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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잭의 집 재밌군

오리발.. 오리발!!!웃김 웃기려고 작정하고 만듬중간에 신체적 심리적으로 굉장히 잔인한 장면이 나옴 보다가 실제로 헉 소리냄우마서먼이 많이 늙었음헤이트풀8 라스폰트리에 버전 그러고보니까 여기서도 우마 서먼 나오네엄청 막 신선하고 그렇진 않음. 낡은 주제 (예술이살인이고살인이예술이다)좋았던 장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요소가 많이 등장해서 영화가 매우 친숙하게 느껴졌음 (글렌굴드, 님포매니악스팽킹장면 등)그 발언하고 두들겨 맞았다는 나치발언 검색해봤는데 이것도 개웃김 http://www.djuna.kr/xe/board/3743305 아니 근데 뭐 그렇게 생각한다는걸 어쩔거야..엔딩곡으로 hit the road jack 나오고 불길해서 잘어울림 이게 걍 본인 심정인듯 마누라 = 칸 / 잭 = 라스폰트리에 Hi..

리뷰 2019.03.15

피리어드: 더 패드 프로젝트

최익수님 인스타에서 이 영상보고 찾아 봤는데 괜찮았다. 인도깡촌에서 생리대 만들어서 파는 사람들 이야기인데 (인도여성들의 패드 이용률은 10%에 불과하다고!!!!)저번에 본 셔커스처럼 나오는 여자들 표정이 엄청 좋음. 삶의 목표가 있고 그것을 향해 정진해 나갈때 사람이 가지게 되는 표정임 이념을 떠나서 걍 영화 자체가 희망과 긍정성으로 가득찬 느낌이라 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제목의 한글화는 좀 아쉬움. 원제 period. end of sentence 마침표 붙어있고 중의적으로 들리는거 좋았는데 정도로 해도 괜찮지 않았을까싶음. 넘 586느낌인가?

리뷰 2019.03.06

동양의.. 신비..

http://newspeppermint.com/2019/02/24/kondo-misuse/ 곤마리 쇼의 거슬렸던 부분을 확실하게 짚어주는 기사 그놈의 동양의 신비라면 사족을 못쓰는 서구인들이 모습은 여행 내내 지겹게 목격했다. 초면에 합장 같은 것 좀 하지 말라고.. 내가 몬 지장보살도 아니고 암튼 이 기사보니까 떠오르는 인물이 하나 있는데 이 사람이다 (오른쪽) 68세대 주인이 운영하던 호스텔에서 그의 사진을 발견했을때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는데 왜냐면 어쩌면 애가 이렇게 (히피들의 판타지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주는 방식으로) 잘 생겼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오쇼 라즈니쉬의 문제적 유토피아를 보고 난 뒤 갑자기 그때 그 사진속 인물이 누군지 궁금해져서 정보를 찾아보았다. 이름도 몰라서 찾..

의식의 세계 2019.03.04

살인을 말하다 : 테드 번디 재미없군

왠지 안끌려서 패스하다 한번 틀어봤는데 보다 잤다. 일단 테드 번디라는 캐릭터 자체가 별로 흥미롭지가 않음 제프리 다머나 유나바머는 너무완전 외톨이라 불쌍하기라도 했는데 이 인간은 그냥그냥.. 전형적인 통제가 되지않는 인생대신 여자를 통제하고 싶어하는 유형이고 이런 사람들은 솔직히 너무 많음 미남이나 귀공자 등 그에게 따라붙는 매력적 인간이라는 수식어에도 동의하지 못하겠음 표정이 넘 못생겼고 말하는것도 얄팍하고걍 사회성이 뛰어날 뿐이잖아 근데 사회성.. 이 사회성이라는 것에 대해서 요즘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조만간 정리해서 쓰도록 하겠음

리뷰 2019.02.28

맨헌트 : 유나바머 재밌군

디스커버리 × 넷플릭스 합작 미니시리즈짧아서 그런지 만듬새가 매우 좋다.주인공 피츠요원이 자꾸 asmr 유튜버처럼 말하는거랑 마누라 여교수 캐릭터 평면적인거만 빼면 다 좋았음그리고 유나바머 성장기 실화냐..? 영화적 허구도 좀 섞여있겠지..? 섞여있었으면 한다. 그렇지 않다면 유나바머가 너무 불쌍하잖아!!!!!!!!!!!!!! 유나바머, 테드는 천재적 두뇌와 본질을 꿰뚫어보는 통찰을 갖추었지만 사회성이 심하게 떨어지는 인간이다. 테드가 애착을 형성한 주변인들은 예외없이 그를 배신했으며 자꾸 선을 넘는 그의 행동들은 타인들로 하여금 그를 꺼리게 만들었다. 그가 하버드에 입학한 뒤 만난 롤모델 머리 교수는 자신에 대한 테드의 존경심과 불안한 심리상태를 이용하여 그를 MK울트라(CIA가 비밀리에 진행한 세..

2019.02.26

그레이트 브리튼의 망치부인

나는 밤에 듣는 BBC 2 라디오를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취향이 영국줌마저씨 취향인듯 보통 이 시간대엔 이 노래 부른 가수가 누굴까요? 따위의 퀴즈쇼나 줌마저씨들이 좋아하는 노래(캣스티븐스/엘튼존) 메들리 등 뭐 하면서 배경으로 깔아놓기 좋은 느긋한 방송이 흘러나옴 그런데 얼마전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인터뷰가 흘러나오길래 하던 일을 멈추고 방송을 좀 들어봤음 인터뷰의 대상은 어머니가 망치로 아버지를 이십여차례 내려쳐 살해했다는 가정의 아들이었고 나는 울 엄마 이해가 되는데요 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중이었음 아는 사람을 망치로 살해한다는 것은 웬만큼 빡치지 않고서야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나는 사건의 전말이 몹시 궁금해졌고 기사를 검색해보았다. "그가 너무 그리워요" 헌신적인 부인은 왜 그녀의 사랑을 ..

남성과 여성 2019.02.22

셔커스

imdb 들어갔다가 썸네일이 끌리길래 봤는데 볼만했다 독립영화가 만들고 싶은 소녀들이 영화계에 연줄이 있다는 미국인 조지를 만나게 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조지가 하도 변태같이 생기고 화자가 뭔일이 자꾸 일어난다 일어난다 하길래 아동 성추행이나 살인? 뭐 그런거겠거늘 하고 봤더니만그거보단 좀더 기묘한 일이 일어남 시간이 만들어준 다큐멘터리. 감상포인트는 소녀들의 멋진 표정

리뷰 2019.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