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슈에요 88

한강 대학생 사건 반응에 대한 불만

blog.naver.com/PostList.nhn?blogId=indizio 인디지오 : 네이버 블로그 댓글 남기시기 전에 공지사항 읽어주세요 blog.naver.com 사실 확률적으로만 보면 부검 외에 경찰이 많은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 수사를 해야하는 사건인지조차 나는 잘 모르겠다. 인터넷 여론처럼 친구가 계획적으로 의대생을 살해했을까? 그것은 바보 같은 추측이다. 세상에 어떤 멍청한 인간이 사방이 뻥 트인 한강시민공원에서 건장한 청년을 대상으로 계획적 살인을 하려 들겠는가. 그것도 본인이 제1의 용의자가 될 것이 명백한 상황에서 말이다. 내가 누군가를 살해하고 싶다면 과연 그런 방식을 택했을까..라고 생각해보면 누구나 '에이, 그렇게는 안 하지'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찰도 애초에 계..

시사이슈에요 2021.05.13 (7)

일론 머스크 신기한 점

보통 저 정도 위치까지 간 사람들을 보면 몬가 아우라가 있잖음 (e.g 빌게이츠 스티브잡스 손정의 기타등등) 아니 뭐 거까지 아니더라도 잘되는 식당 사장님만 봐도 삶을 성공적으로 이끈 사람 특유의 포스가 얼굴에 드러나는데 이 사람은 진짜... 뭐가 없어보임. 그래서 볼때마다 넘 신기함 블루투스이어폰으로 통화 졸라 시끄럽게 하면서 새치기하는 자동차 딜러같이 생겼음 일부러 이런 포즈 해도 모랄까 걍 태생적 찐따가 기인인 척 하는 느낌?메롱거리는 마일리 사이러스 봤을때 느껴지는 그 불쾌한 기분이 듬.. 몬가가 다 억지스럽단 말이야

시사이슈에요 2021.05.08 (6)

김학의와 연

www.ytn.co.kr/_ln/0134_201904070800066868 '김학의 동영상' 실제로 봤더니... '내부자들'은 현실이었다 얼마 전 YTN에 '김학의 팀'이 만들어졌습니다. 김 전 차... www.ytn.co.kr 한 남성이 나옵니다. 사각팬티 한 장이 그가 입은 옷의 전부입니다. 남성 바로 앞에는 어두운색 원피스를 입은 것으로 보이는 여성이 있습니다. 남성은 여성과 밀착해 노래를 부릅니다. 발음과 음정이 정확하지 않아 무슨 노래인지 바로 알기 어렵습니다. 멜로디로 노래 제목을 맞히는 앱을 다운받았습니다. 남성이 부르는 멜로디를 따라 불렀더니 제목이 떴습니다. '라이너스의 연'. 연 - 라이너스 동네 꼬마 녀석들 추운 줄도 모르고 언덕 위에 모여서 할아버지께서 만들어 주신 연을 날리고 있네..

시사이슈에요 2021.04.24 (8)

선거공보 재밌다

각각의 공보들을 평가해보도록 하겠다. 이유는 그냥 기호1 박영선 홍보에 능한 더불어민주당답게 디자인이 안정적이다 사진도 기품있으면서도 고루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박영선 쿨톤인가? 다만 합니다 박영선이라는 구호는 어쩐지 공허하게 들린다. 그리고 예전부터 느끼는건데 웃고있는 박영선 후보사진은 입을 가리면 전혀 웃고있지 않은것처럼 보임 이런 감성에 호소하는 문장들도 그닥 와닿지 않는데 뭔가 먹히겠다 싶은 단어를 죄다 때려박는 바람에 되려 메시지가 모호해져버린 느낌 코로나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마음의 여유를 상실한 시민들에게 과연 통할지 의문 군복입은 아들과 엄마라는 워딩을 쓴 것은 좋았다 기호2 오세훈 국힘은 도대체 전단지 디자인이랑 사진을 어디다가 맡기는건지 모르겠는데 작년 총선때 후보들 사진보고 할말을..

시사이슈에요 2021.03.28 (11)

사회주의

근데 또 한편으론 이대로 계속 사람들이 안죽고 인구 과밀화가 착착착 진행되다보면 결국엔 사회주의가 대두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듬 자원은 한정적인데 모두 각자의 욕망을 한도까지 추구하다보면 자멸이 앞당겨질테니까 그래서 머리속에 근미래 국가상같은거 그리다보면 맨날 매드맥스 임모탄 나라같은 초 중앙집권적 사회주의국가 모 그런것만 떠오름 국가가 모든 자원을 꽉틀어쥐고 개인한텐 째끔째끔씩 죽지 않을 정도로만 푸는 배급사회 소비의 절제에서 쾌락을 느끼는 나같은 타잎은 정말 비참한 수준(e.g.북한)만 아니면 큰 불만없이 지낼 것 같기도 한데 또 부자유스러운 체제를 공고히 유지하려면 표현의 억압이 필수적이라 결국 반동분자로 몰려 인민재판당할듯..failed..

시사이슈에요 2020.04.13 (24)

민식이 법 단상

며칠전 새벽에 택시를 타고 들어오는데 집 근처까지 이니셜 D스타일로 운전을 하시던 기사님이 갑자기 급감속을 하시길래 왜그러세요? 물어보니 아 스쿨존,스쿨존이요.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전방을 확인하니 30km 이하로 달리라는 표지가 서있길래 아니 새벽 세시에 스쿨존? 이라는 의문이 떠올라서 다음날 관련 기사 찾아보다가 민식이법에 대한 뉴스로 자연스럽게 넘어감 사람들이 민식이 부모를 매우 욕하고 있던데 정말로 비판해야할 대상은 애 부모가 아니라고 본다. 아버지라는 사람이 쓴 청원글을 읽어보니 굉장히 감정이 격앙되어 있고 (자식이 죽었으니 당연함) 맞춤법이 엉망이며 운전자에 대한 적개심에 불타고 있던데 물론 이런 사람과는 개인적으로 엮이고 싶지 않지만 그것과 별개로 이 정신나간 법안 통과에 대한 책임을 무지..

시사이슈에요 2020.03.28 (5)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699631 "담배 피울래?" "아니 이제 죽으러 갈래"···동생은 그렇게 떠났다 랑어데이크는 책 『동생이 안락사를 택했습니다』에서 끔찍했던 마르크의 삶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news.joins.com Q: 안락사를 허용하는 나라는 네덜란드ㆍ벨기에 등 5개 국가뿐이다. 합당한 이유에서 반대하는 사람도 많다. 동생의 안락사를 생생하게 전하는 책을 쓴 이유는. A: 무엇보다 분명히, 나는 운동가가 아니다. 내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다. 다만 고통과 절망의 끝에서 동생에게는 다행히도 안락사라는 제도가 있었다는 것이다. 종교ㆍ문화의 이유에서 안락사를 절대로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도 나는 이해하고 존중한다. 내가 오직 바라는 것은 그들도 다..

시사이슈에요 2020.02.06 (7)

우한 영사 글 정말 이상하게 쓴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695991 에서 퍼옴. 우한 영사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라고 ' 펑펑울었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 울컥울컥 눈물이났다 ' 자신이 느낀 감정에 대한 묘사가 한문단에 무려 세차례에 걸쳐 등장한다. 몇달 전 이드 게시판에서 이상한 글을 읽었는데 제목이 '좋은 집에 시집가고 싶다고 펑펑 울었다' 모 이런거 였고 본문에도 '내가 울었다' 라는 문장이 일곱번 정도 반복되는 글이었음. 너무 희한해서 담날 검색해서 또 찾아봄 이 글 말고도 뭔가 좀 괴상하고 어벙하고 세간의 상식에서 비껴난 글들 보면 ( e.g.아빠 건물이 10억 넘어서 내가 나라에서 주는 복지혜택을 못받는게 너무 속상해서 펑펑 울었다 ) 꼭 자기가 울었다는 사실에 대한 묘사가 수차례 반..

시사이슈에요 2020.02.04 (3)

기사 스크랩 두개

https://newspeppermint.com/2020/01/02/m-culture/ 문화 전쟁 2.0 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거대한 재정렬(The Great Realignment) 지난 60년 동안 미국 정치의 중심에는 문화 전쟁이 있었다. 사람들은 문화 전쟁의 시작으로 흔히 1960년대의 사회 변혁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첫 번째 문화 전쟁, 즉 문화 전쟁 1.0은 1950년대 기독교 중심의 사회를 유지하고자 한 기독교 신도들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자유주의와 세속주의에 대해 일으킨 전쟁이었다. 이 전쟁은 2013년, 미국의 대법원이 동성결혼 금지를 부분 위헌으로 판결하고 2015년 오버거펠 대 호지스 사건에서 동성결혼을 금지하는 주법 newspeppermint.com 참고로 나는 상호교차성을 인..

시사이슈에요 2020.01.06 (3)

트잘알 디즈니CEO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23&aid=0003475527 디즈니 CEO, "트위터 인수, 이용자 더러워서 포기했다" 밥 아이거(68) 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한때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하려 했었지만, "(이용자들의) 더러움(Nastiness)이 상상 이상이어서" 물러났다고 털어놨다. 아이거는 23일(현지 시각) 회 news.naver.com 나 트위터 하란 말 디게 많이 들었는데 같은 이유로 절대 안하지 내가 견딜 수 있는 광기는 인스타까지야 인스타는 토나오긴 해도 걍 내가 무시하면 저쪽도 나 무시하고 말 느낌인데 트위터는 막 이 으드득뿌드득 갈면서 감히 날 무시해....????부숴버릴거야...!! 이런 느낌 h..

시사이슈에요 2019.09.24 (7)

사과해!! 사과행!!!!

화가 난 한국 네티즌들이 사과를 요구하자 션 레논은 “단순히 티셔츠를 입은 것뿐인데 왜 사과해야 하느냐”며 뻔뻔한 대답을 이어나갔다. 그는 “일본과 한국은 비슷한 점이 더 많은 나라”라며 “지나간 전쟁을 자꾸 언급하지 말라”고 썼다. 이어 “욱일기에 한국인들의 기분이 나쁠 수 있지만 그들의 감정이 어떻든 그건 내 책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5&aid=0001236311&date=20190905&type=1&rankingSeq=5&rankingSectionId=104 ---- 나도 션레논이 도대체 왜 사과를 해야하는건지 1도 모르겠음션레논이 ..

시사이슈에요 2019.09.06 (12)

조국 말포이 닮음

하관이랑 표정이 존나 닮음맨날 찍힌 사진보면 아 쓉;;; 내가 니들같은 평민들이랑 이러고 있어야되냐? 라는 느낌표정이 넘 별로라 잘생긴것도 잘 모르겠는데 나는 손학규같은 표정미남들이 좋더라 귀여워!!!!!!! 이분도 표정미남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우신 분 나이 더 들어서 찍힌 사진들 보면 걍 위인상 부부가 쌍으로 간지터짐 가끔 굉장히 의외의 표정을 보여주는것이 또 반전매력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표정미남 김영삼 멋있어!!! 투샷 좋아하는 투샷 야권 후보 단일화 두고 반목하던 때 찍힌거라는데 둘의 대조적 캐릭터가 극명히 드러나는 아주 재밌는 사진 슨상님 뭐 좋은거라도 드셨나요? 이분은 표정미남..이라기보다 걍 어나더 레벨의 느낌인데 표정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분이라 넣었다

시사이슈에요 2019.08.20 (19)

스벅과 호황

요즘 읽고 있는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 를 챙겨 종로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재미있는 책이다. 국제 정세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도 술술 읽을 수 있다. 트럼프를 포함한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영화 명대사 모음집 저리가라 수준 내가 탄 다음 정거장에서 육십대 후반정도로 보이는 할저씨가 승차했는데 기사가 타기전에 뭐라고 질문을 했고 할저씨가 그 말을 알아듣지 못했기 때문에 질문은 수차례 반복되었다 겨우 문답을 끝낸 할저씨는 내 쪽으로 다가와 옆에 앉았다. 빈자리가 많았기 때문에 이 아저씨 나한테 몬가 말이 하고 싶구나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말을 걸기 시작함 할저씨는 눈빛이 흐리고 건강이 조금 안좋아 보이긴 했지만 말쑥한 차림새(머스터드 색상 바지 + 프린트가 화려한 여름 남방)였고 말을 조근조근 존댓말..

시사이슈에요 2019.07.05 (7)

홍콩어들 진짜 짜증나겠다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48636842 사진으로 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홍콩 시위 홍콩에서 벌어진 역대 최대 규모의 시위가 될 수 있는 규모다. www.bbc.com 사탕도 줬다 뺐으면 빡치는데 자유를 줬다 뺏겠다고 하니 너무 싫을거 같음 여행중 만난 홍콩여자애들이 참 귀여웠는데 못난이 안경쓰고 쌩얼인데 표정들이 엄청 밝고 창의적으로 옷 잘 입고 유쾌해서 나에게 홍콩에 대한 긍정적 인상을 심어줬었음 반면 중국인들의 경우 본토에서 만난애들은 쿨했는데 외국에 나와있는 애들 중 괴상한 인간들이 많았던거 같음 예를 들자면 이런거 같이 일하게 된 중국여자애랑 뭔 얘기하다 베이징에서 왔다길래 나 베이징 가봤다고, 음식 엄청 맛있었고 16차선 무단횡단하는 사람들이 인..

시사이슈에요 2019.06.19 (4)

[스크랩]클릭 수는 뉴스 기사의 가치를 측정할 신뢰할 만한 도구가 아닙니다.

http://newspeppermint.com/2019/02/19/news_metrics_havard/ 클릭 수가 아닌, 당신의 직감을 따라가세요: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에서 발간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포화상태인 미디어 환경에서 뉴스 소비자들은 그들과 관련 있는 뉴스를 가치 있게 평가합니다— 이는 얼마나 많은 독자가 해당 기사를 클릭했는지를 측정하는 것으로는 알 수 없죠. --------- 최근 만원전철에서 앞에 있는 여자의 폰화면을 보고 서 있었던 적이 있었음여자는 뉴스사이트를 보고 있었는데 특이했던 점이 제목을 클릭한 뒤 기사는 안 읽고 스크롤을 맨 아래로 내려 답글만 계속 읽고 있는 것이었음 몬가 힘의 축이 쪽수 많은 쪽으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는 상징과도 같은 모습이라 흥미롭기도 하고 불길..

시사이슈에요 2019.02.2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