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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밀러

유튜브가 추천해줌 아니 젊은놈이 부르는 노래가 왜 이렇게 우울해 했는데 죽었다네첫번째 노래 small world가 제일 좋음 [Intro]Yeah, yeah [Chorus]The world is so small 'til it ain't, yeah세상은 참 좁아 뭐 아닐 때도 있고 I'm building up a wall 'til it break벽을 쌓아올릴 거야 무너질 때까지 She hate it when I call and it's late그녀는 내가 늦게 전화하면 싫어해 I don't wanna keep you waiting그냥 기다리게 하기 싫어서 그랬지 I hope I never keep you waiting, yeah네가 날 기다릴 일은 절대 없음 좋겠네 [Verse 1]I think I kno..

무직 2018.12.01

남자들 귀척

좆나 짜증남특히 귀여운 동물과 자신을 동일시하는거 주겨버리고 싶음. 나 지금 자료정리하다 구구구구구남친이 자기 자화상 귀여운 수달처럼 그려놓은거 발견하고(심지어 조개도 들고있음) 좆나 빡침 감히 너따위를 수달님에게 비교하다니게시판에도 남친이 귀척하기 시작해서 곤란하다는 글 종종 올라오는데 남자들은 대체 왜 귀척을 하는걸까? 귀척따위 하지 않아도 남자들은 존재자체로 이미 귀엽다고하지만 귀척을 하는 순간부터 하나도 안귀엽고 개패고싶어지지일전에 동기들이랑 술먹다가 마누라/여친들이 반려동물을 자기보다 더 이뻐해서 섭섭하다, 왜 걔들이 잘못한건 넘어가면서 우리가 잘못한건 쥐잡듯이 잡는거냐, 성토의 장이 열렸는데 듣다가 하도 기가 차서 동물은 모르고 잘못하는거니까 그렇지 라고 했더니 입을모아 "우리도 그렇다고!!'..

남성과 여성 2018.11.22

탈코에 대한 생각

올 여름 외출하던 중 니플패치를 안붙이고 나온것을 깨달음 엘레베이터 기다리면서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은 노브라에 쌩얼, 숏컷에 문신까지 이기이기 내가 바로 이구역의 탈코한 갓치아니겠노? 암튼 그래서 탈코르셋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생각을 좀 해봄 고등학교 입학 후 1년간 나는 외모를 빡세게 가꾸었음. 걍 파우더에 마스카라 드라이 정도긴 했는데 그땐 내가 생각해도 꽤 청순했고 + 아싸 특유의 신비감 그러다 2학년이 되어 오십센트를 듣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오키로가 쪘고 머리는 호일파마 (당시최신유행) 이상한 안경끼고 코 턱 입술에 피어싱끼고 체육복만 입고 다니기 시작했는데 (교복허리안잠김) 그러자 주변 소년들의 반응이 놀라울 정도로 급변하기 시작했음. 자주 듣던말 : 집에 우환있니 제발 돌아가라 패버리고 싶다 ..

남성과 여성 2018.11.13

비도오고 기분도 그렇잖은데 론리 아일랜드나 듣자

마이클볼튼은 뭔가 존재자체가 웃긴다. 이렇게 보통사람들이랑 말 안통할것같고 몬가 이상한데서 순진한점이 틀딱셀럽의 매력인듯 앤디 샘버그가 빠지면 무해함이 폭발한다. 론리아일랜드 팀앤에릭 팬이었나봄 언젠가 대한민국에서도 전직아이돌이 이런거 부르는 날을 꿈꿔봄 메탈로칼립슨줄 관객들 미묘하게 구린거 캐치 졸라 잘했음 내가 아비치공연을 본건 아니지만 왠지 정말 저럴거 같아

무직 2018.11.08

스무살때 검도선수 출신 도라이 사장이 하던 이자까야에서 잠시 일한적이 있다. 사실 타이틀만 이자까야였지 참치부터 가라아게까지 죄다 알바(나)가 냉동 뎁혀서 나가는 병신같은 곳이였는데 좀 좋았던건 사장의 주소득원이 아랫층 불닭집이었기 때문에 가게를 나 혼자 보는 경우가 잦았고 그래서 임의대로 할 수 있는것들이 꽤 있었다는 점이다. 예를 들자면 선곡 가게에 비치된 씨디들은 대게 이영애 애수 따위의 청승맞은 한국가요 모음집이었고 나는 그때 한참 섭컬쳐에 빠진 애새끼 특유의 우월의식에 젖어있었기때문에 큭.. 우민들아.. 내가 진짜 음악을 들려주지... 류의 심정으로 가게에 딱 하나 있던 수입음반, EMI에서 나온 퀸의 Greatest Hit를 자주 틀었었다. 그리고 이걸 틀때마다 손님들이 내가 짱박혀있던 간이 ..

무직 2018.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