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요/영상 140

내부자들

이병헌 얼굴에 구두약 칠해놓은거 같은데 연기 좀방잘함 나오는 여자들이 몸매가 좋은데 하나같이 개죽상이라 넘 안타까웠음 (이엘빼고) 같은 난교파티라도 왜 울프오브 월스트릿같은거 보면 나가요 언니들도 즐거워하고 파티의 분위기도 엄청좋았는데 헬조센의 성접대는 저딴식이란 말인가...! 너무 재미없어보임 몬 군대도 아니고 할저씨들이 놀줄을 모르는거 같음 3시간짜리라는데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봄 근데 보고나니 기분이 드러움

리뷰에요/영상 2016.01.22

갈증

누가 마츠코랑 고백만든 감독거라고 해서 함봤는데 중반부부터는 걍 여주인공 칼빵 언제 맞나 하고 버틴거 같다.츠마부키 사토시라는 배우는 몬가 오다기리죠 보급형 같이 생겼는데 나중에 진짜 오다기리죠가 등장해서 신기했다. 일본영화나 만화에서 아름답고 잔인한 캐릭터가 막 고통에 몸부림치는 소시민을 지켜보며 아하하하 바보같아 하고 히스테릭하게 웃는 장면 같은건 솔직히 넘 자주 봐서 이제 쫌 클리셰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보는내내 올드보이가 겹쳐졌는데 (극 초반부에 던져진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방식, 남주의 외모, 근친상간적 요소, 극의 마무리가 지어지는 설원 등 ) 넘 비슷한 점이 많아서 일종의 오마주인가 하는생각도 들었음

리뷰에요/영상 2016.01.13

헤이트풀8 감상평

1참 소리소문 없이도 나왔음 2장고가 크리스토프 발츠 헌정극같은 느낌이길래 이번에도 나오려나 기대했는데 안나온당..전작들에 비해 몬가 약한것 같긴하지만 암튼 영화는 재밌었다. 3밀실과 혹한이라는 아이템은 사사키 노리코작 월관의 살인을 연상시켰다 4여주인공 쳐맞는 장면에서 아오 또 억압받는 여성의 복수극이 펼쳐지는 것인가 타란티노도 시류는 거스르지 못하는 것인가 했는데 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말이 이따위일줄이야 ㅋㅋㅋ 넘 좋았음 매드맥스 이후로 투희이미지 차용해서 나오는 모든 컨텐츠들이 다 시시하게 보임 (e.g. 테일러스위프트 배드블러드) 걍 야 이때다 해쳐먹자 하고 한개도 안어울리는 애들한테 쎈언니 캐릭터 적용시켜서 팔아먹는거 넘 맘에 안듬 56horse 주디 이하 '착하..

리뷰에요/영상 2016.01.11

시카리오

우중충한 하늘과 사막이 이루어내는 개같이 적막한 풍경이 너무 멋져서 보는내내 호주생각만 했다. 흙투성이로 픽업 트럭 기다리다 본 석양같은거 떠오르고 막이것은 한국에선 절대로 찾아볼 수 없는 느낌인듯 저런 부루털한 느낌을 내기에 한국 시골풍경은 넘 아기자기함 갠적으로는 여주인공이 왜 그렇게 빡쳐하는지 이해가 잘가지 않았다. 최선책이 그건데 쓰레빠 아저씨 말마따나 미국인구의 20퍼센트를 갱생시킬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근데 몬가 국가에 매인 사람들은 확실히 사고방식이 좀 다른거 같긴 하다. 빡세게 훈련된 군견같달까 예전에 스탠소프 백팩에 머물때 독일 경찰과 한방을 쓴적이 있는데 그때 같이 영어공부하던 이태리애가 저녁마다 방앞에 찾아와서 위드피우니까 어느날 갑자기 독일경찰이 문 발로 뻥차고 나오더니 쓰레기 범법자..

리뷰에요/영상 2016.01.03

김기덕

얼마전 우연히 빈집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아 연이어 나쁜남자를 감상하였다.김기덕 존나 사나이인것 같다. 대사들이 넘 스트레이트하다. (빈집 최고 명대사 :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너무 병신같아) 글고 여주가 남주를 걍 좋아하는 걸로는 성에 안차서 집안에 남주 숨겨두고 남편 통수를 쳐쳐쳐때리는 장치까지 설정해두다니ㄷㄷㄷ..나쁜남자도 그렇고 모랄까 김기덕의 영화는 마초용 순정만화와도 같은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부둣가에 트럭 대놓고 몸파는 장면에선 제발 한기가 저 트럭안에 물수건을 구비해 두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당. 암튼 좋네여 김기덕

리뷰에요/영상 2015.12.27

유세프 알카탑

Roots of all evill (리뷰: http://digthehole.tistory.com/109 ) 라는 다큐멘터리의 한장면이다. 여자가 창녀처럼 입고 다니는걸 가만 놔두는 니들 사회는 매우 문제가 있고 당장 fix your woman 하고 correct your society 하지 않으면 알라의 이름으로 니들을 개발살내고 말겠다는 무슬림 근본주의자 남성과 도킨스의 인터뷰 개인적으로 매우 인상깊었던 장면이다.왜냐하면 도킨스가 대담한 종교인들의 대부분이 도킨스가 조금만 논리적으로 들어가면 후달려하거나 말을 버벅댔고 그것을 지켜보는 도킨스의 얼굴엔 여유? 조소? 같은게 묻어났는데 이 무슬림 남성과 대화할때는 도킨스가 빡쳐하는것이 느껴졌기 때문에.. 걍 대화가 아예 안통함 게다가 너무나 확신에 가득차있..

리뷰에요/영상 2015.11.24

허트로커

운동할때 무릎팍이 아파서 푹신푹신하다는 런닝화를 하나 샀다. 동네에 신발가게란 신발가게는 다 돌아다녔는데 맘에 드는게 없어서 아식스런닝화 취급하는 웹사이트에서 구입 근데 물건이 잘못옴. 왠 270미리짜리 거대하고 시뻘건 마라톤화가 왔길래 판매처에 전화해서 물건을 다시 받았다. 근데 또 잘못옴. 이번엔 박스에 모델명은 제대로 적혀있는데 안에 내용물이 바뀌어있었음 나는 빡쳤기 때문에 판매처에 전화해서 약간 지랄을 하였고 사은품으로 보내진 양말은 모두 내가 갖기로 결정했다.암튼 이 일련의 과정은 너무나 귀찮았다. 평소에 전화받는것도 귀찮아서 약속없을땐 무음으로 해두고 처박아두는데 통화를 벌써 몇번이나 하게 한건지? 살다보면 이런 귀찮은 일들이 종종 생긴다. 그리고 이럴때마다 허트로커라는 영화의 한장면이 떠오른..

리뷰에요/영상 2015.11.18

베테랑

감독이 패고 맞는 장면찍는걸 정말 좋아하는것 같다 부패한 재벌 정의로운 형사 가난한 소시민 죄다 패고 맞는 장면을 찍기위한 소도구에 불과하고 사실은 걍 다 때려뿌수는 영화가 너무 만들고 싶었던거 같음그리고 그래서 재밌었다. 감독의 대가리가 준엄한 고발의식으로 꽉찬 나머지 내가 무지한 관객들을 계몽시키고 썩어빠진 이사회에 경종을 울릴테다 훅훅 하고 만들었으면 역겨웠을듯 그러나 보고난 뒤 약간 찝찝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었다. 권선징악+해피엔딩 볼리우드 영화 보고난 다음에 드는 바보취급당하는 느낌 모 그런게 있음 유아인의 연산군 연기는 좋았다. 조태오는 넘 불쌍한 캐릭터인거 같다. 등장하는 인물 모두 사랑하는 가족이나 동료나 애인 모 그런게 다있는데 조태오만 마음붙일데가 없고 그런게 생길만한 환경도 ..

리뷰에요/영상 201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