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우리반에 서영(가명)이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좀 통통했고 애가 순했음같은 그룹이라 도시락을 같이 먹곤 했는데 얘가 좀 특이했던게 식탐이 엄청났음 그 애들끼리 밥 먹을때 치킨너겟 같은 맛있는 반찬은 서로 나눠먹잖음근데 얘는 맛있는 반찬이 보이면 호다닥 젓가락으로 집어다가 자기 도시락 위에 쌓아두고 금괴를 지키는 고블린처럼 손으로 벽을 쳐서 접근을 원천봉쇄함그니까 집어온 맛있는 반찬들은 쌓아두고 자기 반찬도 애들이 못 가져가게 방어했던 것임원래 욕심많고 못된 애면 걍 놀부심보려니 하겠는데 평소에는 순하다 못해 호구잡히는 애가 숟가락만 들면 저러니까 여자애들끼리 뒷말이 꽤 나왔고 꼽도 좀 줌그러다 어느날 서영이네 집에 초대를 받아 놀러갔는데 서영이한테는 남동생이 있었음어딘지 모르게 겁먹고 우울한 표정의..
 진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