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빠사나의 뜻은 있는 그대로를 보다. 라고 한다.깨달음의 다른 말은 객관의 성취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객관성을 완전히 상실해 버린 사람을 우리는 미친사람이라고 부른다 남이 하품을 할 때마다 입에서 살인광선이 발사되고 있다고 굳게 믿는 사람의 세상은 지옥과도 같을 것이다. 궁극의 객관성을 성취해낼 때 인간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명상코스 후반부로 갈수록 학생들은 민감해진다. 그때 쯤 부터는 감각의 알아차림을 명상홀 안에서만이 아니라, 매순간, 산책을 하거나 밥을 먹을 때도 유지하라는 지시를 받게 된다. 점점 사람들의 분위기와 걸음걸이가 차분해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데 마치 흙탕물이 담긴 패트병을 흔들지 않고 가만히 두어 불순물이 가라앉는 것을 보고 있는 느낌이다. 7일 째 저녁 단체명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