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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으로 인한 두통을 치료해보자

초딩때부터 스트레스 상황에서 꾸준히 토를 해왔음 (+두통)신경성이라고 하길래 그런 줄 알고 살아왔음근데 요새 빈도가 좀 잦아져서 저번 주 내과를 방문함선생님이 약간 매드사이언티스트 분위기를 풍겼는데 내가 들어가자마자 눈을 빛냈음증상을 듣더니 신경성이 아니라 거북목으로 인한 소화불량이라며 내원한 다른 환자들의 케이스를 보여줌그리고 거북목의 폐해에 대한 일장연설하심그래서 뜬금포로 후두부랑 흉쇄유돌근에 주사 시술 받고옴; 뭔지 모르겠는데 즉시 목 각도가 좋아지긴 했음. 보톡슨가?찝찝한 점 : 이 시술이 그렇게 효과적이라면 지금쯤 범용화가 되었어야 하는거 아닌가 납득가는 점 : 베개를 높게 하고 잔 날 두통과 함께 깨어나 토하면서 하루를 시작한 적이 종종 있어서자세와 두통의 상관관계를 의심한 적이 있음암튼 그래..

분류불가 2021.06.01

버섯 갤러리 이벤트 영광의 수상 후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ushrooms&no=1453&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A%B3%B0%EB%B3%B4&page=1 곰보버섯 이벤트 종료 및 결과 안내 - 버섯 갤러리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ushrooms&no=1238&page=1약속대로 5월 10일 곰보버섯 이벤트 끝!물론 어제까지도 곰보버섯을 발gall.dcinside.com일전에 응모한 곰보버섯 사진 콘테스트 수상함. 박제 두 개 + 사은품와 햄버거 기프티콘을 선물로 받음. 개꿀..레진박제 쥐었을 때 기분이 좋고 문진 같은 걸로 쓰면 좋을 사이즈심지어 사은품까지....

2021.05.28

쥐와 군대

아침에 뒷산을 산책하는데 도토리(?)를 먹고 있던 청설모와 눈이 마주쳤다. 전투적인 자세로 식사를 하는 청설모의 정면을 바라보며 예전에 들은 군대썰들을 떠올렸다. - 해병수색대 출신 A의 부대 내에 특이한 후임이 한 명 있었다고 한다. 약간 자폐적 성향을 가진 인물었는데 어디선가 생쥐를 잡아와 캐비넷 안에서 기르기 시작했다고 윗선에 발각된 후 당장 쥐를 처분하라는 명을 받자 그는 쥐를 도축해 벗겨낸 가죽을 캐비넷 안에 보관했다고 한다. 이야기를 듣고나니 그 사람은 되게 쥐가 자신의 캐비넷 안에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싶었나 보다 싶었고 그에겐 쥐가 일종의 부적, 정신적 지주 뭐 그런 존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다만 그 형태를 상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범함이 느껴짐. 이런 타잎은 연애는 어떤 식..

남성과 여성 2021.05.21

불길하고 힘이 넘치는 보물이 가득. 고양 중남미 문화원

와옭고양시에 위치한 중남미 문화원 병설 박물관에 다녀왔다.근처에 들렀다 우연히 찾게 된 곳인데 감명 받았기 때문에 기록으로 남김일단 외관부터 포스가 있음티켓 가격은 성인 6500원 비오는 날이었는데 매표소 직원분께서 야외에도 볼거리가 있다며 본인 우산을 빌려주심박물관과 미술관, 조각공원, 종교전시관, 대형 마야벽화로 볼거리가 구성되어 있고왼편에 위치한 박물관부터 관람하면 된다입구 양쪽에 걸려있는 타일화 멋있음 바닥 타일도 범상치 않은데 타일과 분수 모두 본토에서 공수해 온 것이라고 한다.중앙부의 창에서 자연광이 쏟아짐심장꺼내서 불태우던 문화권의 다크포스어둡고 불길하며 힘이 넘치고한편으론 유머러스한게 아주 매력적가장 좋았던 가면 코너. 컬렉터의 안목과 집념이 느껴짐.두고두고 보려고 왕창 찍어왔으니 직접 가..

리뷰 2021.05.18

쥐체중

가로쥐가 살이 빠지고 세로쥐가 살이 찜으로서 힘의 역학관계가 바뀌었다. 두 마리를 구분하기도 상당히 힘들어졌는데 문제는 가로쥐에게 약을 먹여야 한다는 것이다. 일전에 쥐를 꺼내 약을 먹이려는데 어쩐지 반응이 평소보다 격렬했다. 자세히 보니 녀석은 세로쥐였고 가로쥐가 흑흑거리며 약을 먹는다면 세로쥐는 쒸바아아아아알 이라는 느낌 사과하고 다시 가로쥐를 꺼내 약을 먹이면서 대책이 필요하단 생각을 했다. 어쩌면 세로쥐에게 약을 이미 먹여버린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되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흑흑에 가까운 반응이었음으로 그럴 확률은 적을듯 그 다음번 약을 먹일땐 육안으로 둘을 구분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심지어 성격마저 바뀌어 예민한 놈이 세로쥐라 단정짓기도 힘들어졌다. 한시간 동안 고민하다..

2021.05.17

약해진 가로쥐와 예뻐진 세로쥐

며칠 전 가로쥐가 다시 한번 그로기 상태가 되었다. 병석에서 일어난지 8일 만의 일이다. 저번 병원 방문때 스트레스로 포르피린 마구 뿜던 게 기억나 이번엔 그나마 덜 먼 이앤박 동물병원으로 갔다. 고슴도치와 햄스터를 주로 보신다 하고 래트는 처음 진료하시는듯 했는데 뭐가 크게 다르냐니 얘들은 힘이 정말 세다고.. 핸들링이 어느정도 되냐, 무냐 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그 말을 들으니 세로가 아닌 유순한 가로쥐가 아파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로쥐는 성질을 못이겨 졸도하거나 피를 볼 듯 이번엔 초음파를 찍었는데 지난번 병원에서 왜 오늘은 엑스레이만 찍자고 하고 돌려보냈는지, 왜 처치실로 데리고 들어가 촬영 과정을 보여주지 않은건지 이유를 알았다. 뒷덜미를 있는 힘껏 잡아당겨 보정하는데 (피부를 얇..

2021.05.14

믿고 싶은 것을 믿는 대중의 속성

초딩때 학교에서 BCG 단체접종을 실시함 접종 며칠 전 부터 애들이 동요하기 시작했는데 이유는 BCG가 불주사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기 때문에 불로 달군 주사바늘을 찔러넣는 것이라 그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타들어간 접종부위엔 피고름이 흐르게 된다며 다들 패닉했음 집에가서 엄마에게 이 소식을 전하자 엄마는 픽 웃으며 지금이 뭔 전후시대도 아니고 주사바늘을 불로 소독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며 걍 일회용 주사기 쓸거라고 함 듣고보니 맞는 말이길래 담날 학교가서 애들에게 두려워할 필요 없다고 말해줌. 결론은? 씨알도 안먹혔음 주사놓는 사람 들어올때까지 다들 한맘 한뜻으로 불주사론을 굳게 지지하며 울부짖음 나는 그날 대중의 속성에 대해 깨달았음. 파리대왕 안경맨의 울분에 공감함 설리는 악플땜에 자살한거..

2021.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