요/물질 2019.08.18

H

h는 예쁜 소녀였다. 조상님 중에 서양인이 계셨는지 머리카락과 눈동자가 밝은 갈색이었고 주근깨가 살짝 얹힌 투명하고 흰 피부는 짙은 녹색의 새 중학교 교복과 잘 어울렸다. 클레어 데인즈를 닮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 역시 매력적이었다. h는 우리가 침냄새 나는 리코더를 불며 음악시험을 칠때 혼자 바이올린 연주를 했는데 능숙한 실력은 아니었지만 그녀의 서구적인 외모와 바이올린을 턱 밑에 낀 자태는 썩 잘어울렸다. 어떤계기로 h와 친해지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날부터 붙어다니고 있었고 그래서 나는 h가 또래보다 조금 순진한 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루는 h의 집에 초대를 받아 놀러간 날이 있었다. 나는 h와 동생이 함께 쓰는 공부 방 벽이 차분한 남색으로 칠해져 있다는 사실에..

나다 2019.08.12

뇌와 운동

지난 달에 뇌플릭스라고 시립과학관에서 일반인들 대상으로 하는 강연(강연자: 김진섭 한국 뇌연구원 책임 연구원)을 들으러 갔다옴 비가 바가지로 들이붓듯이 오는 날이었고 rsvp링크가 깨진채로 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다. 참가인원의 연령대는 초딩부터 노인까지 매우 다양 강연은 문외한으로써는 따라가기 힘든점이 있었고 생각보다 용어중심적라 좀 지루했는데 강연자분 목소리가 살짝 떨리는게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질답시간이 좋았음 별의별 질문이 다 튀어나왔는데 엄청 성의있게 대답해주심 나는 일전에 읽은 사망한지 네시간 지난 돼지 뇌의 일부를 복구했다는 기사에 대해 질문함 이전까지는 뇌 = 나 임으로 뇌가 죽은 뒤의 몸이 어떤 방식으로 쓰여져도 상관없다 라는 생각이었는데 그 기사를 읽으니 뇌사상태가 되었을때 장기..

베억하인 가보고 싶다

이 런더너 그룹은 2박 연속 베억하인 입뺀을 먹었습니다. 그들은 시지푸스 클럽에서도 역시 입장을 제한당했습니다. 스페인 출신의 알렉산드라 (왼쪽에서 두번째) 와 그의 친구들의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두 그룹의 차이점을 아시겠습니까? 출처: https://www.christiankryl.com/projects/6924740 이거 보고 베억하인 넘 가보고 싶어짐 바운서가 미묘하게 구린거 캐치 졸라 잘함 나라도 첫번째 그룹같은 애들은 절대 못들어오게 할거임예전에 클럽하던 사람이 이라는 이야기 해준적 있는데 그 생각도 나고.. 암튼 베억하인은 좋은 곳인듯 입장객 평균연령이 35세라는것도 넘 맘에듬

리뷰에요/미술 2019.08.08

말이란 을매나 부질없게요

contempt - 경멸 condescending - 본인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짐짓 겸손한척하는거 patronize - 가르치려듬. 깔봄 loathe - 좆나 싫은 (hate보다 강한 의미) 빅뱅이론 재주행중인데 이 단어들 자주 들려서 구남친과의 추억이 떠오름 이거 다 걔가 나한테 화낼때 쓰던 단어들인데 you are so condescending / dont patronize me / i feel contempt for you 이런식으로 지금 생각해보니 꽤 싹퉁머리없는 워딩들인데 그땐 내가 어휘력이 딸려서 못알아듣고 나중에 사전찾아보고 아 이 뜻이구나 하고 그랬음 못 알아들으니까 화도 별로 안나서 걍 지랄하면 아 또 시작이네 하고 말았던거 같음 영알못 베너핏 ㅇㅈ? 암튼 얘는 나한테 화를 꽤 ..

생활의 발견

아침에 어제 남긴 약밥먹다 이것만으론 심심해서 백도하나 썰어서 같이 먹는데 뭔가 넘나 익숙한 느낌이 드는거 취식을 멈추고 기억을 더듬어 보니 바로 이거였음 망고스틱기라이스!!!! 쏨땀과 더불어 나의 주식이었던지라 한국와서 만들어 먹어보려고 하다 레시피보고 gg쳤는데 대용품을 찾아서 넘 기쁨 백도의 당도 산도 식감이 망고랑 흡사하고 약밥의 구성(기름지게 지은 찹쌀밥+고명)도 스틱기라이스와 유사

리뷰에요/물질 2019.08.03

남자들 신기한거 2

일전에 게시판에서 누가 자기는 사귈때 막 잘해주고 헤어지면 너무 생각나고 열받는데 남자들도 그런 상황에선 열받겠지? 라는 글을 봄 ㄴㄴ 아니지요 반대로 못해준걸 기억에 남아하고 후회함 특히 어릴때 그지거나 뭐 몰라서 구여친 속상하게 한거 그런거 되게 아쉬워 하는듯 글고 이거 레즈 친구도 똑같은 소리하길래 헐 얘는 진짜 보통여자들이랑 사고가 완전 다르구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