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세계 238

맞는 말이자너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editation&no=5045&page=1 좋은 인연 좋은 인연은 서로 빚이 없다. 주고받는 관계이고, 서로 주었다는 마음 없이 받은 것에 대한 감사함만 있는 관계이다. 서로를 자신의 틀에 가두려 하지 않고, 조종하고 통제하려고 하지 않는다. 어떠한 판단으로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는다. 기대하지도 않는다. 어떠한 바램이나 아쉬움도 없다. 얽힌 것이 없기 때문에 습성이 발현되지 않는다. 서로 여여(如如) 할 뿐이다. 여기에는 '조건'이 없다. 빈자(貧子)와 부자(富子)가 좋은 인연으로 친구가 된다면 상대에 대해서 마음을 지어내지 않는다. 빈자의 입장에서는 열등감, 질투심이 없고, 부자의 입장에서는 연민..

의식의 세계 2023.11.02

그거밖에 하는게 없잖아

위의 이미지를 보고 일전에 친구에게 던월 개꿀잼이라고 추천한 기억이 떠올랐다.다큐멘터리를 다 보고 난 친구에게선 라는 피드백이 돌아왔다. 고려해보지 않은 관점이라 약간 충격을 받았고그럼 창작을 업으로 삼는 사람도 잘못된 건가? 그런 사고관으로 보는 세상은 너무 짜증나는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냥 넘어가지지 않는 지점이 있긴 있었던 거 같다. 왜냐면 꽤 오랫동안 저 문장이 마음 한켠에 불편하게 자리잡고 있다가 위의 사진을 보는 순간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이혼 후 메이드를 하던 엄마도 떠올랐는데 메이드는 박봉에 작업환경도 매우 구리다고 들었다. 그래도 재밌는 손님을 만난 날은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를 해주곤 했다. 키가 엄청 큰 서양인 숙박객 일을 도와줬더니 땡큐라고 외치며 정수리에 뽀뽀를 하..

의식의 세계 2023.10.22

역사는 역사로 남겨두고 - 유발 하라리

https://www.youtube.com/watch?v=8dtdlWLPT7o&list=LL&index=3&ab_channel=YuvalNoahHarari  하마스가 원하는 것은 ISIS스타일의 심리전이다.  그렇기 때문에 잔혹한 민간인 고문과 살해 현장을 촬영하여 웹에 공개하고 이 끔찍한 갈등이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되도록 증오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궁극적 목표는 평화나 타협이 아닌 유대의 말살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피해자이자 동시에 가해자이기도 하다.   분쟁지역에서 수천키로 떨어진 사람들은 이것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장에 있는 각국의 사람들에게는 심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공격은 양측의 골을 깊게할 것이다.우리는 역사 속의 잔학행..

의식의 세계 2023.10.17

인간은 변한다. 책 명상하는 뇌 요약

이 책의 내용을 한줄 요약한다면 임 오랫동안 인간은 정말 안 변하는구나 징글징글하다 라는 생각을 해왔는데 아니!!! 인간은 변함. 다만 남이 변화시킬 수 없고, 시간과 올바른 방법이 필요하다. 공동 저자인 대니얼 골먼과 리처드 J 데이비슨은 명상 연구 계열의 고인물 학자들임 티모시 리어리가 LSD새마을운동을 시작하고 히피들의 반전무브먼트가 한창이던 60년대 말 소년기를 보냄 그니까 뻘짓이든 인간 정신에 대한 놀라운 발견이든 본게 많을 거임 ( 여담이지만 티모시와 함께 새마을운동을 주도하던 람다스 하버드 교수는 여행 중 만난 명상스승에게 LSD 투여 후 그가 전혀 반응하지 않는 것을 목격한 뒤 환각제를 버리고 수행자가 됨 ) 티모시들이 쫓겨난 하버드에 5년 후 입성한 이들은 명상과 뇌신경과학의 연관성에 대..

의식의 세계 2023.10.09

나보고 공감능력 떨어진다고 한 새끼들 다나와

인지적 공감능력ㅆㅅㅌㅊ 정서적 공감도 ㅍㅌㅊ잖아 인지적 공감 지능적 공감이라고도 하는 인지적 공감은 사람들의 생각과 사고에 관한 것입니다. 인지적 공감은 감정에 대해 사고하는 것으로서, 굳이 타인과 동일한 감정을 겪지 않고도 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기능은 정서적 공감으로 나타남). 인지적 공감이 뛰어난 사람들은 감정을 직접 느낄 필요 없이 해당 상황에서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이 어떤 것인지 상상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다시 이것은 정서적 공감으로 표출됩니다. 따라서 인지적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일반적인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거나 반응할지 예측하는 데 능숙합니다. 근데 이게 높다고 다 좋은 건 아닌거 같은게 1 알겠으니까 맞춰주고 그러면서 소모되는 면이 있고 2 인간의 후..

의식의 세계 2023.10.06

추석 소회와 알아차림

명상원 이후 처음으로 연락하고 모친네를 찾아갔는데 모친의 상태가 괜찮았다.요새 수면량을 다 채우고 계신다길래 정말 자유의지는 없(거나 과대평가되어왔)다는 생각을 했다. 이 평화가 얼마나 갈진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좋잖아~명상은 안 하고 있는거 같은데 그와 별개로 퇴소날 한 말을 내가 오해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죽기 전에 내가 여기 또 올까 싶다 -> 안 오고 싶다는 건가? 로 받아들였는데 기회가 되면 또 나를 모시고 가라 였던 거 같음. 밥 안해도 되고 12일 내내 잠을 잘 잘 수 있어서 참 좋더라고.. 거실에 누워 세라젬으로 어깨를 조지고 있는데 1층에서 개가 컹컹 짖었다. 모친이 베란다로 나가며 라는 말을 했는데 분노에서 평정으로 급선회하는 감정선이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그러더니 내가 쟤를 좀 알지..

의식의 세계 2023.10.05

편함의 대가는 외로움

https://premium.sbs.co.kr/article/TmthEXsOPF8 외로움, 알고도 쉽게 못 고치는 가혹한 질병이다 *니콜라스 크리스토프는 뉴욕타임스 오피니언 칼럼니스트다. 이번 글은 런던에서 보내왔다. 외로움은 영혼을 짓밟는다. 연구자들은 외로움이 개인의 영혼에 남기는 상처보다 우리 사회에 끼premium.sbs.co.kr대공황은 경제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혔지만, 이때 사람들의 사망률은 오르기는커녕 오히려 감소했다. 왜 1930년대에는 절망의 죽음이 없었을까? 나는 1930년대만 해도 교회, 남성 사교 클럽, 여성 협회, 브리지 클럽, 볼링 동호회, 친척에 이르기까지 지금보다 공동체나 지역사회 단체가 건재했던 게 분명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공동체와 다양한 단체들은 실업으로 인..

의식의 세계 2023.10.04

SNS와 동굴의 죄수

일요일에 문래동 예술공장에서 조각모음이란 전시를 봤다. 홍자영 작가가 참여 중인현무암이라고 생각했던 물체가 가까이 다가가 보니 3D프린팅 출력물이길래 깜놀긴 상에 만져볼 수 있는 오브제들을 따로 두었는데 그 중에 홍자영 작가 얼굴을 3d프린터로 떠놓은게 있길래 그것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사람이 평생 자기 얼굴을 못 보고 죽는게 꽤나 얼탱이 없고 상징적이라는 생각을 해왔는데(거울로 보는건 평면화된 상일 뿐이니까) 3d프린터가 그걸 꽤 근접하게 가능하게 만들어준 느낌예전에 디자이너 분이랑 뭔 얘기를 하다 딱히 팔아먹을 컨텐츠가 없어보이는 사람들마저도 sns 과몰입 하는게 이상하지 않냐 라고 하니 그 분이자기는 사실 오랫동안 사람들이 그걸 원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라는 대답을 하셨다.역..

의식의 세계 2023.09.22

생명의 저울

책 제목: 생명의 저울 https://digthehole.com/4826 소신의 비글구조네트워크 나 솔직히 문재인 이해됨. 걍 개들한테 맘이 안 가는 거임 애착형성도 안된 대형견 그것도 여러마리 사비들여 기를 생각하니까 싫었나부지 글고 고양이랑은 잘 지내시는 거 같던데 독펄슨보단 digthehole.com 나 역시 최근까지 사람 목숨이 개 목숨보다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왔는데 생산과 경제의 논리로 생명의 경중을 판단해버리면 이제 이런 논리가 성립하게 되어버린다 장애인보다 비장애인의 목숨이 소중하다 100만원 버는 사람보다 1000만원 버는 사람의 목숨이 소중하다 이등병보다 장군의 목숨이 소중하다 식솔보다 가장의 목숨이 소중하다 사실 대놓고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이런 사고는 사회 전반에 걸쳐 잔잔히 퍼져있다..

의식의 세계 2023.09.19

개자식 전성시대

샘 해리스가 간만에 격렬한 에피소드를 업데이트 했다. 타이틀이 무려 운동하면서 듣다가 몇 번 뿜었고 짚어볼 만한 이슈라고 생각되어 번역을 해봄군기반장 톤으로 읽으면 재미있을 것.. 의역이 쫌 있으니 영잘알들은 직접 들어보세요https://www.samharris.org/podcasts/making-sense-episodes/331-a-golden-age-for-assholes === 요즘 음지에서나 활동해야 할 법한 인물들이 소셜미디어의 힘을 빌어 문화전반을 주름잡고 있는 현상을 목격하고 있다.심지어 그들이 다루는 주제들은 공중보건 경제학 전쟁 등등 매우 중대한 사항들인데그 디지털 토사물에 가깝게 보이는 주장들이 오늘날 새로운 형태의 영양소로 추앙받으며 천리만리 퍼져나가고 있는 중이다. ( so what..

의식의 세계 2023.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