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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 구경

심해좀 돌아다녔을것 같은 생선형님들. 눈까리가 희뿌연게 공포스러움 멋있음 테스토스테론이 넘치는 노량진수산시장 뭐가 다 이렇게 쎄냐 진짜 늦게 가서 파장 분위기가 나는게 또 괜찮았다. 조폭영화 배경같음 회칼에 찔려 피가 뚝뚝 흐르는 배때지를 부여잡고 건달이 저 화장실입구에서 벽을 짚고 비틀비틀 걸어나오는거지요 맛있는 괴물들 젓갈집 경매장 야옹 음산하던 경매장, 갈고리 같은것에 스티로폼 박스를 걸어 끌고가시던 크리쳐 아주머니 물고기도 같이 휴가 갔나봄 출구. 출구만화방 들렀다가 귀가 샛강다리를 건너 집으로 돌아간다. 이 근방은 지난번 자전거 사러가는길 처음 방문한 곳인데 마음에 들어서 종종 방문하게 될듯 그리고 여의도 정말 깨끗하더라 시드니와 잠실을 짬뽕시켜놓은 느낌. 바로 옆동네 노량진과 극명한 대조를 이..

여행기에요 2014.07.23

물랑루즈를 다시봤는데

이완맥그리거는 진짜 씨발 개새끼였잖아?????? 걔만 뚱딴지 같이 안나타났더라면 니콜키드만은 공작한테 후원받아서 자아실현하고 배두들기면서 편케살았을지도 모르는데 이 사랑밖에 난몰라스타일 남자는 처음부터 신분을 속이고 등장해서 니콜키드먼을 궁지로 몰아넣더니만그상황을 또 갖은 노력으로 무마시킨 키드먼의 머릿속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놓고 처음에는 뭐 자기는 니가 누구와 함께있던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한다느니 어쩌느니 대인배인척은 있는데로 다 해놓고 정작 키드먼이 공작한테 영업하러 가니까 그꼴만은 도저히 못보겠다며 다 뒤집어 엎어버리고 열등감의 발현인건지 공작 코 앞에서 이여자 내꺼임 꿍 도장찍어놓는것 처럼 행동해서 공작 눈치 다까게 만들어 놓고 이건 영업일뿐이야 이번일이 잘되어야 너나 나나 물..

리뷰에요/영상 2014.07.11

Burn Your Bra

는 농담이고 멀쩡한 브라를 왜 태움 하지만 나처럼 명치눌리는 느낌싫어서 브라못하는 여성들도 분명있을거임 특히 습하고 더운 여름 브라란 마치 형벌과도 같이 느껴지지 땀띠도 막 나고 말이야. 브라하기 싫은 당신을 위한 솔루션 아래를 봐주세요 하하하 패키지 디자인이 좀 웃기긴 한데 개편하다 쥐마켓등지에서 니플브라 유두가리개등으로 검색하면 나옴 개당 2000원 미만 속옷행사장에서 일할때 처음 접하고 신세경을 보았음 반영구라고는 하는데 열심히 쓰면 접착력이 약해지므로 두세개 사서 쟁여놓으면 한 일년 쓸수있다. 엄마도 보더니 탐내길래 하나 양도함 일부 젊은 남성들은 본능적인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던지면 으악하고 도망감

리뷰에요/물질 2014.07.09

이드페이퍼 일러스트

http://idpaper.co.kr/ 매력이란 무엇인가 남편감 구별법은 무릎을 치며 일독했는데 이건 왠지 읽고 나면 숨쉬는거 의식했다가 자동에서 수동으로 변환되는것 같은 느낌을 받게될것 같아 구매하기가 망설여지는군 동물이나 어린이, 개방적인 사회분위기 속에서 성장한 외국인등등을 지켜볼때면 결국 매력이란 남을 의식하지 않고 최대한 자신의 유전자에 솔직해 지는것이 아닐까 싶다. 사실 어려운건 아닌데 주입식교육 권위적인부모 종교기타등등의 압뷁에 짓눌리며 살아가다보니 그것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다. 매력없는 사람과 자리를 함께 할때면 세상이 빛을 잃고 퇴색되어가고 이것저것 다 죽어나가는 느낌이라 나는 참 힘들다. 이드페이퍼가 널리퍼져나가 매력적인 여성과 엄마들이 마구 증가하여 대한민국이 좀더 재미있..

만든거에요 2014.07.09

보리와 귀리(캣그라스)그리고 정체모를 씨앗을 심어보았다

여명이 밝아온다. 포스팅과는 하등 관련없는 사진이나 맨 위에 올린다. 왜냐고? 멋있으니까 캣닢싹은 나의 인내력을 시험하듯 오지게 천천히 자란다 점순이 키클때까지 기다리다 지쳐 장인과 담판지으러 가는 봄봄 서술자 심정으로 캣그라스 씨앗을 구입 http://item2.gmarket.co.kr/Item/detailview/Item.aspx?goodscode=253879649 여기서 주문. 보리랑 귀리 이천원어치 샀는데 덤까지 따라왔다뭔씨앗인지는 모르겠지만 캣그라스 파는데서 준 씨앗이니 먹고죽진 않겠지 위는 심고나서 남은것 찍은 사진이라 저만큼인데 실제로는 각 100립씩 왔음 어서어서 자라렴 하루 + 반나절 지나자 벌써 저만큼 뚫고 나왔다 더 속성으로 자라려나 하고 작업등 아래 위치시켜 보았는데 밤샘작업을 마치..

생물이에요 2014.07.07

캣닢 싹이 났다

파종한지 삼일만에 하나가 올라오더니 오늘은 총 세개가 올라옴. 상당히 귀엽다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계란판 하나 더 뚫어서 스피아 민트 씨앗도 뿌려버리고 창틀이 비좁길래 덧창문 떼버림 지미가 관심을 보임. 올라가려 들면 꽥소리질러야지 했는데 저도 계산을 해보니 안될것 같던지 꼬리를 흔들며 사라져갔다. 뻗쳐오는 고양이의 마수..! 캣닢 싹은 과연 무사히 성장할수있을것인가?! - to be continued...

생물이에요 2014.07.07

Michael Jackson - Scream

6월 25일은 외할아버지가 북에있는 가족을 영영못만나게 되신날이기도 하고 마이클잭슨이 세상을 떠난날이기도 하다 L군은 추모를 한다며 마이클잭슨과 잭슨5 메들리를 가게에 주구장창 틀어놓고 있었음 야 마이클 잭슨이 그 어디서 뽑는 위대한 음악가 2위로 뽑혔었다매 1위는 그럼 비틀즈냐? ㅇㅇ 근데 솔직히 마이클 잭슨이랑 비틀즈랑 딱 놓고보면 마이클 잭슨이 더 멋있잖아 왜 멋있는거지 비틀즈는 네명이잖아 아 맞네

리뷰에요/움억 2014.06.26

썬로즈 화분을 창문에 달아보았다

김민선이 엡솔루트보드카와 만취한 회사원이 난무하는 주지육림의 풍광을 자랑했다는 예식장에서 받아온 화초를 내게 양도하였다. 헉헉 문장한번 길다 본인의 집은 빛이 들지 않으니 사랑으로 키워달라며 당부하고 신랑 이름의 끝자를 따 화초에 이름까지 붙여놓았다고 하니 말려죽였다가는 큰일나겠군 여튼 안그래도 잎줄기 늘어지는 화초 하나 가지고 싶었는데 잘되었다. 다육식물처럼 생긴 이것의 이름은 썬로즈라고 한다. 근데 다육이랑은 좀 달라서 물을 좋아한다는데 얼마나 좋아할런지는 두고 봐야 알겠다. 창가에 배치한 후 방문잠그는것을 깜박하고 나갔다오니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고양이의 습격을 받았다. 침대위에 장렬하게 쏟아져 있는 모습이 순간 나의 혈압을 상승시켰으나 이제 모 신고식이려니 싶어서 크게 동요하지 않았음 뜯어먹힌 ..

생물이에요 201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