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어젯밤 나는 십여분을 알람으로 쓸 노래 선곡을 하며 보냈다. 최종선택은 비틀즈의 i'm so tired 였는데이유는 깨는 순간의 역설이 너무 웃길것 같아서.. (가사: I'm so tired, I haven't slept a wink / I'm so tired, my mind is on the blinkI wonder should I get up and fix myself a drink / No, no, no) ㅋㅋ ㅋㅋㅋ 하며 잠자리에 들었는데 제기랄 알람이 울리기 오분전 나의 잠을 홀딱 깨운 띠딩띠딩 문자메시지의 기계음 K마트 하루초특가 세일 다라이딸기이키로9800원 국내산돈육5근10000원 아아 생활이여잔인한 그 이름이여먹고사는일이 다 무엇이란 말인가 내 즐거움의 한순간은 이미 저멀리 날아가뻐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