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1055

여러분 이 놀라운 사실을 알고있었습니까

(사진출처:https://en.wikipedia.org/wiki/Mandarin_duck) 만다리나 덕.. 그니까 우리말로 하면 원앙새 암컷은 수컷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을요! https://www.bbc.com/news/science-environment-40016817 기사요약: 원앙새 수컷은 오랜지와 녹색의 화려한 깃털을 뽐냄. 암컷은 상대적으로 칙칙한 무채색그런데 필자가 기르던 원앙커플 중 암컷의 깃털이 번식기가 되자 갑자기 오렌지와 녹색으로 변함시껍한 필자는 조사를 시작 인간의 xy성염색체 처럼 조류에게는 zw라는 염색체가 있음. 수컷이 zz 고 암컷이 zw 임화려한 깃털 등의 남성적 특질은 z염색체가 발현시킴 그리고 조류는 양쪽 난소 중 한 쪽만(물새들의 경우 왼쪽)기능을 함. 오른쪽은 걍 ..

2018.09.04

코리안 매드니스

국민 10명 중 9명은 근거 없이 멋대로 생각하는 등 '인지적 오류'에 해당하는 습관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략) 인지적 오류란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사람들이 내 의견을 묻지 않았다고 해서 나를 무시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거나(임의적 추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생각하는 것(선택적 추상화) 등을 말한다. 또 내가 다가가자 사람들이 하고 있던 이야기를 멈추면 나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하는 것(개인화), 세상 모든 일은 옳고 그름으로 나뉜다고 생각하는 것(이분법적 사고), 최악의 상황을 먼저 생각하는 것(파국화)도 인지적 오류의 사례다.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7021616 ----- 어릴때부터 이상하다고 생..

의식의 세계 2018.08.08

막차

방 안 온도가 37도에 육박하기 시작했고 윗층 할머니가 구급차에 실려갔다. 수도 요금은 이제 올백으로 머리를 넘긴 할머니의 친구가 받으러 온다. 이대로 계속 있다간 나도 할머니꼴이 날것 같아 엄마네 집으로 피서를 가기로 결정했다. 남방 한 벌과 타블렛을 챙겨 막차에 올랐다. 무인선인 신분당선의 맨 앞칸은 전면부가 유리로 되어있어 풍경이 볼만하지만 그것도 두 번보니 시들하다. 오른편의 짐칸같은 공간에 타블렛을 올려놓고 일전에 받아둔 짐자무쉬 영화를 서서 보는데 곧 옆에 서 있던 회사원이 인사불성으로 취해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전철이 흔들릴때마다 그는 내쪽으로 휘청 몸을 꺾었는데 그럴때마다 영화를 훔쳐보았다. 그가 평형을 완전히 잃고 내쪽으로 쓰러지게 되면 어깨를 붙든 다음 정신 차리세요 아저씨 라고 말해줘..

2018.08.04

내맘대로 펑크백선 19 - Bob Dylan ballad of thin man 해석

ballad of thin man 멸치맨의 발라드 You walk into the room with your pencil in your hand You see somebody naked and you say, "Who is that man?" You try so hard but you don't understand Just what you will say when you get home Because something is happening here but you don't know what it is Do you, Mr. Jones? 당신은 연필을 쥐고 방안으로 들어가지 그리고 벌거벗은 사람을 보며 묻겠지 ' 저 사람은 누구요? ' 노력은 정말 열심히 하고있는데 이해를 전혀 못하고 있어 네가 집에 돌아..

리뷰 2018.07.28

밥 딜런 내한 후기

노래못함 심지어 앉아서함 하모니카 집어던짐멈블링 창법이 더욱 심화되어 가사 전달이 아예 안되는 곡들이 태반첫곡 don't think twice its alright 이였는데 한참 뒤에 헛 시팔 하고 알아챔 tangled up in blue에서는 랩에 가까운 무곡조 창법을 선보이심그쯤에서 지미 헨드릭스가 밥딜런을 두고 말한 이렇게까지 음정을 틀리는 뻔뻔한 인간이라면 존경할만하다 쿼트가 떠오름장소는 올림픽 체조 경기장이였는데 스크린 없어서 공연 한시간 지나고 밥딜런 어딨는지 알아챔 VIP 앞에 몇 줄 빼고는 걍 다 형태만 구경했을듯 중간에 장애인석 비어 있길래 그쪽으로 이동했는데 시원하고 공간넓고 개꿀make you feel my love 너무 공격적으로 하모니카 불고 노래도 포악하게 불러서 무서웠음. 솔직..

2018.07.28

밥 딜런 BEST

딜런 옹 내한기념 끌올  ----------------------------- 영화도 독서도 산책도 인간도 죄다 안내키는 날에는 노래를 들으면 좋다.그러나 아무거나 틀었다간 분위기를 잡칠 위험성이 있으니 선곡은 신중히 나의 경우 이럴 때 안전빵으로 들을수 있는것은 밥딜런이다.  어느 순간부터 아이팟 용량 꽉차서 정리하다보면 유일하게 남게 되는 앨범은 꼭 이 사람 거더라  6. Stuck Inside of Mobile with the Memphis Blues Again  여행 중 장거리 버스안에서 창밖을 내다 보며 들으면 좋다.     5. Gotta Serve Somebody  펑크네요 펑크야     4. My back page  가사가 회화적라몬즈의 곡 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것인데 알고보니 이 사람이 ..

리뷰 2018.07.26

내맘대로 펑크백선 18 - 라디오 헤드 Creep

지난 백선 보기 오랜만에 클럽에 갔다. 퍼피라디오 말립씨가 디제잉을 한다길래 가봤는데 중간에 갑자기 크립을 틀었음. 이태원 클럽에서 크립 떼창하는걸 듣게 될 줄은 몰랐기 때문에 신선한 경험이였다. 그리고 집에와서 크립 치는데 일전에 소장님이 쓴 다크 쏘울 포스팅이 생각났음 http://blog.naver.com/tapestry/221319027696 크립은 남자의 다크쏘울에 관한 노래이다 중2병 환자가 지맘대로 이상화 시켜놓은 존재에게 스스로의 추악함을 한탄하는 가사인데 그런 점에서 펑크같다고 느낀다. 펑크밴드들 노래는 멜로디만 신나고 가사는 슬퍼

리뷰 2018.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