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여성이에요 145

로리타 은교 진베

셋다 어린 소녀에 대한 중년(또는노년)남성의 욕정을 그린 작품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로리타는 전혀 거부감 없이 감상하였고 은교는 토할 것 같았으며 진베에 대한 감상은 쫌있다가 밑에 쓴다. 왜 같은 주제에 다른 감상을 느꼈는지 잠시 생각을 해보니 결국 미화를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인듯 로리타에 나오는 제레미 아이언스는 전혀 선한 인물로 그려지지 않는다. 외려 로리타 엄마 죽은 뒤 애 끌고 여행 다니는 장면에선 인두껍을 뒤집어쓴 짐승 정도로 묘사됨. 솔직히 제레미아이언스가 섹시하고 연기를 잘해서 그렇지 로리타 시점으로 보면 걍 범죄자 암튼 그래서 로리타에 대한 험버트의 욕정은 진실되어 보이고 나중에 애 엄마된 로리타 만나서 돈 건네주고 돌아오면서 뒤지려고 할때 공감돼서 울컥울컥하고 그랬음 근데 은교는 영화..

이데올로기와 종교와 섹스

제목이랑 사진은 거창하게 달아놨는데 거창한 이야기는 아니고 걍 내가 혈기왕성하던 꼬꼬마시절 겪은 일들임 썸타던 남자애의 아는 형이랑 술자리에서 만났다가 자버린 적이 있음 형이랑은 서로 귀찮아지니까 오늘밤 일은 없었던 일로 하자고 합의를 보고 왜 연락이 안되었냐는 남자애에겐 거짓말로 알리바이를 댐. 그 후 썸에서 서로를 남친 여친이라고 부르는 사이로 발전함 그러다가 어느날 그 형이 무슨 다른일로 꼬투리가 잡혔는데 도둑이 제발 저리는 식으로 그땐 내가 미안했다!!! 폭로를 해버리는 바람에 남자애는 매우 화가 났고 내가 아주 좋아하던 데이트 사진들을 다 찢어버리려고 하고 암튼 그랬음 난 내가 저지른 행위 자체에 대해선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음. 우리가 10년 같이 산 부부도 아니고 사귀기 전 단 한 번으로 끝난..

나쁜남성에 대한 생각

야구선수L씨 전여친 폭로글 읽고 옴. 요즘 나쁜 남성에 대한 폭로가 대세인것 같다. 일종의 살을 주고 뼈를 깎는다 전략인 듯한데 난 솔직히 둘다 성인이고 상대남성이 폭력이나 스토킹등 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저지른 것이 아닌 이상 자기들끼리 해결하고 넘어갔었어야 했던 일을 이런식으로 공론화시킬 필요까지 있나 하고 생각함 누가 저 남자 만나라고 해서 만난거 아니고 결국 자기가 좋아서 만난거니까.. 암튼 L이라는 사람은 예전에 아나운서사건도 그렇고 엥간히 못되처먹은 새끼인듯 싶다. 얼굴은 꼭 햄버거 세개씩 처먹을거 같은 아역 탈렌트같이 생겨가지고 여자들 잘 후리고 다니는거 보면 나쁜 남자의 매력을 갖추고 있나봄. 어째서 우리 여성들은 개자식임을 감지하면서도 나쁜 남자와의 관계를 이어나가는가? 나쁜 남자랑 연애하..

미친여성에 대한 고찰

아는 사람이 이직을 했다. 사수가 미친여성이였다고 한다. 넘 재밌는 이야기를 듣게 될것 같아서 치킨시켜놓고 두근두근 하고 있었는데 듣고나니 오오 역시나 미친여성의 필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군 하며 무릎을 탁 치게 되었음. 이 세상엔 썰튼 타입 오브 크레이지 워먼들이 존재한다. 나보고 보적보라고 손가락질 해도 할 수 없음. 왜냐하면 이런여자들 진짜로 있으니까 그들은 마치 불행 바이러스의 보균자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진흙탕 싸움 벌이는 것 보다 걍 피하는 편이 이로움 적의가 풀게이지로 차올라 있는 상태라 남들이 차마 쪽팔려서 못할 짓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기 때문에 대처하기 까다로운 존재들임 그렇다면 이 미친여성들을 어떻게 알아보고 초장에 거리를 두느냐? 미친여성의 행동양식엔 일종의 패턴이 있다. 오..

눈치봄에 대한 생각

일전에 누가 너 블로그 가봤는데 글을 넘 막쓰는거 아니냐 익명도 아니고 그러다 해꼬지 당하는 수가 있다 모 그런이야기를 함. urmmmmmm.......................이까짓 수위의 글을쓰면서 눈치까지 볼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여기다 뭔 핵폭탄 제조하는법 올리는것도 아니고 이십대 초반의 나는 아저씨들이랑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다. 왜냐하면 아저씨들이 싫어하는 짓을 골라서 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그들의 시계안에서 담배태우기이거 때문에 시비가 자주 붙었었는데 쫌 귀찮고 빡치긴 했지만 계속해서 했다.첫번째 이유는 걍 숨어서 피는게 너무 촌스러운것 같아서였고 두번째 이유는 이것을 익숙한 풍경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름하여 *개저씨 의식개조 십년계획*손쓸수 없을만큼 씹저씨화..

외국남자

몇년 전 누가 페북에 링크한 '충격 실태보고, 외국인과 이성교제' 라는 시사프로그램을 시청한 적이 있었다. 카메라는 외국인과 교제하던 한국 여성들이 몸주고 돈뺏기고 에이즈에 걸리는 등의 사례를 집중조명 하였고 여성들이 외국인을 선호하게 된 현상의 원인분석은 어디대학 교수라는 아저씨를 등장시켜 에~ 여성특유의 그 계산적인 면이 작용한 것이 아니겠는가~ 요 한 문장으로 퉁쳐먹었다. 이 충격보고에서 내가 가장 충격을 받은점은 이 프로그램을 송출한 곳이 듣보잡 케이블이 아니라 무려 엠비씨였다는 것이다. 공중파 시사프로그램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김치년들아 통박굴리다 에이즈 걸리지 말고 국산꼬추를 애용하세요 라니 엠비씨가 파업 중이였다는 것을 감안하고 봐도 이건 너무 웃기잖앙 재작년 한국에 돌아왔을때도 누가..

걸레

저 단어를 사용하는 남성의 모습에는 슬픈 구석이 있다표면에 드러나는 감정이야 경멸이겠으나 살짝만 들추어 보면 그아래 마구 소용돌이 치고 있는것은 두려움 열등감 박탈감등 매우 빡센것이라는 것을 나는 잘알고 있다 성적으로 방종한 남성은 종종 찬양의 대상이 되는 반면 같은 행위를 여성이 저지를시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케케묵은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이백년도 전에 내려졌다 포유류의 출산이 암컷에 의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자신의 질에서 나온 '내 새끼' 를 확인할 수 있는 암컷과 달리 수컷은 이 새끼가 진정 나의 새끼가 맞는지 알 도리가 없다. 확신이 없으니 공포스러울 것이다. 대가리털이 다 빠지도록 절라 빡세게 암컷을 부양하고 새끼를 양육해 놓았는데 알고보니 암컷이 온동네 수컷들과 플레이..

남혐에 대한 생각

난 남자를 좋아한다. 남성특유의 강함과 단순함 재지 않음 그리고 의외성? 미친것 같음? 이런것들이 넘 좋다. 그들은 어마무시한 예술작품들을 만들어내며 냉장고도 들어올릴 수 있다.. 연애를 할때면 내 자신의 계산적인 면에 나도 놀라게 될때가 종종 있는데 예를 들어 상대가 생존에 부적합한 행태를 보이는 순간 정이 뚝 떨어지고 몸이 닿는게 싫어짐. 그리고 아무리 섹시하고 생존에 적합한 행태를 보여도 얘가 날 별로 아끼지 않는구나 싶으면 관계를 정리하고 싶어짐. 이게 머리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몸이 걍 그렇게 움직임 근데 남자들은 신기한게 자기만 좋으면 상대가 날 아끼느냐 마느냐 이런건 크게 개의치 않는거 같다. 외려 쫌 막굴리면 좋아하는거 같기도 하고 모랄까 관계에 있어서 주체적이랄까? 책임감이라는 부분에 있어..

오 속시원해

http://tapestry.blog.me/220373645154 내가 아주 기본적인 상식 하나 알려드릴게요. 당신의 남편이 바람을 피운 건 있잖아요. 당신의 남편이 100% 스스로의 판단으로 그렇게 하고자 선택을 했기 때문에 바람을 피운 것입니다. 다시 알기 쉽게 설명을 드리면, 당신의 남편이 바람을 피운 건 있잖아요, 상간녀의 잘못이 아니라 당신 남편의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유부녀들의 80%는 남편 탓을 하지 않고요, 무작정 상간녀의 탓을 합니다. 이게 왜 그런지 알아요? 당신이 그만큼 남편에게 심리적으로 의존적이기 때문이에요. -----------------------------------------------------------------------------------------..

opposites attract는 동성간에도 통용되는 것인가?

언젠가 불현듯 깨달았다. 내 여자친구들은 거진다 나랑 정반대로 생겼음 어쩜 이럴수가 생각하다가 그들의 남친남편들을 보았을때 정말 내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것이 떠오름. 그것은 그들도 마찬가지인지라 내가 잘생기지 않았냐며 보여주는 사진들에 침을 뱉고 돌을 던짐 반대 형질을 가진 동성친구는 반대 형질을 가진 이성(=나와 비슷한 형질을 가진)과 맺어질 확률이 높음 = 성적으로 경쟁할 일이 상대적으로 적어짐 세상에..그런거였나봐..