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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표절사태에 대한 나의 가설

표절했다는 원곡 Drink doch eine met 듣고옴 걍 그린데이가 조영남 표절했다는 정도일줄 알았는데 이건 모 거의 리메이크 수준인데 근데 전인권씨가 악의적으로 구라를 치고 있는건 아닐거 같고 걍 젊은 시절 약을 넘 마니 한거 같음 어쩌다 들은 노래가 뇌리에 박힌 후 오랜기간이 지나 떠오르는 바람에 자기가 만든거라고 착각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여행하다보면 가끔 젊은시절 약을 넘 마니 해서 머리가 약간 이상해진 중년들을 목격하게 되는데 전인권씨와 상당히 비슷한 언행을 보임 특징1 선글라스 안벗음 특징2 말을 끊임없이 하는데 맥락이 모호함 생각이 필터를 안거치고 걍 입으로 주루루룩 쏟아져 나오는 느낌. 이게 섹스랑 관련되면 듣는사람이 꽤나 민망해짐 모랄까 언어의 정돈을 관장하는 뇌의 영역에 족쇄가 완..

리뷰 2017.05.01

내맘대로 펑크백선 14 - The Who

지난백선보기 강력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ADHD 드러머를 둔 넘나 유명한 밴드 The Who이다멤버가 다 못생기고 악기 때려부수는게 몬가 펑크같아서 백선에 넣음. the Kids are alright은 드롭킥 머피스도 커버하였다. 근데 별로니까 찾아들을 필요까진 없음 I don't mind other guys dancing with my girl That's fine, I know them all pretty well But I know sometimes I must get out in the light Better leave her behind with the kids, they're alright The kids are alright난 신경안써 내 여친이 딴놈이랑 춤을 추고 있어도괜찮다고, 믿을만한 녀..

리뷰 2017.04.08

zen and bones

리나&마렉과 함께 BACC에서 열리는 다큐영화제에 다녀왔다우리가 본 영화 제목은 zen and bones 이고 영화를 만들고 싶어하는 93세 승려이야기라길래 im in 하고 따라갔는데 희한한걸 보고온 느낌이다 주인공은 헨리라는 이름의 젠 승려인데 그의 부친은 영화사 일로 일본에 방문한 미국인이고 모친은 게이샤다혼혈인데다 하필이면 라디오공장에서 취직을한지라 엔리는 전쟁 내 스파이라는 의혹에 시달린다. 빡친 헨리는 비자금을 모아서 위조여권을 입수한 다음 소아마비로 다리를 쓰지 못하는 형과 엄마를 내팽겨치고 미국으로 튐. 헨리는 미국에서 마누라를 얻어 세 자녀를 보고 미카닉 일을 하다 가구쟁이로 전업을 하는데 센스가 존나 좋고 모던함. 그가 만든 커피테이블의 양식은 지금도 헨리테이블이라 불리우며 인기가 좋다고..

리뷰 2017.03.29

녹터널 애니멀스 (스포있음)

첫장면의 고기덩어리 댄스가 이영화의 주제를 말해준다. 걍 첨부터 끝까지 리멤버 미!!!를 외치는 느낌 그래서 제이크 질렌할은 왜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았나? 그것은 전략적 행위임가질수 없는 상대방에게 평생 갈만한 PTSD를 남기려면 강력한 한방을 선사한 뒤 ->잠수가 최선지지부진해서도 안되고 구구절절해서도 안됨 게다가 제이크 질렌할은 글쓰는 도라이이기 때문에 그냥 잠수도 아니고 약속잡아놓고 잠수라는 극단적 옵션을 선택하였음. 에미 아담스는 아마 꽤 오랫동안 대체 왜? 라는 질문에 시달릴것임. 안그래도 불면증으로 고생중인데ㄷㄷ 암튼 글쓰는 도라이는 신중히 사귀어야함. 남편의 불투명한 미래에 낙심한 에미 아담스가 우리 잘 안맞는거 같아 할때 are u kidding me? we are perfect for e..

리뷰 2017.02.18

라라랜드

뮤지컬 영환지 모르고 갔다가 첫장면보고 이게뭥미 이뭐병 2시간 동안 버틸수 있을까 잠깐 걱정함엠마스톤은 연기가 넘 한정적인거 같다. 본인이 주력으로 미는 표정이 있는거 같은데 모랄까 앙굴렘 만화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훌륭한데 자꾸 같은게 반복되니까 지루함 라이언 고슬링이 노트북 남주였다고. 개같이 지루하다고 생각하면서 본 영화라 기억이 완전 삭제되어 버렸는데 이번엔 이름 외웠다. 연기넘 잘함 여성 캐릭터들 옷이 몬가 아크릴100% 소재일거 같고 너무 원색이라 무서웠는데 제목도 라라랜드니까 뭐 마지막 10분을 위해 모든것이 차곡차곡 설계된 느낌 감독이 성실한 성격인가봄피아노 칠때 눈물이 뚝뚝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가사도 생각나고..

리뷰 2017.01.29

R.E.M. - Losing My Religion

라디오에서 나올때마다 하도 벽에 부딪힌듯 암담한 기분이 들길래 해석해봤다 Oh life, it's biggerIt's bigger than youAnd you are not meThe lengths that I will go toThe distance in your eyesOh no, I've said too muchI set it up 오 인생그것은 더 크지 너보다 훨씬 더그리고 니가 나는 아니니깐..내가 다가갈수록 네눈에는 거리감만이 이런 내가 또 말을 너무 많이 했네다 내 잘못이지 That's me in the cornerThat's me in the spotlightLosing my religionTrying to keep up with youAnd I don't know if I can do i..

리뷰 2016.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