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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임부를리아 Torn

앞집에 사는 친구가 놀러와서 티비에 6번이 나온다고 방정을 떨길래 뻥치지말라고 했다가 진짜로 나오는거 보고 깜놀한 기억이 있다게다가 6번에서 틀어주는 프로들은 기존방송국에서 틀어주던 프로들보다 쫌더 오락적인거 같고 쫌더 컬러풀한거같고 모랄까 신선한 느낌이 있었음. 재밌는거 많이 한다고 엄마한테 말했더니 민영방송이라 그렇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민영방송이 모냐고 하니 KBS는 나라에서 운영하는 공영방송국이고 민영방송국은 민간에서 운영하는 것이라고. 초등학교 막 입학했을 때라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했는데 걍 국기에 대한 경례할때 그 엄숙진지한 느낌 생각하면서 공영이 민영보다 재미가 없는거구나 막연히 생각했던거 같다 그러다가 이번엔 케이블 채널이라는 것이 등장함채널이 막 몇십개나 되는데다 투니버스 M.net에서..

무직 2015.09.28

표현의 자유

부디 책임감을 가지시고 문화적으로, 전통적으로, 종교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도 올바른 이 만화를 즐겨주세요. 감사합니당 예전에 걸레라는 제목의 글을 썼는데 거기에 걸레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남성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답글이 달린적이 있었다. 어투가 넘 진지해서 보자마자 기분이 팍 나빠졌고 나도 모르게 삭제버튼을 눌러버림 나불대는 행위에는 해소라는 기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수간과 항문성교를 즐기다 상대의 목을 따버리는 행위를 예찬하던 사드도 실제 처형장에서 목이 베어진 죄수를 목격하자 쇼크로 구토를 하였다고 하지않는가? 잘 굴러가는 사회란 결국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고 행위의 강력한 규제가 이루어지는 사회라고 생각한다. 조선일보가 귀귀까고 여성단체가 맥심까는것도 결국 사회적으로 범죄 행위에 대한 제제가 제대로 ..

2015.09.19

귀여운 단어

얼마전에 기싱꿍꼬또? 뭐??? 이게 대체 뭔소린가 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그것은 귀신이 나오는 꿈을 꾸었다는 말을 귀엽게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그리고 엄청 예쁘게 생긴 여아가 막 기싱꿍꼬또~하는 영상을 봤는데 솔직히 하나도 안귀엽고 섬뜩했다. 자기가 이렇게 행동하면 귀엽다는것을 알고 하는 행동들에선 도무지 귀여움을 느낄 수가 없다. 내가 선호하는 귀여움이란 그릇에 코를 처박고 시리얼을 흡수하는 너구리의 비장한 모습과도 같은, 무위자연적이고 아아무 생각이 없는, 그런 고품질의 귀여움이다. 이런 종류의 귀여움은 마음의 양식이자 등불임. 아침에 눈뜨자마자 갑자기 이 생각이 나서 귀여운 단어들을 정리해 보았다. 귀여움의 기준은 위에서 말한것과 같이 딱히 귀여우라고 만든건 아닌것 같은데 숨길수 없는 귀여움이 마구 ..

2015.09.18

남혐과 여혐에 대한 생각

Rick and Morty 라고 어덜트스윔에서 새로하는 만화시리즈가 있다. 개재밌음. 어드벤쳐타임이랑 빽투더퓨쳐를 합쳐놓은 느낌 암튼 그 릭앤모티 에피소드중에 이런게 있다. 모티가 할아부지랑 전당포에 들렀다가 섹스봇을 하나 사옴. 혈기왕성한 사춘기 소년인 모티는 밤낮으로 섹스봇을 탐하는데 어느날 섹스봇이 왠 괴생명체를 잉태함 알고보니 그 섹스봇은 단순한 섹스봇이 아닌 어느 행성의 번식기계였던것!! 그래서 졸지에 애아빠가 된 모티와 할아부지, 모티의 누나 썸머는 그 섹스봇이 어디서 만들어진것인가 추적을 하고 어느 행성을 발견함. 그 행성엔 매우 저능하고 포악한 수컷 생명체들이 원시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고 썸머는 겁탈을 당할 뻔함. 그리고 그때 하늘에서 왠 기계가 내려와 모티의 것과 똑같은 섹스봇을 막뿌리고..

남성과 여성 2015.09.17

로리타 은교 진베

셋다 어린 소녀에 대한 중년(또는노년)남성의 욕정을 그린 작품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로리타는 전혀 거부감 없이 감상하였고 은교는 토할 것 같았으며 진베에 대한 감상은 쫌있다가 밑에 쓴다. 왜 같은 주제에 다른 감상을 느꼈는지 잠시 생각을 해보니 결국 미화를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인듯 로리타에 나오는 제레미 아이언스는 전혀 선한 인물로 그려지지 않는다. 외려 로리타 엄마 죽은 뒤 애 끌고 여행 다니는 장면에선 인두껍을 뒤집어쓴 짐승 정도로 묘사됨. 솔직히 제레미아이언스가 섹시하고 연기를 잘해서 그렇지 로리타 시점으로 보면 걍 범죄자 암튼 그래서 로리타에 대한 험버트의 욕정은 진실되어 보이고 나중에 애 엄마된 로리타 만나서 돈 건네주고 돌아오면서 뒤지려고 할때 공감돼서 울컥울컥하고 그랬음 근데 은교는 영화..

2015.09.13

이데올로기 종교 섹스

제목이랑 사진은 거창하게 달아놨는데 거창한 이야기는 아니고 걍 내가 혈기왕성하던 시절 겪은 일임 썸타던 남자애의 아는 형이랑 술자리에서 만났다가 자버린 적이 있음 형이랑은 서로 귀찮아지니까 오늘밤 일은 없었던 일로 하자고 합의를 보고 왜 연락이 안되었냐는 남자애에겐 거짓말로 알리바이를 댐. 그 후 썸에서 서로를 남친 여친이라고 부르는 사이로 발전함그러다가 어느날 그 형이 무슨 다른일로 꼬투리가 잡혔는데 도둑이 제발 저리는 식으로 그땐 내가 미안했다!!!폭로를 해버리는 바람에 남자애는 매우 화가 났고 내가 좋아하던 데이트 사진들을 다 찢어버리려고 하고 암튼 그랬음 난 내가 저지른 행위 자체에 대해선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음. 우리가 10년 같이 산 부부도 아니고 사귀기 전 단 한 번으로 끝난 해프닝가지고 뭐..

2015.09.09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답글분석하다가 알게된건데 몬가 훈장질하거나 넘 심하게 부들부들거리거나 그거아니거든? 해놓고 반박이유 제대로 말안해주는 사람들 닉네임은 다 무성의 함. ㄱ ㄷ ㅎ 이런 자음 이나 부호 또는 답글의 맨 앞문장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듯프로이트식으로 말하면ㅋㅋㅋㅋ 무의식영역에서 부끄러움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익명성뒤에 스스로를 감추려 드는 행위아닐까? 아니 사실 걍 남의 블로그와서 자기랑 의견다르다고 화내는거 자체가 신기.. 난 내블로그 아닌데다 긴글쓰기 싫던데 아카이브도 안쌓이고

2015.09.05

성경에 묘사된 천사들과 사이키델릭 아트

BGM을 깔아놓고 천천히 봅니다. 먼저 성경에 묘사된 천사들의 그림 그리고 싸이키델릭아트 너무나 흡사하지 않은가 좌우대칭과 나선, 반복되는 패턴(깃털과 비늘등) 화려한 색채, 제3의 눈 등등 이런거 보면 옛날사람들이 냉장고가 없어서 맥각균에 감염된 썩은 빵* 먹고 하늘에서 성모마리아 내려오는 환영 본거라는 의견은 맞는말 같음( * LSD는 알버트 호프만 박사가 맥각균에서 우연히 합성해냄 물질임 )

의식의 세계 2015.09.01

나쁜남성에 대한 생각

야구선수L씨 전여친 폭로글 읽고 옴.  요즘 나쁜 남성에 대한 폭로가 대세인것 같다. 일종의 살을 주고 뼈를 깎는다 전략인 듯한데 난 솔직히 둘 다 성인이고 상대남성이 폭력이나 스토킹 등 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저지른 것이 아닌 이상 자기들끼리 해결하고 넘어갔었어야 했던 일을 이런 식으로 공론화시킬 필요까지 있나 생각함 누가 저 남자 만나라고 해서 만난 거 아니고 결국 자기가 좋아서 만난거니까암튼 L이라는 사람은 예전에 아나운서사건도 그렇고 엥간히 못되처먹은 새끼인듯 싶다. 얼굴은 꼭 햄버거 세개씩 처먹을거 같은 아역 탈렌트같이 생겨가지고 여자들 잘 후리고 다니는거 보면 나쁜 남자의 매력을 갖추고 있나봄.  아무튼 여기서 의문점어째서 우리 여성들은 개자식임을 감지하면서도 나쁜 남자와의 관계를 이어나가는가?..

남성과 여성 201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