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구경
심해좀 돌아다녔을것 같은 생선형님들. 눈까리가 희뿌연게 공포스러움 멋있음 테스토스테론이 넘치는 노량진수산시장 뭐가 다 이렇게 쎄냐 진짜 늦게 가서 파장 분위기가 나는게 또 괜찮았다. 조폭영화 배경같음 회칼에 찔려 피가 뚝뚝 흐르는 배때지를 부여잡고 건달이 저 화장실입구에서 벽을 짚고 비틀비틀 걸어나오는거지요 맛있는 괴물들 젓갈집 경매장 야옹 음산하던 경매장, 갈고리 같은것에 스티로폼 박스를 걸어 끌고가시던 크리쳐 아주머니 물고기도 같이 휴가 갔나봄 출구. 출구만화방 들렀다가 귀가 샛강다리를 건너 집으로 돌아간다. 이 근방은 지난번 자전거 사러가는길 처음 방문한 곳인데 마음에 들어서 종종 방문하게 될듯 그리고 여의도 정말 깨끗하더라 시드니와 잠실을 짬뽕시켜놓은 느낌. 바로 옆동네 노량진과 극명한 대조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