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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킨 (2023.9.23추가)

슈발 난 컴맹에 가까운데.. HTML CSS 수정 너무 개빡세서 정신 차리고 보니 사방팔방에 사탕 껍데기 쌓여있음 내 췌장!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오디세이 스킨이고 수정 이것저것 했음 (프로필 박스 단순화, 우상단 타이틀 옆 로고 넣기, 쓰잘데기 없는 거 다 뺌, 본문 가로폭 넓힘, 사이드바 좌측으로 이동 기타 등등) https://imheroim.tistory.com/73 위의 블로그에서 팁을 많이 얻었음 필요하신 분 받아가세요

만든거 2022.11.22

감옥에서의 명상 Doing Time Doing Vipassana(1997)

영화 초입에 " we are all prisoner, undergoing a life sentence imprisoned by our own minds. we are all seeking parole, being hostages of our anger, fear, desire " 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맞는 말이 아닌가. 누군가 나에게 소원을 말하라고 하면 liberation이 제일 먼저 튀어나올 거 같음 --- 다큐는 인도의 악명높은 티하르 감옥 죄수들의 인터뷰로부터 시작함 원래 티하르 감옥의 모토는 있는 동안 극한의 고통을 주어 죄수들로 하여금 이 곳에 돌아올 마음이 들지 않게 만드는 것이었다고 하지만 아무리 죄수들을 고문해도 재범률은 줄지 않았고, 어느날 키란 베디라는 입지적 커리어의 여성이 교도소장..

정신의세계 2022.11.11

복잡한 존재

예전에 법륜스님 즉문즉설 보다가 돈오의 순간이 있었다. 어떤 아줌마가 나와서 스님, 우리남편은요 정말 나쁜사람이에요. 맨날 술만먹고.. 로 시작하는 호소를 하니까 스님이 당신 남편이 어떻게 나쁜사람이에요. 자기한테나 나쁜 남편이지, 술집사장한테는 얼마나 좋은 사람이야! 라고 일갈하는 것이었다. (물론 그 후 마음이 편해 질 수 있는 적절한 대안을 알려주셨다.) 맞는 말이지 않은가? 나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는 기쁨을 주는 사람일 수 있다. 예전에 붉은 깃발이라는 펑크잡지 편집할 때 차승우씨의 인터뷰 원고를 받아 읽은 적이 있는데 위와 비슷한 대목이 있었다. 음악은 개떡같이 만들면서 의식있는 척 메시지만 부르짖는 새끼들 다 죽여버려야 된다, 아 근데 사실 죽이면 안되고. 다들 부모님 소중한 ..

정신의세계 2022.11.10

박완서 선생님은 귀여운 사진만 봐가지고

개인사는 순탄하게만 흘러가신 줄 알았는데 자식을 먼저 잃는 큰 아픔이 있으셨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inglebungle1472&no=655902 훌쩍훌쩍 故박완서 작가가 아들을 잃고 쓴 글 - 싱글벙글 지구촌 마이너 갤러리 (출처) 홍혜걸 박사 페이스북(출처) 네이버 블로그https://blog.naver.com/skadid1001/221275886119 gall.dcinside.com 붓다의 일화 중에도 비슷한 것이 있다. 키사고타미라는 여인의 일화인데, 당시의 박완서 선생님처럼 외아들을 먼저 잃고 반 실성상태가 되어버린 여인이었다. 그녀는 아들의 죽음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기 때문에 묘지를 붙들고 살다가 붓다에게 아들을 ..

정신의세계 2022.11.07

내맘대로 펑크백선 26 - RATM

개잘만들었다 킬링인더네임옵!할 때 전율이.. 역시 발갱이 사운드 발갱이 나라랑 잘 어울리는군 본 김에 전에 써둔 거 같이 올림 --- 어제 쓴 글에 첨부한 킬링인더네임 오랜만에 들으니까 개좋다. 방안에서 헤드뱅잉했더니 두통도 완화됐다. 지금도 무한반복으로 틀어놓고 포스팅 중이다. 혁명과 선동의 빨간 싸운드.. 정말 최고야.. 아무튼 RATM은 기타 톰모렐로가 모자에 빨간 별을 붙이고 나오기도 하고 체게바라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는 등 정치색을 확연히 드러내는 밴드이다. 비판적 사고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반자본주의를 외치는 밴드가 소니 레코드의 소유라는 사실이 어쩐지 이상하게 다가올 것이다. 물론 ratm은 거기에 대한 영리한 답변을 준비해 두었다. 노엄 촘스키가 반스앤노블(미국대형서점체인)에서 자기 책 파..

임시저장소 2022.11.05

책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만

지난 카카오 대란때 블로그 접속이 안되니 순간적으로 공포감이 들더군요 11년 동안 기록해온 1600여개의 글(비공글까지 합하면 4700개) 한큐에 날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무서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영원한 건 절대 없고 모든 것은 변한다는 쥐디와 부처님 말씀을 떠올리며 패닉에선 벗어났습니다만 아무튼 맘에드는 글들을 모아 불로 태우기 전까진 사라지지 않는, 물성을 가진 책으로 만들어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판은 연말 또는 내년 초로 생각하고 있고 재고를 만들지 않기 위해 펀딩 방식으로 제작할 예정입니다. 일단 공지를 해놔야 움직일 것 같음으로 기록해둡니다. 표지, 사은품(?), 이것만은 제발 해라 or 관둬라 등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알려주시지 않으셔도 감사합..

2022.10.27

2006년쯤인가 빨래 널다가 널려있는 모든 옷들이 검정색이라는 것을 깨달음. 웃기길래 사진찍어서 싸이에 올려둔 게 기억이 난다. 그리고 몇 달 전 알게 된 사실인데 옷걸이의 옷 중 검정색의 지분이 줄어들었고 네이비 회색 녹색 터콰이즈 등이 그 자리를 슬금슬금 대체하는 중 그리고 또 한 가지 깨달은 건 분노가 컸을 땐 검정색 옷을 압도적으로 많이 입었고 (펑크족) 반대의 시기에는 상대적으로 밝은 옷을 입었다는 것 (호주뉴질) 교도소를 핑크색으로 칠하자 재소자들의 일탈행위가 줄어들었다는 실험도 있고, 의복의 색상은 입은 사람의 상태에 꽤나 영향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 듯.. 이런 기사도 있음 https://www.fnnews.com/news/201603311331525926 "검은색 옷 즐겨입는 사람, ..

정신의세계 2022.10.14

뉴진스 vs 카디비

https://digthehole.tistory.com/4748ㅁㅁ 2022.08.19 01:16 님 주장과는 달리 뉴진스와 카디비 사이에는 어마어마한 벽이 있습니다. 그게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문제제기 않는 이유고요. 위에 리플에서 라고 하는 이유고요. 카디비 노래는 막으려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겠죠! 청불딱지도 붙었고. 다만 이 노래의 비유와 연상을 브레이크 걸려면 더 확실하고 정교한 논리가 있어야할듯 유 진 정 2022.08.19 01:20자꾸 절대다수 절대다수 하시는데 한국사람들만 관대합니다. 이것도 몬가 효율추구에 미쳐서 시야가 좁아지는 뭐 그런거랑 비슷한 거 같음 주변의 영어권 친구한테 한번 보여줘 보시면 반응이 다를것.. ㅁㅁ 2022.08.19 01:44 네 ㅇㅇ님 반사회적 행위가 안전한 테..

2022.08.22

표현의 자유와 목숨

업계종사자 2022.08.18 20:26 저는 표현의 자유는 존중되어야하며 그 정도를 명문화 하거나 사회적 논의를 통해 정하는 순간 표현의 자유가 침해된다고 생각합니다.... 피해보는 사람들이 생길지라도 존중되어야 하는것이 표현의 자유가 아닐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미성년 아티스트나 청취자의 성적자기결정권보다 롸임이 더 중요할수도 있다는것이죠.. 그리고 성적자기결정권에 대한 논의로 가기 전에 이들은 아이돌멤바이기 이전에 이미 아티스트이고 표현의 자유에 대한 억압은 이들 아티스트들에 대한 억압이 아닐까욤.. 기획사와 아티스트와의 관계는 미디어에 비춰지는 모습이나 사람들의 추측과는 마니 다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유 진 정 2022.08.18 23:29 벽을 넘으신 분이군요ㅎ 표현의 자유에 대한 님의 의..

2022.08.19

철인3종 + 불교는 왜 진실인가 + 비비안 마이어

PM 2:00 - 5:30 수영 PM 6:40 - 9:30 사이클링 PM 9:30 - 10:30 GYM 아침에 일어나니까 날씨가 좋았고 예보에도 비 안 온다길래 밥 후닥닥 먹고 뚝섬 수영장으로 향했다. 요새 비 안오는 날이 너무 귀해졌다. 수영을 하고 근처에서 하는 전시 보고 퇴근 시간대 걸렸길래 자전거 타고 집에 오던 중 동선에 GYM이 있길래 그대로 들어갔다. 러닝머신 뛸까 상체할까 하다 걍 상체했는데 뛰었으면 진짜 철인3종이네.. 심지어 집에 와서도 별로 안 피곤하길래 한참 놀고 자기 싫어서 새벽까지 버티다 사천짜파게티 하나 끓여먹고 잠 아니 왜 이러지 싶어서 생각해보니까 자전거가 전기 자전거고 (체력소모가 적음) 유수풀에서 수영했음 (유속 빨라서 이동거리에 비해 체력소모가 적음) 그리고 늘 신기하..

202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