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지겨워 질때 쯤 겨울이 끝났다.작업기간봉사 3일 + 코스 12일 해서 15일 동안 담마코리아에 다녀옴돌아와서 새삼 충격받고 있는 것은 세상에 정보량이 정말, 정말 많다.빅맥 먹으러 맥날 들어갔다가 그 안의 소리들에 정신이 혼미해져서 나왔고 대형마트는 너무나 압도적인 공간이다.갑자기 큰 소리가 들려 옆을 보니 머리를 땋아 두피에 딱 붙인 안경 아주머니가 직원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싸우고 있었다. 저렇게까지 머리를 쨍여놓으면 탈모가 오지 않으려나..고엔카지는 인터뷰 등에서 긴장과 이익이라는 단어를 자주 언급하는데 예를 들자면 적절한 단어 선택이라는 생각을 했다. 심리적 여유가 사라지면 긴장이 발생하고 긴장을 하게 되면 평정심을 잃고 갈등의 프로세스는 언제나 동일한듯 아무튼 오랜만에 방문한 센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