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1802

낫또

낫또 픽클 치즈 김치등 발효식품은 진입장벽은 높으나 일단 한번 맛을 들이면 종종 찾게 되는듯 위에 든 예시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낫또임일본가면 수트케이스 가득 챙겨와 냉동실에 보관하여 두고두고 먹고 옥션등지에서 오까메낫또 수입해다 파는것도 알게 되어 감사히 처묵처묵 하고 있었는데 재구매 하려고 보니 시장에서 싹 사라져 버렸다?그래서 아쉬운대로 풀무원 실의힘 낫또를 먹고 있는 중임. 근데 역시 그 맛이 안남. 가격도 비쌈. 두팩에 2800원.. 일본에선 세개들이가 백엔이였는데.. 수입해다 파는것도 아니문서 왜 비싸지.. 시부렁.. 뭐 무튼 그건그거고낫또 맛있게 먹는 법이나 몇가지 알려드리겠음 1. 썰어진 바게뜨에 아보카도 조각과 낫또를 함께 올린후 와사비와 마요네스 섞은것을 소스로 해서 먹으면 맛있..

리뷰에요/물질 2015.03.10

아주 쉬운 밥반찬 레시피를 알려주겠음

가지볶음 1. 후라이팬을 달구고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다. 기름을 많이 둘러야 맛있음 2. 마늘을 새끼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넣고 볶는다 3. 길쭉하게 썰어놓은 가지를 넣고 볶다가 가지가 익을때쯤 굴소스를 반큰술 정도 넣고 볶는다 4. 완성. 기호에 따라 참기름과 깨를 첨가한다 그린커리 1. 후라이팬을 달구고 식용유를 한숟가락 정도 넣는다 2. 그리커리 페이스트를 세큰술 정도 넣고 볶는다. 이때 눈물과 재채기가 좀 날 수 있음. 태우지 말것 3. 코코넛 크림 400ml캔을 따서 투하한다 4. 부글부글 끓을때쯤 넣고싶은 식재료를 아무거나 넣는다. 닭고기나 껍질콩등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으므로 가지와 새송이, 동거인이 손질해 놓은 배추를 한장 훔쳐 넣었음. 5. 끓는 커리에 물을 반컵정도 넣고 설탕 한숟가락을 첨..

리뷰에요/물질 2015.03.09

비정상회담 35화 리뷰

기욤 왜이렇게 귀엽냐?! 옷 졸라 못입엌ㅋ 개인적으로 치장에 목숨거는 남성은 좋아하지 않는다. 어디 나갈때 막 거울앞에서 한시간씩 입었다 둘렀다 하고 있으면 기다리는 입장에선 지치고 중요한 것은 옷을 입었을 때 멋진 것이 아니라 벗었을 때 멋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멀쩡하게 생긴 패션고자남성은 사랑스러운 구석이 있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세상 모든 패션고자 남성들이 모에한것은 아니다. 그들은 두가지 부류로 나뉜다. 1.기욤처럼 신경을 안써서 옷을 웃기게 입는 부류와 2. 일리야처럼 미의식에 문제가 있어 옷을 괴상하게 입는 부류 후자는 철학이 있다는 점에서 힘들다. 이들은 추한 의복을 구입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자본을 투자한다. 게다가 고집까지 세다면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 아닐수 ..

리뷰에요/영상 2015.03.04

헤드폰을 구매하였다 젠하이저 px200-ll

평생 번들이어폰만 써오던 중 동거인1이 팽개쳐둔 낡은 헤드폰 한번 써보고 신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다 음덕인 동거인1이 사용하는 이어폰 중엔 50만원을 호가하는 제품도 있다고 한다... 거지인 나는 일단 오만원 안팍으로 물건을 구해보기로 했고 주변의 추천과 검색엔진의 도움을 받아 젠하이저 px200 이라는 접이식 헤드폰을 구입. 뭔 로보트 만화 제목같기도 하고 이름이 멋지다. 일주일 정도 사용해본 결과 가볍고 끈도 잘 안 꼬이고 만족스럽다. 음질은 막귀라 잘 모르겠다. 번들이어폰보단 확실히 좋구나 정도 단점은 양인들의 두상에 맞추어 제작되어서인가 오래쓰고 있으면 두개골이 조여드는 느낌에 불쾌하다 동봉된 파우치는 헤드폰 넣고 다니다가 뽀개먹기 딱좋게 생겼길래 선글라스 케이스에 넣어 보았더니 적절하다 케이스 ..

리뷰에요/물질 2015.02.27

병든관계

2008년 나리타 공항에서 노숙준비 중 퇴근하는 여직원 둘에게 불을 빌린적이 있었다. 땡큐 하고 라이터 다시 건네주는데 친절하던 여자얼굴이 갑자기 싸늘해지면서 멘독세.. 라고 혼잣말을 함 난 일본말을 못하지만 저 말의 뜻은 알고 있었다 한국말로 ' 귀찮아 ' ' 짜증 ' 대충 이런뜻? 아니 빌려주기 싫으면 걍 쌩까고 가던가 왜 빌려줘놓고 지랄이야 라고 생각했다. 두 얼굴의 일본인이라는 책제목도 생각나고 땅 밟자마자 스테레오 타입을 목격하게 되다니 운이 좋다고 생각하여 머릿 속에 저장해둔 에피소드 그러고 보면 호스텔에서도 한국 사람들, 주로 경상도 출신들이 일본애들이랑 친해졌다가 미치고 팔짝 뛰는 모습을 종종 보았는데 대부분의 경우 점마들은 왜 싫은걸 싫다고 말을 안하노!! 가 답답포인트였던거 같다. 왜 ..

일기에요 2015.02.17

입양까페 아름품 방문기

개판 연남동 주인과의 경영자 주희 언니는 개를 기른다. 그런데 그집에 자꾸만 개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옴 개1. 뎅이. 유기견보호소에서 데려온 코카. 조용하고 살짝 비만함 개2. 묵이. 비글 시츄 믹스견으로 추정. 처음엔 주인 나타날때 까지만 데리고 있는 것이라고, 두마리 까지는 무리~ 라고 하셨던것 같은데 결국 본인이 기름 개3. 호야. 비닐하우스에 갇혀 방치되어 있었다는 어린 코카. 페북을 보니 역시 임시보호중 일뿐이며 세마리 까지는 무리~ ..라고 하시지만 사진 보니 이미 개세마리 세트로 목도리를 떠서 둘러놓으셨던데. 묵이의 전철을 밟게 되리라 예상 그러한 연고로 주인엔 동물 보호 시민단체 홍보지가 비치되어 있고 그것을 눈여겨본 빡솔이 개의 입양을 고려 중인 듯 하다. 이러이러한 곳이 있다며..

생물이에요 2015.02.08

비정상회담

타일러 그 해피 부를때 골반 돌리는거 본 뒤로 좀 싫어짐 알베르토 목의 점을 발견한 후로 그 점 밖에 안보인다 졸라 버튼같아 로빈 말수 적은데 가끔 못참고 발언하려 애쓰는 모습이 좋다 보고있으면 옷을 찢고 싶다 줄리안 턱이 너무 마음에 안든다 목에 수염자국이랑.. 씩씩하고 괜찮은 청년같지만 예능나온 한국연예인 같은 느낌 타쿠야 색기쩖 점도 어떻게 그 위치에 나냐 새로나온호주애 겁나 귀여움 옷 찢고 싶다2 근데 손목보니깐 털 엄청 많이 나더라 수잔 일리야랑 같이 고정될 것 같다 싶었더니 진짜 나옴 빡센 나라 출신이라 그런지 가끔 확 늙어 보일때가 있다 일리야 코평수 넓히면서 말하는거 마음에 든다. 저렇게 생긴애들이 빤히 쳐다보면 무섭더라 장위안 사랑해 잉 12명 아닌가 일단 생각나는 9명을 적어보았음.. ..

리뷰에요/영상 201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