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슈에요 90

강남역 비키니녀에 대한 단상

구린데.. 이걸 탈조선식 사고라고 쉴드쳐주는 것도 똥된장 구분 못하는 헬조선 마인드셋 뉴질랜드 살때 다운타운가면 여자애들이 비키니에 핫팬츠만 입고 걍 막 돌아다녔었는데 그건 참 멋있었단 말임 뭔가 막 따듯해보이고 선진적이라고 느꼈음 그러나 똑같이 헐벗고 도시를 돌아다녀도 뉴질랜드 여자들과 강남역 비키니녀 사이에는 엄청난 갭이 있다고 자연스러움이 있고 없고 + 목적성이 있고 없고의 차이 그리고 그 점에서 바로 미학적 격차가 벌어지는 것.. 글고 남자들이 막 엉덩이 만지는 거 보고 사람들이 걱정하니까 괜찮다고 긍정적인 기운만 받겠다고 하는 것도 전혀 정신 건강해보이지 않고 걍 상업적 목적성에 충실 or 매저키스트 같음 그걸 마인드 좋다고 또 빨아주는 남자들은 걍 오피가서 아가씨 서비스 품평하는 느낌인데 그런..

시사이슈에요 2022.09.01

RIP Man of the Hole

https://www.bbc.com/news/world-latin-america-62712318 'Man of the Hole': Last of his tribe dies in Brazil The last member of an uncontacted indigenous group in Brazil had lived in total isolation for decades. www.bbc.com 맨 오브 더 홀(Man of the Hole) 로 알려진 아마존 원주민 남성이 사망 1970년 영토에 굶주린 목장주들에 의해 부족이 거진 몰살당했고 살아남은 7명 중 6명이 1995년 광부들에 의해 살해됨으로써 그는 혼자가 되었음 그 후 그는 외부세계와의 접촉을 거부, 지난 26년간 완전히 홀로 정글에서 생존함 어떤..

시사이슈에요 2022.08.31

살만 루슈디 피습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4093 '악마의 시' 작가 흉기 피습..."인공호흡중, 한쪽 눈 잃을듯" 미국에서 강연 도중 흉기 피습을 당한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75)가 인공호흡 중이며 실명할 가능성도 있다고 루슈디 측이 전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루슈디의 에이전트인 앤 www.joongang.co.kr 이슬람은 유해한 종교다. 작가인 루슈디는 이 책에서 이슬람의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했다는 이유로 살해협박에 시달리며 여생을 보내게 되는데 (사실 풍자라고 하기도 애매함 걍 성인을 불완전하고 인간적인 인물로 묘사했다고) 그 이유는 이란의 국부 호메이니가 신성모독을 한 저새끼 살려두지 말아라 라는 파트와 (종교적 칙령)를 내렸기 때문이다. 호..

시사이슈에요 2022.08.13

우영우와 이효리

https://hugin00munin.blogspot.com/2022/07/blog-post.html 진짜 진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나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입니다. 똑바로 읽어도 우영우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하지만 내가 이상한 변호사라고 불리는 것은 자폐가 있거나 행동 hugin00munin.blogspot.com 서울대 로스쿨, 젊은 직원들조차도 수 억의 연봉을 받는 로펌, 그리고 회장님의 숨겨둔 자식이라는 설정까지 이 드라마는 대중들의 세속적 욕망을 한껏 자극하는 장치들로 점철되어 있다. 하지만 정작 매 화에서 작가는 그 세속적 욕망을 부정하는 사건들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우리가 이 드라마에서 묘한 위화감을 느끼는 이유는 바로 그 점에 있지 않을까...

시사이슈에요 2022.08.10

부랑자씨와 버스

좀 전에 인상적인 이야기를 듣고 와서 소개 peer to peer 라는 전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고 몇 주 전 줌 미팅이 있었다. 서로 간단하게 자기소개 등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 중 김보원이라는 분이 며칠 뒤 미국여행을 갈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하셨음. 유학을 생각하고 있어서 일종의 사전조사 차원으로 당시 보원님은 꽤 기대에 부푼 모습이었는데 오늘 오프라인 미팅에서 미국 좋았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더니 포틀랜드에서 있었던 버스 사고 일화를 공유하심 보원님이 타고 있는 버스에 술인지 약인지에 엄청 취한 흑인 '부랑자씨' 가 탔는데 그 부랑자씨께선 승차요금을 못 내겠다고 선언하셨고 기사와 실랑이 끝에 버스가 출발했다고 한다. (내리게 하지 못한 이유는 배차시간 때문으로 추정)..

시사이슈에요 2022.07.16

문프와 윤카

지난 정권 내도록 달님, 문프, 조국의 외모에 대한 찬사 등을 들으며 토를 꽤나 했다. 이제는 윤카, 퀸건희, 조선제일검 한동훈 잼칠라 등의 닉네임을 접하며 마찬가지로 불쾌함을 느끼고 있는데 왜 불쾌감이 드는가 자문하다 이게 국뽕 유튜브 썸네일을 볼 때 느끼는 불쾌감과 유사하다는 것을 깨달음 권력자나 국가에 자아를 의탁해 고양감을 느끼고자 하는 자세가 뭔가 찐따같이 느껴짐 (단순히 이런 정책은 좋다, 잘 하고 있다 수준이 아니라 맹목적으로 빨아주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비판당하면 비판한 사람을 무조건 반대진영의 머저리로 몰아 물어뜯는 유아적인 행태를 보이기도 하는데 참고로 나는 와 라는 소리를 모두 들어봄 --- 사실 건강한 애국심과 병든 국수주의를 나누는 분명한 기준은 없다. 그러나 ‘..

시사이슈에요 2022.07.04

옥주현 사태에 대해 드는 생각은

옥주현 공연 전 목 관리 하느라 샤워기 온수 서너시간 틀어놨다니까 든 생각인데 옛~날에 만난 사람이 옥이랑 고등학교 동창이었음 근데 이 사람이랑 숙박시설을 갔는데 건조하다고 샤워기 온수를 틀어놓고 자 버리는거. 나 그때 말은 안했는데 솔직히 넘 충격받아서 지금도 생생히 기억남 그래서 지금 드는 생각이 혹시 그 학교 선생 중에 샤워기 가습법을 설파한 사람이 있었던 게 아닐까.. 집에가서 샤워기로 가습해라 그런건 아니고 가습기 없을땐 이렇게 쓸 수 도 있다 정도? 보통 사람이 할 법한 발상은 아니잖음 별개로 뮤지컬 배우는 목이 생명이니 샤워기 좀 틀어 놓을 수 있다고 봄 다른 일화도 걍 옥이 밉상이라 그런거지 그렇게까지 대죄를 저지건른지는 잘 모르겠음 글고 연극하는 사람들은 항상 너무 극적인 거 같음 친구가..

시사이슈에요 2022.06.27

야생의 텍사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90282197 美 텍사스, 임신 6주부터 중절 금지…"성폭행도 예외 없어" 美 텍사스, 임신 6주부터 중절 금지…"성폭행도 예외 없어", 미국 텍사스, 낙태 금지 시기 앞당겨 태아 심장 박동 감지 이후 중절 금지 일명 '심장박동법' www.hankyung.com 성폭행도 예외 없어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7241708 미 텍사스 '허가 없어도 총기 소지 가능' 법안 통과 - BBC News 코리아 허가증도, 훈련도, 신원조회도 필요 없게 된다. www.bbc.com 라이플 총은 허가증 없이도 소지가 가능 https://www.bbc.com/korean/6174..

시사이슈에요 2022.06.16

지옥의 교육감 선거

이번 서울 교육감 선거 미스테리 주요 후보 중 남자는 전부 조씨임 조전혁 조영달 조희연 어제 백화점 지하에서 전직 교육자로 추정되는 노인집단이 라며 맹렬히 까는 대화를 엿들었다. 반면 같은 보수 후보 박선영에 대한 평가는 후했음. 이유는 모름. 다 모르는 사람들이야 그래서 떠오른 기억인데, 몇 년 전 오랜만에 만난 C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블로그를 한다면 이런 이야기를 적겠어, 라며 소스를 흘렸는데 왠지 나보고 쓰라는 거 같아서 그 때는 안 적음 C는 당시 정치하는 사람들과 면을 트기 시작했는데, 모 지역 유지이자 교육감 후보로부터 선거운동 캠페인 송을 만들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고 한다. 개꿀 외주인 대신 조건이 붙었다고 내가 너한테 2천만원을 줄건데, 3천 줬다고 영수증 써달라는 조건이..

시사이슈에요 2022.05.27

루나코인 궁금한 점

권도형은 그럼 피해자인거임 가해자인거임 이렇게 되면 평생 정상적인 삶은 못 살게 되는거 아닌가.. like 이희진 그리고 이런 부류의 사람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지는지도 너무 궁금한데 이건 알 길이 없겠지 예전에 알고 지내던 사람이 지인한테 폰지사기를 당했는데 중간에 눈치채고 역사기 쳐서 손실액을 다시 받아낸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었음 회사 다니면서 열심히열심히 모은 돈이었는데 한 번에 날릴 뻔 했다고 생각하니 웃겨서 그 길로 그 돈 다 가지고 외제차 매장 가서 현찰박치기로 차를 사왔다고 아무튼 그 친구를 만날때마다 저 이야기가 항상 머릿속 한 구석탱이에 자리잡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멀어짐 폰지사기를 당한 것도 역사기를 친 것도 그걸로 외제차 산 것도 뭔가 좀 무서우니까.. 암튼 주식 코인 이런 거에..

시사이슈에요 2022.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