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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온천 죠잔케이, 쇼게쓰 그랜드 호텔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제일 처음 보게 되는것이 얘다 일본관광 다녀왔다. 올해초 오사카에 가려고 항공권 결제창까지 띄워놨다가 뭣때문인지 가지 못했는데 모친께서 급작스럽게 훗카이도를 보아야 하시겠다길래 동행함. 인천-신치토세 항공권은 티웨이 항공을 이용하는 편이 가장 저렴한듯하다. 왕복 25 - 40만원 사이. 같은날 진에어티켓보다 7만원가량 저렴했음 그런데 정말 바보같은 짓을 저질렀다. 카드취소가 된것을 모르고 공항에 간것이였다 하하하!! 어쩐지 예약번호가 안오더라. 떠나기 바로 전날 티켓을 예매했고 항공사 영업시간이 끝난상태라 전화로 문의를 하지 못했음. 그래도 뭐 여권번호 보여주면 되겠지 하고 룰루랄라 공항에 갔는데 예약이 안되어있데.. 그래서 공항에서 티켓을 다시 예매한 후 인천에서 2박을 했다. 예약..

여행기에요 2015.05.28

창틀화분 업데이트

집을 비웠다 돌아오니 몇가지 변화가 눈에 띄인다 야래향의 키가 많이 자람. 잎과 줄기가 이어지는 부분에 조그만 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꽃대로 추정 집 비운 사이 물을 주지 않았더니 잎파리 하나가 황금색이 되어 떨어져 나갔음 로즈 제라늄 꽃핌 삽목한 부분도 꽃망울이 지기 시작 테이블야자는 점점 멋있어지던 와중 지미의 어택으로 손상을 입음 이노무 자슥 야자는 곁눈도 안발생 시키는데 ...!!!그러나 가운데에서 부터 새 잎들이 나오긴 함 테이블 야자는 잎에 분무를 자주 해주면 좋아한다. 잎색이 영 마땅찮길래 분무를 자주 해주니 짙은 녹색으로 변화한다 오로라는 물을 주었더니 잎사이가 훌쩍 벌어져 버렸다. 그래서 물을 말리며 기르기도 한다는데 예쁘자고 물을 안멕이는건 좀 가혹한거 같아서 걍 이렇게 기르기..

생물이에요 2015.05.28

워매 매드맥스

스포있음 녹스 ㅠㅠ 등장할 때 이 골룸새끼는 극적인 순간을 위해 죽어야만 하는 장치구나 싶어서 언제 죽지 안죽으면 안되나 마음졸이면서 봤는데엉엉녹스 녹스를 살려내 녹스 너무 귀엽잖아 그 빨간머리한테 뽀뽀할때랑 난 병신이야 질질짤때 귀여웠는데 계속 나 할수있어 할수있어ㅎ 의욕은 충만한데 머리나쁜 썰매개같기도 하고 근데 한참보다 보니 걔가 니콜라스 홀트더라 그거 좀 쇼킹했음 그리고 감독이 개싸이코라 말도 안되게 샤를리즈 테론도 죽여버리면 어쩌지 것도 마음졸이면서 보고 여러모로 심장에 나쁜 영화였다. 근데 물이 소중한 세계라면서 임모탄은 왜 그렇게 물을 펑펑 갖다 버리지 그리고 민초들도 좀더 효율적으로 벽에 흐르는 물 받으면 그 허공에 뿌려지는 물방울로 그릇채우는거보단 쉬울텐데.. 그리고 임모탄 기쁨조들도 샤..

리뷰에요/영상 2015.05.17

로마네스크 브로콜리를 소개합니다

(사진출처: http://littleaesthete.com/romanesco-broccoli-the-fascinating-vegetable) 상추밭에서 일하다가 처음봤는데 너무 놀라서 한참을 쥐고 들여다봄. 실제로 보면 완전 형광녹색임 로마네스크 브로콜리의 나선의 수는 피보나치수열이라고 한다. 피보나치 수열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대단해보이는 야채이다. 이거 사진 찾다가 전에 이 완벽한 형태가 바로 신이 존재하는 증거라는 창조론자 홈페이지도 발견함 비타민 C,K 식이섬유와 카로티노이드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생물이에요 2015.05.13

opposites attract는 동성간에도 통용되는 것인가?

언젠가 불현듯 깨달았다. 내 여자친구들은 거진다 나랑 정반대로 생겼음 어쩜 이럴수가 생각하다가 그들의 남친남편들을 보았을때 정말 내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것이 떠오름. 그것은 그들도 마찬가지인지라 내가 잘생기지 않았냐며 보여주는 사진들에 침을 뱉고 돌을 던짐 반대 형질을 가진 동성친구는 반대 형질을 가진 이성(=나와 비슷한 형질을 가진)과 맺어질 확률이 높음 = 성적으로 경쟁할 일이 상대적으로 적어짐 세상에..그런거였나봐..

역대 대통령 이름

이승만 야심만만함이 느껴짐 왠지 콧구멍이 클것같고 멋쟁인데 겉멋들렸을거 같은 이름 윤보선 보궐선거가 떠오르기도 하고 성도 윤씨라 나약한 느낌을 줌 박정희 이름은 선비같은데 성이 박이라 몬가 기백이 느껴짐 최규하 지적이고 점잖은데 한숨이 나올것만 같은 어감 하아아 전두환 이름중간에 두 자가 들어가는 것과 대머리라는 사실이 너무 웃김 저돌적이고 모랄까 깡패백정이름같은 느낌 노태우 우유부단하고 부드러운 남성의 이름같음 김영삼 뭔가 옹골차고 위인같은 느낌이 있음 김대중 딱 민주투사 이름같음 노무현 몬가 거북이 같이 묵직한 느낌과 협객의 이름같은 느낌이 있음 이건 딴얘긴데 얼굴이 멋있게 생겼음 이명박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이름. 일단 웃김. 품위없지만 세속적이고 생존력이 강할것 같은 어감임 박근혜 개인적으로 ..

나다 2015.05.09

전주한옥마을, 전주국제영화제 방문기

전주역에서 119번 버스를 타고 한옥마을 도착. 영화제 시작까지 시간이 좀 남길래 쭉 한번 둘러보기로 하였다. 한옥마을의 인상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한옥이 즐비한 인사동 맛집에 줄서서 셀카만 찍지말고 역사의 현장 중심으로 관광을 한다면 쫌더 흥미로운 관광이 되지 않을까 싶음 한옥마을 초입엔 경기전이 있다. 조선 건국왕 이성계의 어진을 모셔둔 사당임 이성계 어릴때 아들이 보낸 차사가 강을 건너는 동안 쏘아 죽여버렸다는 함흥차사 이야기만 듣고 성격파탄자라고 생각하였는데 그것은 사실 야사에 불과하다고 하고 망조든 고려왕조를 뒤집어 엎은뒤 피볼 각오를 하고 나라의 기틀을 세웠다는 점에서 그는 멋있는 남성이로다.. 이성계는 전설적인 무장이기도 했지만 매우 영리하고 지략에도 뛰어났던 뇌섹남이기도 했다. 이성계에 대..

여행기에요 2015.05.04

금산사 야영장 캠핑, 모악산 마실길 트레킹

여행개요 날짜: 4월28 - 5.1 (3박4일) 지역: 김제.전주 인원: 1명 + 1마리 일정: 서울남부터미널 - 전주시외버스터미널 - 금산사 야영장 - 모악산마실길 트레킹 - 금산사 - 전주역 - 전주한옥마을(경기전,오목대) - 전주 국제영화제 개막식 + 개막작 감상(소년 파르티잔) - 풍납보석찜질방 - 남부시장 -전주한옥마을(향교, 강암서예관, 최명희 문학관) - 귀가 갑자기 웬 개요를 쓰고 앉아있냐고? 몰러 걍 한번 써보고 싶었어 짐을 꾸립니당. 요즘 이 정도 장비를 가지고 하는 캠핑을 미니멀 캠핑이라고 부르는듯하다. 그럼 맥시멀 캠핑은 어떤거지 내생각에 진정한 미니멀 캠핑이란 라이터랑 비상침낭하나 가지고 떠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짐을 싸면 대충6-7킬로그램 정도 나가는것 같다. 이 정도가 ..

여행기에요 2015.05.03

타즈매니아 오버랜드 트레킹, 크래들마운틴-세인트클레어호수. Tasmania, Cradle Mountain to Lake St Clair 2011/3

베리에서 히피가 되어가고 있을무렵. 지금 돌아보면 이시기는 정말 아--무 걱정없이 전세계에서 온 나같은 애들이랑 놀고 먹고 일하고 행복하게 살았는데. 앞날일을 하나도 생각하지 않아서 그렇게 살 수 있었던것 같음. 그러다가 그것도 시들해져서 전부터 가고 싶었던 타즈매니아에나 가볼까? 곧 사과시즌이기도 하니 일거리도 있을테고. 하던 와중 어리버리 이탈리언 루까 군이 타즈메니아에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일쉐어 해서 같이가자고 하니 흔쾌히 승락. 근데 그때 루까의 표정이 너무 밝아보여서 약간 걱정이 되긴했음. 떠나는 날짜를 정하고 대충의 플랜을 짰다. 베리- 그레이트 오션로드- 멜번에서 Spirit of Tasmania 페리 탑승 - 타즈메이나 도착 크레들 마운틴 to 세인트 클레어 호수 6박7일 오버랜드 트..

여행기에요 2015.05.02

창틀화분 업데이트

날씨가 따듯해지니 풀때기들이 잘 큰다 특히 얘가 포트에 담겨온지 한달이나 되었나? 올때부터 튼튼해 뵌다 싶기는 했는데 로즈 제라늄 대단하구나 그래서 분갈이를 해주었는데 뿌리가 생각보다 작았다. 여러모로 편한 식물이다 삽목을 해봄. 제라늄은 잎으로 삽목이 불가능하다는 말도 있고 해서 될까 싶었는데 열흘째 살아계신걸 보면 성공한듯 플라스틱 컵에 심어두었던 렌틸콩은 1층 아주머니가 고추를 심어놓으신 화단 끄트머리에 옮겨심었다. 조만간 지지대를 해주어야함 다이소에서 이천원인가 주고 플라스틱 화분을 사옴. 너무 추하지도 않고 가볍고 괜춘함. 원래 여기다 구문초를 옮겨심었는데 안어울리는 것 같아 로즈마리랑 화분을 바꾸었다. 로즈마리도 끝부분을 잘라 삽목함 시장갔다가 빡솔의 추천으로 충동구매한 다육. 이름은 오로라인..

생물이에요 201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