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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지

http://newspeppermint.com/2014/09/01/memoji/ 저걸 이모지라고 하는건또 처음 알았네 상형문자 아니지 그림문자의 시대가 수천년만에 다시 도래하는구나 최근 젊은이들과 채팅하던중 이것을 어마어마하게 활용하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랐다. 문자의 시대에서 이미지의 시대로 넘어오고 있다는 실감이 나더라고 문장력 개판인 글을 읽고 있느니 저걸 보고있는게 속편할것 같긴하다

일기에요 2014.09.02

Black Cat White Cat 1998 에밀 쿠스트리차

디 안트우드신곡 페북에 공유했더니 누가 링크걸어줘서 알게된 영화인데 캡쳐화면을 보면 알수있듯이 매우 유쾌하다보다보면 이렇게 생긴사람들을 다 어디서 모아왔을까 감탄하게 됨내용은 얽히고 설킨 인연의 3대가 벌이는 결혼소동으로 죽었던 사람도 살아나고 아무튼 죄다 헤피엔딩으로 끝난다.스포일러같지만 알고봐도 재밌으니깐 상관없다 우울할때 보니 기분전환이 되는 영화이다에밀쿠스트리차라는 감독이 만들었는데 이름을 들어본것도 같으니 유명한 사람인듯 아무튼 에밀쿠스트리차 땡큐..영화 너무마음에 들어서 앞이빨 막 금니 해넣고 싶어짐 요새 바쁘고 안바쁠때도 심정적으로 아 빨리 이걸 끝내야 하는데 하는 압박감이 있어서 블로그에 신경을 못쓴다. 포스팅 퀄리티가 개판인것은 알고있다. 뭣때문에 바쁜것인지는 곧 알려주도록 하겠다. 그동..

리뷰에요/영상 2014.09.01

자전거수리

브레이크 줄이 훌러덩 빠져버린 관계로 자전거포에 방문했다큰고장은 아닌것 같지만 나야 뭐 탈줄만 알지 자전거 구조에 대해서는 암것도 모르니눈탱이 치는것 같으면 친구한테 고쳐달래야지~ 하고 카운터에 있는 총각에게 견적을 물어봄 총각은 쿨하게 내말을 씹고 자전거 이리 가져와 보셔요. 라고 말함나 가지고 들어옴총각 자전거 보자마자 일언반구도없이 뚝딱뚝딱 손을 보기 시작함나 자전거 부품 구경하러감 (3분경과) 수리 끝총각 뚜벅뚜벅 걸어 카운터로 돌아감 나 다시 얼마여요? 물어봄총각 걍 가셔요. 뒤도안볼아보고 말함 ㅋ 그렇다면 감사합니다 하고 나왔음 ㅋㅋ 짜식 여자들한테 인기 많겠다 생긴것도 외인구단 찍을때 최재성 같이 생겨가지고

일기에요 2014.08.18

보편적이고 좋은것

당연한 말이지만 당신이 여자건 남자건 백인이건 흑인이건 좌파건 우파건 살아있는 성인이건 인간쓰레기라고 불리우던지 간에 나는 신경쓰지 않는다. 난 단지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사람이 좋고 개짜증을 안겨다주는 사람이 싫을 뿐이다. 여행중 이모네 집에서 지낼땐 교회를 나갔었다. 이모는 강요하지 않았지만 세상에는 기브앤테이크라는 룰이 엄연히 존재하는 법이고 꽁으로 먹이고 재워주는데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내발로 나갔다. 내가 한시간 동안 주보에 공들여 낙서를 하는 동안 지옥불에서 건져 올려지는 조카의 모습을 상상하며 이모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졌을거라고 생각하면 뭐 딱히 못할 짓거리도 아니였다. 설교를 빙자한 자화자찬을 목터지게 외쳐대는 목사의 기름진 얼굴을 바라보며 생각을 했다 만약 저 사람이 어느 날 이모한..

나다 2014.08.16

사진

구여웡 머리큰 중강아지는 그 밸런스 안맞는점이 묘하게 귀엽단 말이야 서울숲에 핀 비단버섯. 꼭 팬케잌같이 생겼다 심지어 촉감마저 비슷함 뒷면도 그 팬케잌 구멍 뽕뽕 뚫린거 그거 같음 나의 손바닥위에서 신나게 변을 지리고 있는 중인 미물 개미떼에게 공격당하고 있는 중인것을 스동이가 잡아 건네주었다 색상이 아름다움 말이다 말 네 알겠습니다

생물이에요 2014.08.16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심야상영

실신한 아닐스동 락페건 영화제건 나는 이런류의 페스티벌에 큰 취미가 없다. 스탭증내주는 사람있으면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참석하였으나 사람많고 = 시끄럽고 피곤하고 마약을 주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내가 아니라 남이 뭘하는걸 지켜봐야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별루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려 5시간 동안 주구장창 안구를 농락하는 B급 영화 심야티켓을 끊은 이유는 이 사람과 이사람이 한국에 왔기 때문에 영화를 좋아하는 이 부부는 휴가도 피판 날짜에 맞추어 왔다. 저 열정에 감화가 되었는지 나도 한번 구경해보고 싶어지더라고 몇년전 함께 부산여행을 갔을때 수영하고 있는 나와 부인을 두시간 동안 지켜보던 아론의 ' 독순 네가 아무리 친구와 함께 왔다고 하더라고 내게 좀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좋겠어..' 발언이후로 제기랄 다시는..

여행기에요 201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