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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초의 음습한 인간관계

Tm꼭 Eng Tm꼭   별일도 아닌데 의미 부여하고 예민하고 싫어하는 행동도 많고 별일도 아닌데 의미 부여하고 예민하고 싫어하는 행동도 많고별일도 아닌데 의미 부여하고 예민하고 싫어하는 행동도 많고자기 스스로도 뭐때문에 기분이 나쁜지 모름자기 스스로도 뭐때문에 기분이 나쁜지 모름자기 스스로도 뭐때문에 기분이 나쁜지 모름여기서 더 무서운 점은 저게 회사에서만 통용되는게 아니라는 점이다. 저런 인간들은 사적 관계에서도 저럼 나는 초중고 12년 동안 고통받다가 스무살이 되고부터는 여초의 부정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을 교우관계에서 배제시켰는데 살다보면 또 엮일 일이 생김. 그리고 좀 친해졌다 싶으면 어느 순간부터'말 좀 예쁘게 해줘''섭섭해''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거 같아' 이거 콤보 삼연타맞음쓰기싫..

남성과 여성 2021.08.10

무지개 + 넷플 환상의 버섯 리뷰

빨래 걷으러 올라갔다가 좋은 것 봤다. 잘 보면 쌍무지개이다. 앞쪽으론 무지개 뒤쪽은 일몰. 장관이었다.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때 믿으려고 든다.'환상의 버섯이라는 넷플 다큐에서 나온 대사인데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다.실로시빈의 효능을 설명하는데 지나치게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긴 하지만 볼만한 다큐멘터리였다.버섯의 전지전능함을 깨닫게 된다.우리는 시작이고 끝입니다. 라고 균 역할을 맡은 성우가 귀여운 목소리로 나레이팅을 하는데 창세기에서 신이 흙을 빚어 인간을 만들었다고 하는 것도 이것을 비유한게 아닐까?균이 만들어낸 흙에서 생명이 탄생하고 죽으면 다시 균에 의해 분해되어 흙으로 돌아간다. 시체가 썪어 흙이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던 고대인들이 은연 중에 생명의 기원을 짐작하고 창조 신화의 토대를 만들..

의식의 세계 2021.08.06

스스로를 과대평가 하지 않는 것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맘에도 없는 겸손떨라는 말이 아니라.. 몇년 전 술자리에서 어떤 여자애를 봤다. 설리st로 하얗고 예뻤다. 근데 그 하얀 팔뚝을 문신과 칼질로 작살을 내놨다. 혼자 술을 엄청 빨리 마시더니 사람들을 보며 주정을 시작했다. 내가 성공해서 너네들 다 지켜줄거야.. 내가 꼭 행복하게 만들어 줄거야.. 진짜.. 뭐 대충 그런 얘기를 하면서 흐느끼길래 미친년아 니나 잘해~~~~!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알아서 잘 살고 있고 니가 최약체야~~~~~~~!!! 라는 말이 목까지 차올랐지만 엮이기 싫어서 아무 말도 안함 그리고 저 사람은 사실 누군가가 본인에게 해줬으면 하는 걸 자기가 해주겠다고 말하고 있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했다. 자기 코가 석잔데 남의 짐까지 짊어지겠다고 외치는 이런 타잎들..

의식의 세계 2021.08.06

up

가로쥐 담당 선생님이 이번 약을 주시며 어쨌든 끝은 올 거에요. 라는 말을 하셨다. 그래서 안다고 그랬다. 약도 한달치 지어올까 하다가 언제 끝날지 몰라서 보름치 용량만 받아옴이제 막 슬프지는 않고 남은 시간을 최대한 즐겁게 보내야겠다고 생각할 뿐이다. 울지도 않는다. 쓸 데 없으니까. 전에 인스타에서 기르던 쥐를 떠나보낸 주인의 포스팅을 봤는데 쥐 죽고 나서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너무 즐거워 보이길래아니 저게 가능한가?? 하는 생각을 잠깐 했는데 가능한 거 같다. 왜냐면 그 사람은 쥐에게 정말 잘 대해주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후회나 미련이 적어 심리적 회복이 빠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솔직히 그 정도로 잘 해주진 못한 거 같아서 아마 후폭풍이 좀 있을 것 같다.그 고통을 최대한 약화시키기 위해 더..

2021.08.04

양떼 사이 독사 - 더 서펀트

방콕 호스텔 옥상에서 매일 수영하던 한량 시절북유럽 계열로 생긴 앳된 금발 여자애가 물 밖으로 나와 머리 정리 하는 것을 보았다.태닝 중이던 나와 눈이 마주치자 씽긋 웃었는데 그야말로 무해하고 천진난만한 웃음이었다.비키니 하의의 끈을 느슨하게 묶었는지 치골이 좀 드러난 상태였는데 그상태로 헤헤헤 웃으니 빙구같아 보여서 더 귀여웠음더 서펀트는 그런 귀요미 백팩커들을 사냥해 부를 쌓은 범죄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이다.70년대 방콕이 배경인데 지금이랑 크게 다를게 없다. 동남아 여행하던 때가 떠올라서 엄청 몰입하면서 봤다. 주인공 알랭(가명. 본명은 샤를 소브라주)은 소시오패스이다.외모가 매력적이고 자기관리도 열심히하는 카리스마 남성상이다. 그리고 뭔가 세상에 대해 겁-나 꿍한게 있다.인도..

리뷰 2021.08.03

운동선수들은 너무 멋있다

https://n.news.naver.com/sports/tokyo2020/article/144/0000752785 “어떻게 해피엔딩만 있겠나, 잘못 쏴서 졌을 뿐” [도쿄 인터뷰] [스포츠경향]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이 31일 일본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8강 당즈준(대만)과의 경기에서 과녁을 바라보고 있다. | 연합뉴스한국 양궁이 202 n.news.naver.com - 마지막 세트 8점은 어떻게 된 건가. “어떻게 된 일이냐 하면, 내가 쏜 거다. 8점을. 누군가가 쏜 게 아니다. 활시위를 당겨 내가 쏜 화살이고 돌아오지 않는다. 내가 잘못 쏜 거다.” - 오전 16강에서는 9발이 모두 10점이었다. “오전에는 경기를 잘 한 거고, 오후에는 경기를 못 한 거다.(웃..

의식의 세계 2021.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