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저녁에 미니 스프린터를 끌고 나갔다. 좀 익숙해졌으니 멀리까지 나가본다.작은 천을 따라가니 큰 천이 나오고 큰 천을 따라가니 한강이 나오길래이렇게 바다까지 갈 수는 없나 싶어서 지선생한테 물어보니1. 가장 쉽고 빠른 루트 – 아라뱃길 끝까지 코스: 여의도 → 행주대교 → 아라한강 자전거길 → 아라서해갑문 거리: 약 45~50km (편도) 특징: 바다와 만나는 수문이 있어, 서해 수평선을 살짝 볼 수 있음. 하지만 해변은 아님. 그렇군요 하지만 밤이니 패스. 잠수교까지만 달려본다. 나가는 느낌이 전기 자전거와는 완전히 다르다. 웬만한 MTB는 추월킹능 따릉이 다 비켜 차도에서 우웅우웅 타고 내려오는 엔진소리를 박자삼아 규칙적으로 페달을 밟는다.앞으로 나가는 것 뿐인데 왜 이렇게까지 즐거울까 싶다.가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