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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의 시대

징징이들은 여자고 남자고 말투가 다 똑같네 쒸익쒸익 억울해 세상이 나한테 잘못했어 말투 그리고 희한하게 항상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구어 형식을 취하다가 종결어미는 -다 로 끝냄 찐특인듯 (e.g. 너네 그래도 되는거냐 맨날 나만 빼놓고 노니까 진짜 서럽다)그리고 저 글을 쓴 사람은 외출을 안 하는 사람인가?길에 돌아다니는 커플만 봐도 한국 여자들 남자 외모에 진짜 관대한데.. 놀라운 수준임 솔직히 나도 외모에는 관대한 편인듯.. 안 뚱통하면 됨 외모보단 말투 표정 사상이 구리면 정떨어짐아무튼 남자는 키랑 피지컬이 전부라는 말 넘 웃긴 거 같음켄드릭 라마 165cm 종아리 옆에 거인이 차면 바로 뿌러질 거 같음 앵거스 영 157cm쥰내 멋있으니까 사진 두개 올림박정희 마윈 손정의도 160초반 그러고 보니 ..

2022.02.07

여자들의 글

강사일 할 땐 남자애들이 편했음. 막 굴려도 좋아하고 디스를 잘 받아치는 점이 편하더라고.. 나는 디스가 애정표현이라 디스 못 받아치는 사람은 불편함. 서로 까면서 친해져야됨. 너무 끈끈하게 말고 적당한 수준으로 반면 여자애들은 관계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말을 좀 더 조심히 해야해서 불편한게 있었지 근데 또 그 여자애들이 가끔 사람을 울림 https://idpaper.co.kr/counsel/open_view.html?cnslSeq=824148&rurlList=https%3A%2F%2Fidpaper.co.kr%2Fuser%2Fmy%2Fmy_writing_list.html%3Ftype%3D2#cmt9561066 https://idpaper.co.kr/counsel/open_view.html?cnslSeq=..

남성과 여성 2022.02.04

요즘 드는 생각

초딩때 취미: 만화그리기 신문만들기 공작 독서 초딩때 좋아하던 남자애들 : 잘생겼는데 내성적이라 눈에 안 띄는 안경남들 지같은 친구 한 명이랑만 졸리친함 그러다 십대후반-이십대까지 취미 여행 음주가무 일탈로 바뀌고 남자취향도 마초적으로 변했는데 언제부턴가 다시 집순이 됨 + 블로그함(신문만들기의 대체제) + 내성적인 남자만 좋아짐 그래서 드는 생각이 인간은 나이들면서 점점 본질로 회귀하게 되나? 삼십대 이상 분들 동의하시는지?

분류불가 2022.02.02

식물 + 쥐 + 거저리

냉장고 위 야자 너무 커진 감이 있어서 내림. 손바닥 만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뻥임 겁나 옛날 같음) 옆집이 3층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빛 드는 시간이 더 짧아졌기 때문에 ( 먼지도 겁나 떨어짐 햇빛선반 상태를 보라 )코드선과 식물등 구입. 제품명은 퓨쳐그린 쑥쑥이 냉장고 야자의 사례로 보아 식물등이 정말 필수적인 건가 싶긴 했는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 구입효과는 좋음. 죽어도 안자라던 립살리스마저 새 잎을 내는 중원래 좀 분홍빛 도는 걸로 샀다가 다른 조명들이랑 색온도 다른거 영 거슬려서 후닥닥 당근으로 팔아버리고 재구매. 이런 거 신경 안쓰이는 사람은 사는 거 편할 거 같음쎄로쥐8월에 가로쥐 가고 나서 금방 죽지 않을까 했는데 (사회적인 쥐들은 동료를 잃으면 외로워서 죽어버리..

2022.01.29

프리지아 논란과 이미지의 시대

최근 기묘한 경험을 했는데 뭐냐면예전에 일로 한번 만난 여자분이 있음. 그 후로는 SNS에서 밖에 못 봄사람이 미감도 뛰어나고 볼 때마다 어쩌면 저렇게 깜찍하게 생겼지 싶었음근데 얼마전 길가다 퍼뜩 깨달은게 그 사람 그렇게 안 생겼음. 분명 만나서 봤을땐 평범했단 말이야충격적이었음실제로 만나서 이야기도 한 사람을 상대가 가공해낸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다는게이미지의 힘이라는게 이렇게 강력함 ---나도 이 기사 처럼 프리지아 사태를 보면서 왜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는 건가 싶었는데 보니까 요즘 논란되는 사건들은 잘못의 경중이 중요한게 아니더라고. 사회적 맥락이 있음집단의 불만와 사회적 병폐 등이 맞물려 누적되어가다가 특정한 시점에서 구멍 하나 내 주면 대중의 분노가 해일처럼 범람하는 상황여고생 위문 편지랑 음주..

의식의 세계 2022.01.28

정창욱 요리사의 주취폭행 기사를 읽음모르는 사람인데  낯이 익길래 생각해보니 누가 멋있다고 유튭 영상 올린 걸 본 적이 있음. 술마시면서 고기썰어주는 컨셉 그런 거 였던 거 같은데 분위기가 흉흉하길래 몇 초보다 끔. 아니 그리고 요리는 칼도 불도 쓰는 위험한 일인데 술을 먹으면서 하면 안되자너 독언니가 치매병동에서 일할때 해준 얘긴데 환자 중에 70대 젊은(?) 할아버지 환자들이 있다고 함제정신일땐 상당히 젠틀하심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이 방문을 절대 안와서 뭐지 하고 보면 알콜성 치매취미로 술 마시는거 정말 안 좋은거 같음. 가끔 와인 한 잔 그런 거 말고 하루 걸러 술마시는 사람들 있자늠 걍 시간 들여 전두엽 망가뜨리는 건데 안 무섭나? 나도 이십대 초반에 주5일씩 술먹다가 전두엽에 데미지 좀 입은 거 ..

의식의 세계 2022.01.25

사과를..강요하지마..

운동끝나고 샤워하고 나와서 락커 여는데 옷 다 벗은 아줌마가 다가와 다짜고짜 삿대질을 함이래도 되는거냐고 하길래 뭘요?? 하니 바닥을 가르킴벤치에 벗어서 접어두고 들어갔던 운동용 반바지가 누가 건드렸는지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라이너까지 붙여놔서 보기 좋은 모양새는 아니었음그래서 보기 좀 그렇네요. 하니까 아줌마는 이럴땐 그냥 미안하다고 하면 되는거지 뭘요가 뭐냐며 길길이 흥분했음.하지만 무엇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하나?중력의 존재에 대해? 락커룸 벤치 아래 라이너 붙은 반바지가 떨어져 있다는게 화까지 날 일인지 난 잘 모르겠음그래서 저걸 혹시 만지거나 밟으셨냐고 물어봄그건 아니라길래 그럼 왜 화 내는건지 모르겠다고 하니 아줌마는 다시 미안합니다 한 마디면 끝날 일을뭔 말이 그렇게 많냐, 궁시렁거리며 무리로 ..

202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